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소피 랩 (내 삶을 바꾸는 오늘의 철학 연구소)

필로소피 랩 (내 삶을 바꾸는 오늘의 철학 연구소)

$18.80
Description
당신 삶과 직결되는 철학자를 연결해주는 철학 연구소
옥스퍼드 대학 철학 교수가 알려주는 맞춤형 철학 솔루션
지금 당신을 구할 철학자들의 130여 가지 대답들
“철학은 확실히 자기계발의 영역이고, 우리 삶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젊은 철학자가, 학생들과 함께 고민해온 오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철학자의 사상으로 풀어놓는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듯 지금의 질문을 제시하고, 철학자들의 이야기로 해답을 제시하는 유머러스한 저자 특유의 문체는 철학에 대한 장벽을 없앤다. 막연하게 철학을 어렵다고 느꼈다면, 오늘의 철학 연구소 《필로소피 랩》에 들러보자. 당신이 가진 의문은 철학자가 가졌던 질문과 바로 연결된다는 사실에 놀라고, 철학자가 생각하고 연구했던 답이 당신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데 한 번 더 놀라게 될 것이다. 마치 젊은 지성들의 연구실에서 토론하는 사람이 된 듯 새롭고 재미있는 철학들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필로소피 랩》은 실존, 일상, 예술, 인간관계, 정신건강,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질문에 응답하는 130여 가지 철학 개념을 간결하고 명료한 언어로 소개하는 철학 가이드북이다. 저자는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현재의 질문으로 모든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는 왜 제때 퇴근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낄까?” “직업은 나의 정체성이 될 수 있을까?”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우리의 인지기능을 빼앗기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해줄 수 있는 대표 철학자를 연결해준다. 가장 논리적 방식으로, 그리고 가장 치열하게 고민했던 해당 철학자의 생각과 사상은 여전히 빛을 발하며 우리의 좁은 시선과 닫힌 생각을 환히 밝혀준다. 우리는 ‘오늘의’ 질문들을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가, 17세기 데카르트와 19세기 칸트가 20세기 보부아르가 평생을 바쳐 사고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부딪히는 고민들의 진짜 이유를 알게 된다면, 그리고 역사상 가장 현명하고 지혜로웠던 지성이 그 해결법의 힌트를 알려주게 된다면 우리의 내일은 좀 더 나을지도 모른다. 맞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삶, 간혹 보이기도 하는 운명과 고군분투하는 하루를 살아가며 해답을 찾아가는 철학자인 셈이다. 자기만의 다정하고 이성적인 철학자 친구를 이 책에서 찾아보시라.
저자

조니톰슨

조니톰슨은옥스퍼드대학에서철학을가르친다.학생들과나눈대화내용,그리고다소마조히즘적으로두툼한철학책읽기에집착한결과물을‘MiniPhilosophy’라는이름으로웹사이트와인스타그램계정에올려많은관심을얻고있다.
주활동분야는철학이지만,생명의기원,언어학,발달심리학,시간여행역설,정신분석,고전소설및시의테마탐구등다양한주제에관해글쓰기를즐긴다.
@philosophyminis

목차

들어가며ㆍ철학자와나를연결해주는철학연구소

Ⅰ.윤리
플라톤ㆍ투명인간
벤담ㆍ도덕성계산하기
아리스토텔레스ㆍ중용
칸트ㆍ“남들도똑같이한다면?!”
랜드ㆍ이기주의
콩트ㆍ이타주의
아벨라르ㆍ선한의도
싱어ㆍ차별대우
칸트ㆍ타인을대하는잘못된방식
아퀴나스ㆍ전쟁의정당성
싱어ㆍ종차별주의
짐바르도ㆍ만들어지는악
클리퍼드ㆍ믿음의윤리
러브록ㆍ대자연

Ⅱ.실존주의
사르트르ㆍ자기기만
실존주의ㆍ공허
몽테뉴ㆍ메멘토모리
니체ㆍ힘을향한의지
하이데거ㆍ필멸성
카뮈ㆍ부조리
쇼펜하우어ㆍ권태
사르트르ㆍ타인
니체ㆍ영원한회귀
키르케고르ㆍ실존의단계
헤겔ㆍ주종관계
카뮈ㆍ반항
보부아르ㆍ페미니즘
파농ㆍ흑인실존주의

Ⅲ.예술
아리스토텔레스ㆍ스트레스해소하기
칸트ㆍ아름다움과숭고함
쇼펜하우어ㆍ음악
괴테ㆍ색채론
하라리ㆍ집단신화
융ㆍ캐릭터선택창
조커ㆍ허무주의
니체ㆍ아폴론과디오니소스
아도르노ㆍ문화산업
타노스ㆍ에코테러리즘
와비사비ㆍ부서진아름다움

Ⅳ.사회와인간관계
플라톤ㆍ진정한사랑
몽테뉴ㆍ빗나간격정
그루시ㆍ부모의애정
머독ㆍ타인의장점바라보기
베버ㆍ야근의굴레
듀보이스ㆍ이중인식
울스턴크래프트ㆍ1세대페미니즘
마르크스ㆍ계급투쟁
공자ㆍ소속감
헤겔ㆍ세계정신
아피아ㆍ세계주의
매키넌ㆍ불공평한규칙
버크ㆍ예의가세상을만든다
아렌트ㆍ악의평범성

Ⅴ.종교와형이상학
알킨디ㆍ첫번째원인
프로이트ㆍ성부
페일리ㆍ시계공
흄ㆍ악의문제
데카르트ㆍ논리로신증명하기
포이어바흐ㆍ인간형상의신
파스칼ㆍ신을두고하는내기
마르크스ㆍ인민의아편
버클리ㆍ아무도본적없는것
흄ㆍ기적
스피노자ㆍ우리는모두신이다
선불교ㆍ공안

Ⅵ.문학과언어
캠벨ㆍ온세상의모든이야기
헉슬리ㆍ멋진신세계
베케트ㆍ기다림
오웰ㆍ이중사고
카프카ㆍ소외
프루스트ㆍ비자발적기억
낭만파시인ㆍ자연시
래드퍼드ㆍ허구
아리스토텔레스ㆍ수사학
셸리ㆍ사악한과학자
촘스키ㆍ언어습득
데리다ㆍ단어의의미
비트겐슈타인ㆍ언어게임
구조주의ㆍ이항대립

Ⅶ.과학과심리학
베이컨ㆍ과학적방법론
쿤ㆍ패러다임전환
하이데거ㆍ기술발전의영향
헤라클레이토스ㆍ변화하는자신
리벳ㆍ뇌와자유의지
포퍼ㆍ유사과학
튜링ㆍ로봇대인간
아시모프ㆍ로봇3원칙
페르미ㆍ외계인
고드프리스미스ㆍ기타지성체
프로이트ㆍ성격
피아제ㆍ발달심리학
게슈탈트요법ㆍ아무것도하지않기

Ⅷ.일상속철학
아리스토텔레스ㆍ우정
보부아르ㆍ모성
루소ㆍ어린시절
푸코ㆍ규율
스토아학파ㆍ멀리서바라보기
프로이트ㆍ죽음의충동
프랭클ㆍ고통에의미부여하기
에피쿠로스ㆍ쾌락
후설ㆍ나무바라보기
스토아학파ㆍ자신의반응선택하기
소로ㆍ산책
손자ㆍ보드게임에서이기는법
하비ㆍ불면증

Ⅸ.인식과마음
데카르트ㆍ날개달린주황색고블린
로크ㆍ마음의눈
플라톤ㆍ동굴의비유
피론ㆍ판단보류
흄ㆍ검은백조
뷔리당ㆍ우유부단한당나귀
소크라테스ㆍ모든것을질문하기
아리스토텔레스ㆍ논리법칙
에우불리데스ㆍ돌무더기
데카르트ㆍ코기토
흄ㆍ자아의다발
칸트ㆍ세계창조하기
차머스ㆍ연필의생각
클라크&차머스ㆍ마음확장하기

Ⅹ.정치와경제
홉스ㆍ정부의성립
마키아벨리ㆍ왕이되는법
이븐할둔ㆍ제국의흥망성쇠
헤르더ㆍ민족주의
투키디데스ㆍ불가피한전쟁
마르크스ㆍ세계역사
버크ㆍ선조의지혜
페인ㆍ혁명
스미스ㆍ보이지않는손
토크빌ㆍ민주주의보호하기
칸트ㆍ세계평화
간디ㆍ비폭력
엥겔스ㆍ사상의시장
후쿠야마ㆍ역사의종말

감사의말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철학덕후가소개하는가장재미있는철학이야기
어린시절부터두꺼운철학책읽기에마조히즘적으로집착해온저자조니톰슨은철학은왜말만들어도질려버리는느낌이드는학문인가에대해의문을갖는다.어렵게자신이공부하고탐구해온주제를쉽고재미있게말하는것을학자들이주저하는것은아닌지생각한그는심리학,과학,예술,정치,경제등다양한분야에대해깊이사고한철학자들의철학사상들을자신의인스타그램계정에짧게올려서큰호응을얻게되고,이책《필로소피랩》은그연재의결과물이다.
페이지마다직관적이고재미있는일러스트와함께열분야130여개의철학이야기가쉽고도유쾌한언어로펼쳐진다.단두페이지분량의철학이야기로우리는데카르트의“코기토”,사르트르의“타인은지옥이다”,몽테뉴의“메멘토모리”,니체의“아모르파티”같은유명한철학이론을이해할수있다.니체의실존주의,칸트의윤리,마르크스의이론,구조주의나현상학에대한두꺼운철학책을읽은뒤오히려더머리가복잡해졌던사람이라면,이책의간결한설명을통해머릿속에단명한철학의얼개를그려낼수있다.저자조니톰슨은철학이고고한상아탑에서벗어나,통근버스와카페,거실로다가올수있기를바란다고서문에서밝히고있다.

철학자의눈으로세계를바라보는법
《필로소피랩》은우리가익히아는유명한철학자만을다루지않는다.저자는조커나타노스같은영화캐릭터에서실존주의를찾아내고,메리셸리의프랑켄슈타인같은문학작품에서과학자의윤리에대해묻는다.사실과학,심리학,예술도오래전에는철학의한분야에서시작되었다.괴테는색채에매혹되어있었고,쇼펜하우어는예술가운데음악은최고의이상이라고여겼다.18세기프랑스여성철학자소피드그루시가주장했던성장과정중의‘부모의애정’과‘공감’의중요성은당시에는크게주목받지못했으나현대에는아주보편적인이야기로들리기도한다.저자는연극〈고도를기다리며〉에서고도란무엇이며,그것이우리인생을어떻게보여주는지를알려주기도하고,헉슬리의《멋진신세계》를이야기하며뇌에오락거리를제공해도파민을분비시키는모바일기기를들고다니는데익숙해진지금우리의삶을오버랩해낸다.
“교사가학생의스마트폰을압수하면학생의인지기능일부를빼앗는게될까?”“사람이다치거나죽는사고를피할수없을때자동운행자동차는어떻게해야할까?”같은최신과학의딜레마또한다룬다.
저자가다루는철학은우리의모든삶과맞닿아있기때문에이책을읽은사람이라면누구나철학자처럼질문하고생각하게될것이다.

철학의마법은당신이출발했던장소를새로운눈으로보게된순간생겨납니다.철학적질문들은세상을보는방식을바꾸고,우리가안다고생각했던모든것을재검토하게합니다.철학은우리에게세상을보는새로운눈을줍니다._본문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습관의힘을말한원조철학자
철학자들이라고삶과분리된이야기만하는사람들은아니었다.철학자들이사랑한취미는무엇일까?바로산책이다.니체는“조금이라도가치있는것은걸으면서나온생각뿐이다”라고말했고,아리스토텔레스의제자들은철학을논할때마다걷기를즐겨서‘소요逍遙학파’라고불렸다.무엇보다소로가말하는‘산책’은바로우리가삶에서어떤목적을내려놓고,현실을뒤에남겨두는,걷는것자체가목적인행위다.조니톰슨은이런방식으로현대인에게철학자가주는삶의방식을연결시키는데,복잡한현대인에게필요한것은‘생각을내려놓고’‘통제할수없는일’을기꺼이버리는것이라고말한다.이때게슈탈트요법이도움이된다.아무것도하지않는게슈탈트요법은,나의과거에대해묻지않고,‘현재’에집중해질문하고앞으로의행동변화를이야기하는것을말한다.‘스토아학파’의몇몇철학도도움이된다.특히현대인지행동치료는고대스토아학파와유사한지점이많다.내가통제할수없는지점을버리고,내가통제할수있는행동과인지변화에초점을맞추는방식을고대철학자들은이미실천해왔기때문이다.
최근많은사람들이실천하는‘습관’과‘챌린지’형의철학자또한존재했다.아리스토텔레스는우리의행동이우리의미덕을만든다고말했다.“우리는자신이반복한일로이루어진다.그렇기에탁월함은행위가아니라습관이다.”올바르게행동하고덕을실천하면헬스장에서근육을단련하듯차츰이기술을갈고닦을수있다는의미다.
방구석에서혹은이해못할형이상학적인이야기를골똘히했을법한철학자들은사실,사유에만갇힌사람들이아니라,삶을바꾸고행동을변화하는방식으로삶을개선하고이를실천해온사람들이다.이책이다루는개념들과다양성의범위는우리삶과함께하고실천할수있는이야기들이기에의미가깊다.

오래된철학을가장최신의철학으로바꾸어내다
열차를운전하는당신앞에두갈래길이놓였다.그대로운전하면다섯명을살리고한명이죽고,열차의방향을바꾸면한사람이치어죽고다섯이산다.
AI도로주행자동차의윤리문제에등장하는딜레마다.1960년대필리파풋이처음제시한이딜레마에서,‘의도’에방점을두는아퀴나스의‘이중효과원칙’,그리스철학에서시작된공리주의는이논점에해결책을제시하는철학이되었다.
결국가장최신의기술앞에서도인간은근본적인의문에종착할수밖에없다.이는철학의본질과도같다.인간이라면동서고금을막론하고,현실의문제를철학적인질문으로귀결해왔기때문이다.
이렇듯기술과사회의변화를보며누구보다먼저근본적인문제를고민하는이들이바로철학자들이다.과학기술이발달을거듭하던19세기메리셸리는《프랑켄슈타인》에서과학자가만들어낸피조물에대한책임윤리에대해물었다.휴대폰에정보를저장하기시작했을무렵,클라크와차머스는휴대폰이우리의인지를대신할수있다면,두개골속에만인지능력을한정해야하는것에대한질문을던졌다.“학교선생님이학생의휴대폰을압수한다면,인지기능의일부를빼앗는것이아닐까?”
이책은당대철학자들이직면한질문을오늘의질문과연결하는아주직관적이고탁월한매칭법을사용해독자들에게파고들어간다.저자가맛깔스러운언어로정리정돈한철학연구소에잠시들러복잡한머릿속을털어놓아보자.어쩌면여기에질문에대한해결의실마리가있을지도모른다.그렇게철학자의생각을마주하는순간,우리는세상을바라보는통찰의시간을맛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