음식의 말(큰글자도서) (모든 주방에는 이야기가 있다 |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미식가를 위해)

음식의 말(큰글자도서) (모든 주방에는 이야기가 있다 |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미식가를 위해)

$37.05
Description
이 책은 그 맛에 인생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다. 최고의 맛을 찾아 기꺼이 시골길을 찾아 나서고, 최상의 커피를 위해 아프리카의 생산자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세상과 동떨어져 대대로 치즈를 만드는 가문의 이야기까지. 그들이 각자의 주방에 대해 깊은 속내를 들려준다.

마법 소스나 비밀 레시피가 아닌 요리의 철학과 삶의 방식을 말하는 책으로, 음식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을 해온 스타급 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에 고하는 우아한 음식 선언문이라는 평을 받으며 [가디언], [뉴요커], [스미스소니언] 등 유력 매체에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IACP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레스토랑이라는 평가를 받는 코펜하겐의 노마Noma, 노마의 공동창립자이자 마스터 셰프인 레네 레제피가 이 책을 기획했고, 말하고자 한 핵심은 ‘당신과 나는 모두 같은 것을 먹는다’는 사실이다. 생김새도 언어도 국가도 취향도 모든 다른 우리들이지만, 맛있는 음식 앞에서 모두 하나가 된다는 사실이다. 주방에 선 사람의 마음이 너그럽고 풍요로울 때 맛이 제대로 우러나듯, 우리는 오랜 경험으로 익힌 그들의 글을 읽으며 허기진 마음을 채우고 세상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혹시 주방에서 길을 잃었다면, 자기만의 주방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현재 주방의 뜨거운 불 앞에서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라. 번득이는 아이디어와 지혜와 통찰로 당신의 영혼을 채워줄 것이다.
저자

레네레제피

(ReneRedzepi)
‘세계최고의레스토랑50’에선정된코펜하겐의노마.그곳의공동창립자이자셰프인레네레제피는《타임스》표지를두번이나장식하며‘세계에서가장영향력있는100인’에선정되기도했다.두편의장편다큐멘터리를비롯해무수히많은매체에서그의이야기를다루고있으며첫책『노마:뉴노르딕퀴진의비밀』로국제요리전문가협회IACP상과제임스비어드상을수상했다.

목차

머리말
당신과나는같은것을먹는다|모두가납작한빵에고기를싸먹는다|포크를잡는법에따라많은것이달라진다|음식은관문이다|카레는어디를가든진화한다|당신의불과나의불은같은것을요리한다|프라이드치킨은만국공통이다|씨앗하나가전부를지배한다|잘적응하는곳이고향이다|잎은훌륭한찜기다|메노나이트치즈는멕시코치즈다|모든음식은변한다|좋은것은한곳에머무르지않는다|인간은무엇이든먹는다|맛은돌아다닌다|에스닉하지않은식당은없다|고수는어디에나있다|우리가원하는건좋은이야기다|일본밖에도간장은있다|커피가생명을구한다|맺음말우리는모두맛있는음식을좋아한다

출판사 서평

음식에대한이시대가장우아한선언문
여기,개성강하고다채로운음식이야기가있다.코펜하겐노마의오너셰프부터스타벅스이사,농부,과학자,평론가,사회학자,푸드트럭요리사까지우리가먹는음식에평생혹은수십년의시간을바쳐온사람들이속깊은말들을풀어놓았다.

한그릇의음식에수많은이야기가담기듯,그음식을만드는사람들에게도수많은이야기가있다.식재료를키우는사람들의이야기부터재료를손질하고요리를하는사람들의이야기,그리고그요리를먹는사람들의이야기까지.

모든밀의어머니이자현존하는가장오래된밀인‘외알밀’은한때잊힐뻔했지만풍부한단백질과낮은글루텐성분때문에슈퍼푸드라는새로운조명을받고있다.이렇게다시식탁의효자가될수있었던건외알밀생산에평생을헌신한농부아파칸덕분이다.가정폭력의희생자였던네팔의한여성은타고난손맛덕분에샌프란시스코의유명레스토랑오너셰프가되었다.르완다내전으로죽음과함께하는나날을살았던소년은스타벅스의이사가되어최고의커피맛을찾아돌아다닌다.

음식의세계가다양하듯그들이들려주는이야기도흥미롭다.때론감동적이고때론미각을자극하는,그리하여통찰과지혜가넘치는성찬을선보이는책으로.음식종사자들에게는영감을,미식가들에게는풍미가가득한경험을선사할것이다.

최고의맛을찾는당신을위해
정체성이없던덴마크코펜하겐의요리를세계적인경지로끌어올린사람이있다.바로노마의레네레제피다.그는오로지북유럽에서자라는재료와제철음식으로메뉴를구성했다.한정된자원이바로해법이되었다.누군가는시대에맞지않는쓸데없는고집이라고말했지만그의생각은달랐다.그리고노마는‘세계최고의레스토랑50’에선정되었다.레네레제피는‘세계에서가장영향력있는100인’이되기도하며자신의말이틀리지않았음을증명했다.

더불편할수록,더제안될수록,더고립될수록창의성은발휘된다.최고의맛은낯선곳에있다.레네레제피는단지물리적으로낯선곳에가는것뿐만아니라,생각이낯설어지는곳에가야한다고말한다.거기에맛있는음식이있다.음식을생산하는자의사고가열리기때문이다.마케도니아출신인그가덴마크에서성공한이유도여기에있다.

과연최고의맛은어디에있을까?이책은그맛을탐구하는사람들이자신의이야기를있는그대로펼쳐놓은집밥같은책이다.맛을향한그들의치열한노력에응원을보내게된다.또한음식에대한기원과현주소를살피는음식학분야연구자들의글또한맛깔스러운양념같은역할을한다.그만큼책의풍미가깊어졌다.
치킨,부리토,치즈,카레,고수,빵,커피…우리가매일먹는음식에대한가장사실적이고우아한탐구가여기있다.

접시에철학을담는음식의말
오늘먹은음식에는어떤이야기가숨어있을까?음식은단순하면서도동시에복잡하다.인간은빵과고기를보면꼭고기를빵에싸먹는다.치킨은지구상어디에서나인기가있고,불은시대를불문하고똑같은방법으로사용한다.참깨로음식에풍미를더하지않는나라도없다.이렇게우리는모두같은것을먹는다.하지만그안의무수한차이또한잘헤아려야한다.

세계적레스토랑노마의창립자이자셰프인레네레제피는그차이를잘구분할수있는방법으로고향을떠나라고말한다.젊은요리사라면자기가자란지역을떠나낯선것들을접하고기꺼이고립된상태에자신을놓아두어야한다고선언한다.새로운식재료와요리법,맛을경험하면서창의적인레시피를만드는것.그것이요리사의책무이자인생최고의기쁨이라는것이다.

이책에는그경험을대신할수있는이야기들이담겨있다.낯설지만알고보면우리에게도매우친숙한음식들과그음식을둘러싼사람과문화이야기로가득하다.하지만음식은늘정치와문화를뛰어넘는다.인종,민족,종교,성별에앞서우리는모두맛있는음식을좋아하므로.

덴마크어로‘음식’을뜻하는MAD는국제요리공동체를지향하며열리는심포지엄으로,2011년부터매년열리고있다.노마의레네레제피와글로벌음식매거진《럭키피치》의크리스잉을필두로식품산업종사자300여명이음식의미래를논의하며음식철학과아이디어를나눈다.그리고그들이세상에처음선보인결과물이바로이책이다.하지만이책은결과가아니라과정이다.레네레제피는당부한다.MAD의본질이다른이와의유대감이고,그것은책을통해다른세계와연결되었을때의미가있다고.그래서이책은19개의이야기를읽고20번째당신만의음식이야기를떠올렸을때비로소완성된다.

[큰글자도서소개]
리더스원의큰글자도서는글자가작아독서에어려움을겪는모든분들에게편안한독서환경을제공함으로써책읽기의즐거움을되찾아드리고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