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양장본 Hardcover)

오즈의 마법사 (양장본 Hardcover)

$12.80
Description
고전 ‘오즈의 마법사’의 진면목
게임 필드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현대적 서사 구조의 원형
수없는 영감과 각색의 원천이 된 환상동화의 고전
회오리바람에 실려 날려오는 바람에 고향 캔자스에서 멀어져버린 도로시, 뇌를 얻고 싶은 허수아비, 심장을 갖고 싶은 양철 나무꾼, 용기를 원하는 사자… 이들이 여정에서 만나게 된 수많은 캐릭터와 독특한 고장, 흥미진진한 사건, 그리고 따뜻한 우정. 너무도 유명하고 아이콘적인 이야기이지만 많은 이들에게 아주 어릴 적에 접한 어렴풋한 기억이거나, 실제로 읽어본 적은 없는 상징으로만 남아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원전의 책을 펼쳐 실물을 만나 본다면? 이 작품이 어쩌다가 이토록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는지, 그리고 그것만으로는 알 수 없는 매력적인 디테일이 얼마나 많은 책인지를 금방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환상 컬렉션의 세 작품을 서문으로 아우른 전민희 작가의 평처럼,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 일행이 거쳐가는 세계의 이곳저곳은 연극 무대처럼 장면별로 집약적 개성이 부여되어 있다. 그 모습은 마치 오늘날의 게임 필드 디자인과도 비슷한 느낌을 줄 만큼 현대적이다. 여기저기에 다양한 정체성의 인물들을 흩뿌려놓아도 플레잉 카드들처럼 다채롭게 조화된다. 이 놀랄 만한 확장성을 보면 이 작품이 십수 권의 시리즈로 이어진 것이 우연은 아니었구나 싶을 것이다. 이처럼 영원히 새롭게 읽을 수 있는 고전의 가능성 속에서 우리는 100년 넘게 사랑받은 문학의 무한한 가치를 재발견하게 된다. 오랫동안 잊혔을지언정 우리에게 늘 숨을 곳이 되어주고 살아가는 원동력으로 작용한 환상과 꿈의 모습이 어땠는지, 그 힘이 얼마나 큰지를 되살려주는 이 세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이들이 드러내는 명불허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저자

라이먼프랭크바움

LymanFrankBaum
1856년뉴욕에서태어난그는연극배우로첫커리어를시작해작은신문사의기자로,전국을돌아다니는영업사원으로일했으며정원을가꾸는원예사,닭사육사,극장관리자,극작가,상점주인,쇼윈도디자이너로일하기도했다.무엇보다도바움은가족을사랑하는다정한아버지였다.그는날마다놀라운상상력을발휘하여세아들에게흥미로운모험이가득한이야기를들려주었고,훗날이를글로담아내출간한것이바로『오즈의마법사』다.바움은평생왕성하게집필을이어갔다.모두14편의‘오즈’시리즈를집필했으며41편의장편소설,83편의단편소설,200편이상의시,그리고42편의각본을썼다.또연극에크게매료되어연극배우와제작자로활동했으며,다양한뮤지컬을후원하기도했다.1914년그는‘오즈영화제작사(OzFilmManufacturingCompany)’라는영화사를세우고직접경영자이자제작자,극작가로일하며영화를만들었다.1910년바움은가족과함께할리우드로이주해살다가그곳에서세상을떠났다.마지막순간그는사랑하는아내에게“이제나는사막(shiftingsand:『오즈의마법사』에등장하는건널수없는사막)을건널수있겠네”라는말을남겼다.

목차

여는글:우리는여전히그곳에갈수있다(전민희작가)

〈오즈의마법사〉
머리말
회오리바람
먼치킨을만나다
허수아비를구한도로시
숲속길
양철나무꾼구출
겁쟁이사자
위대한오즈에게가는길
위험한양귀비꽃밭
들쥐여왕
문지기
오즈가다스리는멋진에메랄드시
못된마녀를찾아서
친구들을구하다
날개달린원숭이
무서운오즈의정체
위대한사기꾼의마술
열기구띄우기
남쪽을향해
전투적인나무의공격
우아한도자기나라
동물의왕이된사자
콰들링나라
착한마녀글린다가도로시의소원을이루어주다
다시집으로

출판사 서평

고전‘오즈의마법사’의진면목
회오리바람에실려날려오는바람에고향캔자스에서멀어져버린도로시,뇌를얻고싶은허수아비,심장을갖고싶은양철나무꾼,용기를원하는사자…이들이여정에서만나게된수많은캐릭터와독특한고장,흥미진진한사건,그리고따뜻한우정.너무도유명하고아이콘적인이야기이지만많은이들에게아주어릴적에접한어렴풋한기억이거나,실제로읽어본적은없는상징으로만남아있을지도모르겠다.하지만그원전의책을펼쳐실물을만나본다면?이들이어쩌다가이토록강렬한이미지를남겼는지,그리고그것만으로는알수없는매력적인디테일이얼마나많은책인지를금방알아챌수있을것이다.

게임필드디자인을연상시키는현대적서사구조의원형
이번‘걸클래식환상컬렉션’의세작품을서문으로아우른전민희작가의평처럼,『오즈의마법사』에서도로시일행이거쳐가는세계의이곳저곳은연극무대처럼장면별로집약적개성이부여되어있다.그모습은마치오늘날의게임필드디자인과도비슷한느낌을줄만큼현대적이다.여기저기에다양한정체성의인물들을흩뿌려놓아도플레잉카드들처럼다채롭게조화된다.이놀랄만한확장성을보면이작품이십수권의시리즈로이어진것이우연은아니었구나싶을것이다.이처럼영원히새롭게읽을수있는고전의가능성속에서우리는100년넘게사랑받은문학의무한한가치를재발견하게된다.오랫동안잊혔을지언정우리에게늘숨을곳이되어주고살아가는원동력으로작용한환상과꿈의모습이어땠는지,그힘이얼마나큰지를되살려주는이세작품을통해우리는이들이드러내는명불허전의매력에푹빠지게된다.

초기페미니스트였던라이먼프랭크바움의캐릭터들
작가라이먼프랭크바움은재능있는작가이자여성참정권을열렬히옹호하는활동가였다.그는장모이자19세기를대표하는여성인권운동가였던마틸다조슬린게이지의영향을받았다고전해진다.성평등에대한그의가치관은그가집필한여러작품에반영되었다.『오즈의마법사』속도로시는물론이고다른‘오즈’시리즈에도씩씩하고지혜로운여성캐릭터가많이나오며,직접양성평등을주장하는인물이등장하기도한다.예컨대『오즈의마법사』의짧은극중극속에는공주게옐레트가도저히적당한남편감을찾을수없어퀠랄라라는미소년을배우자로교육하고양성하는모습이담겨있다.작가의현실인식과유머가담긴우화가독자의미소를머금게한다.

수없는영감과각색의원천이된환상동화의고전
오랜시간사랑받아온고전환상문학들에는수많은콘텐츠들로단련된현대독자에게도참신하게느껴지는상상력과풋풋한매력이동시에담겨있어후대에도다양한창작에영감을주는원천이되어왔다.『오즈의마법사』는1939년주디갈란드주연의뮤지컬로드무비로만들어져테크니컬러시대를대표하는작품으로영화사에족적을남겼다.다양한층위의소수자들에게영감을주는작품으로재해석되면서사랑받기도했다.주제곡〈SomewhereOvertheRainbow〉는영화를보지않은이들도익히들어보았을명곡이다.원작인책을영화로각색한버전과비교해보는것도재미있는감상이될것이다.

여성번역가가현대적인감각으로옮긴원전완역본
수십,수백년전에출간된작품들이라도번역가가얼마나고민하고어떻게작품을대하느냐에따라작품이우리에게얼마나다르게와닿는지확인할수있다.지금의독자들에게맞게현대적언어로번역하였고주인공들의고유한목소리를살리고자노력했다.이번환상컬렉션의『오즈의마법사』는번역가김율희가영어원본을저본으로삼아정확하고완전한번역을기했다.맥락상직설적인표현이필요할때를제외하고는성별과나이를비하하는단어나고전특유의낡은표현은가급적지양했다.원전의맛을왜곡하지않으면서도언어적,문화적한계와편견에대한현대적성찰과합의를반영하고자했다.

특별한시리즈서문과아름다운표지일러스트로높인소장가치
이번‘걸클래식환상컬렉션’에는『세월의돌』이래로한국판타지문학1세대를대표하는동시에『룬의아이들』시리즈등으로인기를누려온작가전민희의서문이실려있다.또한선명한녹색컬러로『오즈의마법사』속세계를표현한권서영작가(tototatatu)의표지일러스트는첫눈에도강렬하지만,작품속에등장한캐릭터와요소를요목조목한껏표현해오랫동안들여다보아도하나하나발견해가는즐거움이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