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

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

$11.92
Description
타라 웨스트오버, 김보라 감독, 정여울 작가가 추천하는 화제의 에세이
깊은 시련 끝에 ‘새로 시작할 용기’에 대한 진정하고 솔직한 이야기
미국 아마존 종합 1위, 4000여 개 리뷰의 극찬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 앞에서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곱씹게 되는 시기, 마음을 뒤흔드는 에세이 『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젊은 암 생존자가 세상 속에서 분투하는 우리 각자에게 보내는 내밀한 편지이자, 시련 때문에 잃어버린 힘을 회복해나간 기록이며, 슬픔과 공존하며 끝내 희망으로 나아간 사람의 스토리다. 무엇보다 완전함과 불완전함의 경계에서 ‘엉망인 채 완전한’ 삶을 그려가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인생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대학을 갓 졸업한 스물두 살에 저자 술라이커 저우아드는 생존률 35%의 백혈병 진단을 받는다. 1,500일간의 투병 생활, 그 가운데서 발견해낸 글쓰기의 보람, 힘겨운 나날에 곁을 지켜준 사람들과의 애증과 우정, 그리고 우울을 떨치고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홀로 미 대륙을 가로지른 24,140킬로미터의 자동차 여행까지. 마치 소설처럼 강한 흡인력을 가진 이야기가 솔직하고도 섬세한 문장으로 펼쳐진다.

타라 웨스트오버, 셰릴 스트레이드, 엘리자베스 길버트 등 유수의 작가들이 일제히 주목한 이 책은 2021년 미국 아마존 종합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북 리뷰》 등 여러 매체에서 2021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4000개 넘는 추천 리뷰를 받는 등 서점가를 휩쓸고 있다. 한국의 김보라 감독, 정여울 작가 또한 애정을 담은 추천의 글로 찬사를 보냈다.
저자

술라이커저우아드

SuleikaJaouad

작가이자강연가.암생존자.스물두살에생존률35%의급성골수성백혈병진단을받았다.병상에서개인블로그에올리기시작한투병기가많은사랑을받았고,《뉴욕타임스》에서‘중단된삶Life,Interrupted’이라는제목의정기칼럼을연재했다.칼럼과함께제작된부가영상시리즈는뉴스와다큐멘터리부문에서에미상을받았다.훌륭한강연가이기도한그는완치후에TED무대에올라자신의이야기를전했다.‘가까이다가온죽음이내게가르쳐준것들’에대해이야기한이강연은2019년TED에서가장인기있는강연TOP10에꼽혔으며500만에가까운조회수를기록했다.버락오바마대통령의암정책자문단으로활동했으며유엔과국회의사당등에서암에관해알리는보도와강연을해왔다.《파리리뷰》,《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글을썼고,현재도《뉴욕타임스》,《보그》,《NPR》등여러매체에칼럼을기고한다.전세계10만명의구독자들과함께하는크리에이티브커뮤니티‘TheIsolationJournal’을창립해운영하고있다.이것아니면저것으로쉽게분류할수없는사람들과주제를찾아탐구하고,기록하는일을계속하려한다.

목차

1부
가려움
메트로,불로,도도
알껍데기
우주여행과가속도
집으로
분기점
추락
불량품
.
.
.

2부
중간지대
통과의례
재진입
남겨진이들을위하여
긴여정
살갗에새겨지다
고통의가치
살사와생존주의자들
브록처럼해보기
집으로

후기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전세계20개국출간밀리언셀러
★미국아마존종합1위,4075개리뷰의극찬
★김보라,정여울,타라웨스트오버,엘리자베스길버트추천화제의에세이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선정2021년‘올해의책’

고통과혼란의세상앞에서
‘새로운시작’을고민하는모두에게건네는이야기

갓대학을졸업해종군기자를지망하며뉴욕에올라왔던스물두살의술라이커저우아드는파리에서제법번듯한인턴생활을하던도중갑자기생존률35%의백혈병진단을받는다.절망과고통의나날끝에병은치료하지만,살아내기란좀처럼수월하지않다.모든것이예전같지않고.겨우되찾은삶은꼬여만가는듯하다.무엇보다떠나가는사람들로인해마음이무너진다.그는고심끝에모든걸멈추고긴여정에나서기로결심한다.
다시제대로살아갈수있을지,좋은관계를맺을수있을지,‘새로운시작’이란무엇이며어떻게가능한지자문하는그의고민은제각기삶을살아가는우리모두의일이기도하다.질병이아닐지라도사람은살면서예상치못한장애물을만난다.개인적으로맞닥뜨리는가슴아픈상실일수도있고,세상이함께겪는재난일수도있다.전세계모든분야에서커다란변화에가속이붙어가는현재,삶의파도는점점더자주,거세게올것이다.
어떻게휘청이면서도자신을지키며나아갈수있을까?가까운앞날조차예측하기점점더어렵고,크고작은불행이삶을자꾸흔들어놓는요즘우리를더욱사로잡는질문이다.여기일말의단서를주는이야기가있다.『엉망인채완전한축제』는갑작스레닥친불행에삶이송두리째흔들렸으나이내단단한용기와사유의힘으로중심을잡고다시일어선사람의기록이다.

살아가기,엉망이지만풍성하고완전하게
이시대를헤쳐나갈균형감과회복력을찾아

책의원제‘BetweenTwoKingdoms(두왕국사이에서)’는수전손택의책『은유로서의질병』에서따온말이다.“인간은모두건강의왕국과질병의왕국,두곳의이중국적을갖고태어난다.우리는좋은여권만을사용하길바라지만,누구든언젠가는잠시나마다른쪽왕국의시민이될수밖에없다.”
손택의말처럼사람들은질병을두려워하고최대한외면하며어떻게든건강을추구하곤한다.그러나결과적으로우리는평생‘아프거나덜아픈상태’를반복하며두왕국사이의경계를이리저리오가고,좋음과나쁨,완전함과불완전함사이의그어딘가에머문다.『엉망인채완전한축제』는저자의힘겹고도풍성한경험을통해사람이란‘두왕국사이의그허술한경계’에서살아갈수밖에없다는궁극의깨달음을전하는책이다.
『배움의발견』저자타라웨스트오버는이책에찬사를보내며“예상과다르게흘러가는삶에한숨짓고있는모든이들에게추천한다”고말했다.저자술라이커저우아드의말처럼우리는불완전함을극복하려애쓰는게아니라,현재나의몸과마음을받아들이고때로닥쳐오는불행에크게휘청이지않는균형감각을기를때에야비로소엉망이지만완전한방식으로인생이라는축제를즐기며살아갈수있다.자기자신을깊이들여다보고,관계에대해솔직하게성찰하며보도와강의를이어가고대통령암정책자문단으로도일하는등활발한행보를펼쳐온저자의모습은바로질병과건강사이,그‘이중국적’의식의힘이뒷받침한결과일지모른다.

완치뒤의공허를어루만져준
24,140킬로미터의여행,길위의사람들

4년간의투병을견디고기적처럼병을완치한저우아드는오히려퇴원후에심한상실감과우울감에시달린다.암에걸리기전에쌓아둔인생은무너졌고,병은언제다시재발할지모른다.그렇기에사랑도,일도,인생도다시시작하는게두렵다.공허감에괴로워하던그는문득진정마음을나눌수있을지도모를의외의인물들을떠올린다.투병중블로그에올린글들에편지를보내준이들.누구랄것없이제각기중대한사연을품고살아가는사람들이었다.
평생불치병과함께하며내내열정적으로살아온노교수,자살한아들을가슴에품고살아가려애쓰는어머니,청소년기부터암투병을해온십대소녀,인생의절반을감옥에서보낸사형수…이들과직접만나기위해,그리고답을모색하기위해,저자는뉴욕부터캘리포니아까지,미국전역을도는24,140킬로미터의자동차여행을떠난다.로키산맥을통과하고외딴해안도로를달려한명한명을만나는여정이마치한편의로드무비처럼펼쳐진다.

캐서린은움찔하거나내눈을피하지않는다.진부한말로나를위로하거나조언하려들지도않는다.몸을앞으로숙이고줄곧가만히고개를끄덕이며온몸으로귀를기울인다.내이야기가끝나자전부무슨말인지알겠다며,이렇게서로만나게되어정말로기쁘다고대답한다.“슬픔은잠재울수있는게아니에요.함께살아가는것이지요.홀로짊어져야하는것이고요.”(…)커피테이블위에는캐서린이연주법을배우고있다는만돌린이놓여있다.나는벽난로선반앞에서멈칫한다.캐서린의아이들,딸셋과아들하나의사진액자가어수선하게놓여있다.‘저청년이브룩이구나.’브룩의지적이고잘생긴얼굴이봉헌용초의불빛으로반짝인다.(「브룩처럼해보기」,391쪽)

오하이오에사는은퇴한미술사가하워드는거의평생을수수께끼같은만성자가면역질환과싸워왔다고했다.“당신은젊은여자고나는늙은남자지요.당신은앞날이창창하지만내겐과거밖에없고요.우리둘의공통점이라면아마도죽음을인식하고있다는것뿐일거예요.(…)의미는물질에깃들지않아요.저녁식사에도,재즈나칵테일에도,심지어대화에도있지않아요.모든것이사라진후에남는것,그것이의미예요.”(「망원경양쪽끝에서」,171쪽)

저우아드가찾아간이들은삶의궤적도,마주한시련도모두다르지만제각기다채롭고도공통된이야기를들려준다.내일은어떨지모르지만오늘을충실히살아가라는것.삶에존재하는불확실성을받아들인채앞으로나아가야한다는것.이내밀하고도대담한여정의끝에서,저우아드는결국다른그누구의답도아닌자신만의해답을찾게된다.

치유와발견의수단이된글쓰기의힘
아마존종합베스트셀러1위,2021년올해의책

왜그리많은작가와예술가들이중병에걸리고나서회고록을썼는지이제야알것같았다.글을쓰는행위는내개념과언어로상황을통제하고재구성하는일이었다.지넷윈터슨은이렇게적은바있다.“문학은은신처가아니라발견의장소다.”(「100일프로젝트」,146쪽)

『엉망인채완전한축제』는‘자신의언어로경험을기록하는일’의강력한힘을보여주는이야기다.저우아드는예상치못한병마때문에절망했고,삶을포기하고싶은충동도느꼈지만,매일일기를쓰며내면의힘을되찾기시작한다.글쓰기는비탄을정돈할수있게한치유의수단이자세상과의연결감을유지하는매개였다.개인블로그에올리기시작한저우아드의글은많은주목과사랑을받았고언론의눈에도띄어《뉴욕타임스》에서‘중단된삶’이라는정기칼럼을연재하기에이른다.칼럼을읽은전국각지의독자들은수많은편지를보내왔다.편지들에담긴마음들은저우아드에게구명줄이된다.병을치유하고삶을회복하는과정에서저우아드는그들을찾아나선다.
마치한편의소설처럼이어지는이야기의끝에서자기만의답을찾고마침내자유로워지는저우아드의모습은깊은뭉클함을남긴다.투병의경험이있든없든수많은독자가이책에공감과응원을보내온이유도여기에있을것이다.
고난을밀어내고다시일어나진정한회복의문턱에다다르기까지,험난하고도따뜻한여정을담은이책은출간즉시미국아마존베스트셀러종합1위에오르고,《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북리뷰》등여러매체에서2021년‘올해의책’으로선정되는등서점가를휩쓸었으며한국을포함해영국,독일등20개국에출간되어전세계의독자들과만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