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북 클래식 첫사랑 컬렉션 세트 (양장본 Hardcover | 전 4권)

윌북 클래식 첫사랑 컬렉션 세트 (양장본 Hardcover | 전 4권)

$56.20
Description
▶ 현대적인 번역으로 만나는 세기의 문학
▶ 인간 본연의 순수한 모습과 조우하고 성찰하는 삶의 터닝포인트 ‘첫사랑’을 주제로 한 컬렉션
▶ 7월 1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설득〉영화 원작 소설
▶ 『설득』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중 가장 완벽한 작품 _헤럴드 블룸
▶ 20세기 여성 최초의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의 최고작 『순수의 시대』
▶ 『위대한 개츠비』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책_무라카미 하루키
▶ 단테, 셰익스피어와 함께 세계 3대 시성으로 불리는 괴테의 첫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윌북 클래식은 오랜 시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고전문학을 현대적인 시각과 시대 정신을 담아 선보이는 윌북의 세계문학 브랜드다. 시간의 무게는 쌓였으나 치우치지 않는 시선으로 당대를 바라보고 인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해온 작품들을 선별해 각기 하나의 컬렉션으로 묶어낸 윌북 클래식은 문학을 읽는 글맛에 더해 시즌마다 의미를 담아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윌북 클래식은 ‘번역’에 중점을 두었다. 고전문학을 소개하는 것은 단순히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문학의 화석을 발굴하는 작업이 아니라, 과거에 쓰였으나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울림을 주는 작품들을 이 시대의 언어로 읽는 것이다. 먼저, 남녀의 차이가 언어 차별로 표현되는 부분을 평등한 현대 언어로 다듬었다. 존·하대 표현이 없는 언어권의 문학임에도, 여자들만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처럼 번역했던 기존 방식을 버리고 동등한 관계성을 만들어냈다. 약자를 차별하는 언어 역시 순화했다. ‘하녀’라는 표현은 ‘하인’으로, ‘여류 작가’는 ‘작가’로 통일했다.
언어는 시대의 거울이다. 지금 우리 시대가 걸어가는 방향에 발맞춘 번역은 1, 2세기 전 원문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문학의 위대한 힘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언어에 내재된 차별의 시각을 걷어내고 올바른 표현으로 문학의 무한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이 윌북 클래식의 지향점이다.

시즌 1 걸클래식 컬렉션 『작은 아씨들』,『빨강 머리 앤』,『작은 공주 세라』,『하이디』, 시즌 2 라이트 컬렉션 『비밀의 화원』,『키다리 아저씨』,『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시즌 3 환상 컬렉션 『피노키오』,『오즈의 마법사』,『피터 팬』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컬렉션의 주제는 ‘첫사랑’이다. 삶에서 처음 문학을 만났을 때를 기억하는지. 문학이 주는 매력과 흥분에 잠 못 이루며 책장을 넘길 때의 두근거림은 다 읽고 나서도 감동으로 남는다. 좋아하는 누군가를 생각하며 마음 설레는 것과 다르지 않은 감동이다. 생로병사를 겪는 인간이 간직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자 삶을 뒤흔들 만큼 강력한 에너지를 분출하는 ‘사랑’은 문학이 추구해온 유구한 주제이기도 하다.
여기 네 가지 첫사랑의 색이 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고뇌하는 젊음이 있고, 너무 많이 알아버려 선택이 망설여지는 미래가 있다. 철들지 않는 애정에 인생을 쏟아버린 추억이 있는가 하면 터져버릴 듯한 심장을 차갑게 식혀 간직한 현재가 있다.
첫사랑 컬렉션에 담긴 『설득』,『순수의 시대』,『위대한 개츠비』,『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서로 다른 시대와 공간에 사는 주인공들이 어떻게 같은 애정과 고민을 안고 삶을 영위하는지, 그리고 그 모습은 지금 우리의 모습과 얼마나 비슷한지 보여준다. 한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출발점으로서 ‘첫사랑’들이 컬렉션에 들어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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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제인오스틴

설득
1775년12월16일영국햄프셔스티븐턴에서8남매중일곱번째로태어났다.교구목사였던아버지는자식들에게가장중요한덕목으로독서를권했고,어머니는즉흥이야기를만들어들려주었고,가족극단을만들어집안에서연극공연을하는등문화적활동으로가정을이끌었다.오스틴이10대때부터글쓰기를시작한건자연스러운일이었다.습작은20대초반까지이어졌으며,이즈음『이성과감성』과『오만과편견』등대표작들의초고를완성했다.1809년조용한마을초턴에정착한후부터익명으로본격적인작품활동을시작했다.『이성과감성』(1811),『오만과편견』(1813),『맨스필드파크』(1814),『에마』(1815)를연이어내놓았고,이작품들은평론가와독자의열렬한환영을받으며매진사례를이어갔다.
주로중류계급의일상,특히결혼을둘러싼남녀의모습을사실적으로다루었으며,당대의물질주의적세태와허위의식을날카롭게관찰하고세밀하게묘파해내200년이지난지금까지도전세계독자의사랑을받고있다.오스틴은1816년마지막작품『설득』을탈고한이듬해,마흔두해의짧은생을마쳤다.『설득』은“제인오스틴의소설중가장완벽한작품”이라는평론가헤럴드블룸의찬사처럼자연스럽고완벽한서사를직조해낸최고의작품으로꼽힌다.

목차

젊은베르테르의슬픔
위대한개츠비
순수의시대
설득

출판사 서평

[구성]

설득_제인오스틴

“서로에게변함없는애정이있다면,
오래지않아서로의마음을이해하게될거야.”

여자의사회적독립이거의불가능하던시절,그들이꿈꿀수있는미래는오로지‘결혼’뿐이었다.결혼과인생을둘러싼불안을섬세한필치로그려낸『설득』은당대의사회적분위기는물론,물질만능주의로치달은결혼관에대한냉정한비판까지담아냈다.제인오스틴의마지막장편이자가장뛰어난작품으로손꼽힌다.

순수의시대_이디스워튼

“이제당신을만날거예요……우린함께있을겁니다.”

1차세계대전이끝난무렵의뉴욕을배경으로펼쳐지는『순수의시대』는화려하고오만한뉴욕상류사회의모습을세밀하게그려냈다.개인의감정을억압하는세계에서욕망에충실한행복과사회적의무를놓고고민하는주인공들의모습을통해전통적인구체제와역동적인신체제의대립을절묘하게포착해낸다.

위대한개츠비_프랜시스스콧피츠제럴드

“내가……어떻게……저사람을사랑할수있었겠어?”

『위대한개츠비』는‘타임선정20세기영문학100선’에선정된불멸의걸작으로,사랑과청춘,그찬란한영광과슬픔을천변만화의문장으로담아낸최고의미국소설로꼽힌다.금주법이시행되고재즈가유행하던미국뉴욕을배경으로,1차세계대전후물질적으로풍요롭던당시젊은이들의꿈과우울,사랑과절망을써내려간스콧피츠제럴드의대표작이다.

젊은베르테르의슬픔_요한볼프강폰괴테

“어느아름다운여름날저녁산에올라가거든
그골짜기를즐겨찾았던나를기억해주십시오.”

『젊은베르테르의슬픔』은스물다섯살의청년괴테가폭풍처럼써내려간소설로,제국대법원에서법관시보로일할때의경험담과친구의사연을글로옮긴것이다.작품속에서베르테르가즐겨입던노란색셔츠와푸른색연미복은선풍적인인기를끌었으며,‘베르테르효과’라는모방자살신드롬까지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