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마음 설명서 : 엄마가 처음인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심리학

엄마 마음 설명서 : 엄마가 처음인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심리학

$11.69
Description
육아하는 엄마들에게
심리치료사와 엄마들이 전하는 공감과 위로의 책
“육아에 관한 가장 깊은 통찰력을 보여준다.” 《가디언》

온종일 아이를 돌보느라 시간을 썼는데도 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나요? 엄마로서의 하루가 만족스럽지 않고, 자신의 고민을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느끼나요?
심리치료사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나오미 스태들런은 30년 넘게 수없이 다양한 엄마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어왔습니다. 전업주부 엄마, 직장이 있는 엄마, 이혼한 엄마, 엄마가 보고 싶은 엄마… 이 책 『엄마 마음 설명서』에서 그는 남들 보기엔 아무것도 안 하는 듯 보이는 순간조차 엄마들이 어떤 사투를 벌이고 있는지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엄마가 처음이라 모든 것이 어려운 시간들을 언어로 책 속에 담았습니다. 그 따뜻하고도 고통스럽고 평범한 듯 특별한 이야기는 아이를 키우며 고군분투하는 모두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육아를 하면서 아무도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 때, 끊임없이 칭얼거리는 아이가 미워졌을 때, 진정한 모성애가 내게 있기는 한 건지 고민될 때,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고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 마음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책입니다. 때론 그저 누군가의 작은 경험담을 들었을 뿐인데, 혹은 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을 뿐인데, 혼란스러운 마음이 제자리를 찾은 듯 편안해지는 것처럼요. 아기를 사랑하지만 육아가 힘든 엄마, 그런 양육자와 아기를 아끼고 염려하는 이들에게 『엄마 마음 설명서』는 든든한 안전장치이자 가이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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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나오미스태들런

저자:나오미스태들런
영국공인심리치료사로서주로육아에지친엄마들을상담한다.그녀는상담을통해엄마들의진심에귀를기울이고그들에게더다양한시각을제공해주고자한다.베스트셀러의저자이기도한그녀는세자녀의어머니이자두아이의할머니로서공감어린조언을아끼지않고있다.28년넘게런던의능동분만센터에서엄마들의대화모임인‘마더스토킹’을운영중이며,국제모유수유연맹인‘라레체리그’에서30년이상에디터겸상담사로활동중이다.지은책으로『엄마마음설명서』,『엄마의감정수업』,『WhatMothersLearn』이있다.

역자:김진주
연세대학교심리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성격및사회심리학석사학위를취득했다.글밥아카데미영어출판번역과정을수료했고,지금은여덟살,다섯살아이를키우면서바른번역소속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네덜란드소확행육아』,『꿀잠자는아이』,『슈퍼노멀』등이있다.

목차

일러두기
서문

1.누가알까요?
2.아무런준비없이
3.온갖책임감
4.불려가고또불려가고
5.위로의힘
6.온종일아무것도못했어
7.피곤해죽겠어
8.아기는무엇을원하는걸까요?
9.모성애란무엇일까요?
10.내이름이예전과똑같다니
11.남편에게쏘아붙이고말았어요
12.친정엄마와더가까워졌어요

후기:엄마들의대화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나만이런가?’엄마가처음인사람에게건네는위로의심리학,
혼돈육아의진통제

“욕실에들어가보니치약이바닥에널브러져있습니다.치약뚜껑은어디있는지보이지않습니다.세면대끄트머리에는치약을발라놓은칫솔이그대로놓여있습니다.누군가가양치를하려다가불려간모양입니다.그사람은지금옆방에있습니다.그녀는아이가있는엄마입니다.엄마는지금무엇을하고있을까요?”(382쪽)

“육아는어려워요.그리고육아가어렵다고말하기도어렵죠.”_54쪽

오늘날아이를키우는양육자들은막다른곳에홀로남겨진것같은감정을느끼곤합니다.‘맘충’,‘노키즈존’처럼아이와엄마에대한미움을표현하는언행이나‘과잉보호’,‘간섭’,‘통제’‘학대’등의부정적개념들속에서엄마가아이를돌보며드는생각을온전히전달해줄말을찾기어렵습니다.
남들은척척해내는데나만징징거리는걸까스스로자기검열을하기도하고아이와함께하는시간이너무불행한것은아닌지,반대로내아이만예뻐보이는내가균형감을잃은것은아닌지문득불안해집니다.육아담당자들의이보편적감정과경험은충분히이해되고공감받기보다파편적인특수사례로남는경우가많습니다.그상황을정확히표현해줄말도,이해해주는사람도찾기힘들기때문입니다.
『엄마마음설명서』의저자나오미스태들런은약30년간수많은엄마들과깊은대화를나누어온베테랑심리치료사입니다.열린마음으로특히엄마들에게귀기울이는그는아이를키우는사람들이실제로어떤일을하고무엇을느끼며하루하루를보내는지정돈된글로보여줍니다.모르는사람들눈에는아무것도안하는것처럼보일때,또아무도제대로보고있지않을때벌이는사투의기록,평소‘내가너무유난인가?’싶어남들에게는쉽게꺼내지못했던육아이야기를책속엄마들은마음을열고털어놓았습니다.한없이개인적이면서도모든양육자가공유하는감정,설령겉으로드러나지않아도엄마라면누구나알고있는이이야기들은나누는것만으로도양육자를더욱더단단한사람으로성장하게합니다.

아이를키우는삶과마음을이해하게하는
다채로운빛깔의진짜육아이야기

세상의‘엄마’는다양한모습입니다.집에서아이를돌보는데온힘을쓰는‘전업맘’,직장생활과육아를병행하는‘워킹맘’,배우자없이혼자서아이를키우는‘싱글맘’…결혼을한엄마도있지만결혼을안해본사람,지금은혼자인사람도있고,나이가어리기도,많기도합니다.경제형편이괜찮은사람도,아닌사람도있고이성애자도,동성애자도있습니다.엄마가아니라도아이를보호하고키우는수많은아빠,조부모,양부모,다양한관계의보호자들도있습니다.
『엄마마음설명서』의이야기들은육아가사회적으로존중받는다른직종의업무만큼이나사회적가치를가진‘커리어’이며사회자체를만들어가는행위임을강조합니다.세상은육아를마치사회에서분리된,엄마나가족이온전히알아서책임질일로손쉽게미뤄버리곤합니다.하지만육아는갓난아기를어엿한독립적인간으로성장시키고사회의당당한구성원이될수있도록다리를놓는,십수년에걸친분투이자장기프로젝트입니다.아이가양육자와형성한관계는오랜시간개인들에게영향을끼치며그사회의모습을결정합니다.
이책은아이를키우고긴시간을함께보내는양육종사자라면누구나공감하고위로받을‘육아업무’이야기를가득담고있습니다.이책에담긴엄마들과심리치료사의대화는거의모든‘엄마’들의걱정과고민을직접듣고,이론이아닌실제적삶과경험을살피고보듬습니다.이다양한양육자들의진짜육아이야기를듣다보면설령수많은고민과걱정거리가뒤따르기는해도아이와함께하는모든시간이힘들기만한건아니라는것을알수있습니다.혼돈의육아속에는분명아이가한없이사랑스러운순간과고통이번갈아듭니다.이생생한현실의이야기들은엄마당사자뿐만아니라아이를낳고키우는가족이나친구를아끼고염려하는이들에게도주양육자가맞닥뜨리는여러상황과감정을입체적으로이해하게해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