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마이어 (나는 카메라다 | 양장본 Hardcover)

비비안 마이어 (나는 카메라다 | 양장본 Hardcover)

$33.07
Description
‘영원한 아웃사이더’, ‘카메라를 든 메리 포핀스’ ‘아이 돌보미로 살아간 천재 예술가’, ‘예술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강렬한 수수께끼’, ‘불운한 성공’. 기묘하고도 아이러니컬한 수식어구들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의 신비로운 삶을 역추적하며 작품 세계를 조명한 사진집이다. 그의 시그니처인 셀프 포트레이트와 희귀한 컬러 사진을 포함하여 가장 깊이 있는 정수 235점을 한 권에 담아 비비안 마이어의 모든 것을 집대성했다.
일생을 아이 돌보미와 가정부로 살아간 비비안 마이어는 40여 년간 거리로 나가 수십만 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그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은 채 생을 마감했다. 무려 하루에 필름 한 통씩 50년을 찍어야 하는 분량의 어마어마한 사진들. 그가 찍은 사진이 SNS를 타고 흐르며 전 세계인들과 언론의 열광을 받은 건 사후 얼마 되지 않아서였다. 임대료를 내지 못해 경매로 400달러에 거래된 창고의 네거티브 필름 상자들은 이제 감히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미국의 보물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미국을 대표하는 큐레이터 마빈 하이퍼만이 객관적이면서도 시적인 관점으로 비비안 마이어의 인생을 퍼즐 맞추듯 탐험하며 우리를 그의 작품 세계로 안내한다. 신랄한 유머감각과 불안한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담담한 시선, 인간에 대한 본능적인 호기심, 찍는다는 행위에 대한 깊은 열정이 담긴 작품들은 ‘순수사진이란 바로 이런 것’임을 사진 자체로 웅변한다.
저자

비비안마이어

VivianMaier
1926년뉴욕에서태어났다.평생독신이었던마이어는아이돌보미,가정부,간병인등으로일하며남의집을전전하였다.그는큰키에마른체형으로늘헐렁한남자셔츠,구식블라우스등단순한옷차림으로자전거를타고다녔다.잘모르는사람들은독특한억양과직설적이며무뚝뚝한성격탓에가까이하기를꺼렸지만,주변인들은그가가식없고지적인사람이었다고평한다.마이어는수십만장의사진을찍었지만2009년죽는순간까지아무에게도자신의사진을공개하지않았다.말년의그는거의노숙자나다름없었다.2007년15만장의필름을보관해둔5개의창고는임대료를내지못해경매에부쳐졌고,사진은역사가존말루프의손에들어갔다.하지만마이어의사진은2년후말루프가우연히가치를발견하기전까지전혀세상에알려지지않았다.사진이범상치않다고느낀말루프는페이스북에사진을올렸고,놀랍게도사람들의반응은폭발적이었다.언론또한천재적이나불운했던이무명의사진가를열렬히환영했다.그는죽은지얼마지나지않아급속도로유명해졌다.현재비비안마이어의사진은《뉴욕타임스》,《보그》,《뉴요커》등에소개되었고,미국전역은물론스웨덴,영국,프랑스,덴마크,노르웨이등전세계에걸쳐전시회가열리고있다.그의미스터리한삶은영화로도제작되었다.영화〈비비안마이어를찾아서〉는베를린영화제,선댄스영화제를비롯하여수많은국제영화제의수상작으로뽑혔고,2015년에는오스카상장편다큐멘터리부문에노미네이트되었다.
『비비안마이어:나는카메라다』는비비안마이어의사진중가장깊이있는작품235점을선별해한권에담은사진집이다.개인유품과기록까지포함한방대한자료집이자큐레이터마빈하이퍼만의섬세하고철학적인관점으로마이어의삶을되짚고작품을분석한비평에세이기도하다.이책에만수록되어있는지인들의최근인터뷰는마이어에관한새로운이야기를들려준다.수많은사진을찍고도아무에게도보여주지않았던,그리고세상을독창적으로보고싶어하는수많은사람들의욕망을눈부시게성공시키고도철저히알려지지않았던,한아웃사이더천재예술가의비밀을공개한다.

엮은이|존말루프(JohnMaloof)
지역의역사보존과관련해글을쓰는작가이자스트리트포토그래퍼다.2007년우연히경매를통해비비안마이어의네거티브필름들을처음발견했다.소장하고도한동안잊고지내다가집필하던책의참고자료로쓰고자필름을확인하던말루프는사진이심상치않음을감지하고SNS를통해작품을알리며그의행적을추적했다.
다큐멘터리영화〈비비안마이어를찾아서〉를제작했고,비비안마이어의사진집두권을책으로냈다.
마빈하이퍼만MarvinHeiferman은큐레이터이자작가,편집자다.뉴욕현대미술관,스미소니언협회,국제사진센터,휘트니미술관,신미술관등에서사진과시각문화에관한프로젝트를맡아진행하고있다.《뉴욕타임스》,《아트포럼》,《북포럼》등에글을기고하고있으며저서로는『사진이모든것을바꾼다PhotographyChangesEverything』등이있다.

해제|하워드그린버그(HowardGreenberg)
사진가이자19~20세기사진전문가다.그의소유인하워드그린버그갤러리는뉴욕에소재한세계최고갤러리가운데하나로,비비안마이어의대표작들을전시하고있다.

서문|로라립먼(LauraLippman)
에드거상,애거서상,셰이머스상등굵직한추리소설상을모두휩쓴소설가로,최근작으로는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로선정된『내가떠난후AfterI’mGone』가있다.

목차

서문:사진속의여인-로라립먼

잃다,그리고발견하다:비비안마이어의삶과작품-마빈하이퍼만

PLATES

감사의말-존말루프

출판사 서평

돌보미,가정부,거리사진가,우연히발견된15만장의필름
오직카메라로말한천재포토그래퍼

‘영원한아웃사이더’,‘카메라를든메리포핀스’‘돌보미로산천재예술가’,‘예술세계에서가장흥미롭고강렬한수수께끼’,‘불운한성공’….『비비안마이어:나는카메라다』는저기묘하고도아이러니컬한수식어구들이가장잘어울리는사진가비비안마이어의이야기를담은첫책이다.
평생남의아이를돌봐주고집안일하는것을직업으로삼아살아간비비안마이어는40여년간거리로나가수십만장의사진을찍었지만그누구에게도공개하지않은채생을마감했다.그가남긴사진은무려하루에필름한통씩50년을찍어야하는분량의어마어마한양이었다.
역사학자존말루프가다른용도로사들여우연히발견하게된마이어의사진이SNS를타고흐르며전세계인들과언론의열광을받은건사후얼마되지않아서였다.마이어가창고임대료를내지못해경매로400달러에거래된네거티브필름상자들은이제감히가치를헤아릴수없는미국의보물이되었다.미국,영국,독일,덴마크,프랑스등세계를순회하며열리고있는사진전시회는평단은물론일반대중들의인기를모았으며,그의미스터리한인생을영화화한〈비비안마이어를찾아서〉는2015년아카데미상다큐멘터리영화부문에노미네이트되는성공을거두었다.
이책『비비안마이어,나는카메라다』는마이어의신비로운삶을역추적하며작품세계를조명한사진집이다.그의시그니처인셀프포트레이트와희귀한컬러사진을포함해가장깊이있는정수235점을한권에담아비비안마이어의모든것을집대성하였다.
철저히아마추어로서자신을둘러싼세계를카메라로탐색한비비안마이어,사진에관심있는사람이라면그동안의카메라문법을단숨에뒤집는그의사진에서강렬한영감을받을것이다.

잃다,그리고발견하다
주목받아마땅한천재포토그래퍼

약40년간눈에띄지않게살다간한무명의사진가가있었다.집도가족도유산도없이떠난그가유일하게남긴건임대창고에쌓여있는수십만장의필름뿐이었다.일찍이카메라를이래로그는남는시간이면언제나롤라이플렉스카메라를목에걸고거리로나가셔터를눌렀다.그러나현상할형편이못되어대부분필름째로보관하였고그누구에게도자신이찍은사진을보여주지않았다.
2007년경매로나온필름박스를단돈400달러에사들인한역사가가있었다.어느날그는자신이예전에구입한필름몇장을현상해보고범상치않은예술성에놀라SNS에올린다.빈부,특권,젠더,인종,정치,죽음등묵직한주제들이투영된따뜻하고도날선사진들.전세계사람들이앞다투어‘좋아요’를누르기시작했고언론은이무명의사진가에게매료되어열렬히환영하였다.죽은지얼마되지않아유명세를탄비비안마이어의사진은미국,영국,덴마크,노르웨이,벨기에등을순회하며대중들의사랑을받아왔으며그의독특한인생은다큐멘터리로도제작되어2015년아카데미상에노미네이트되기도했다.
바로천재포토그래퍼비비안마이어의이야기다.그의삶은수수께끼그자체이며,그의사진은예술그자체이다.
평균적으로계산하면하루에필름한통씩50년동안찍은사진들.하지만그는단한장도공개하지않았고다만쉼없이찍었을뿐이다.사진을찍는다는사실조차숨기고남의집을전전하며생활했다.헐렁한남자셔츠에튼튼한신발을신고성큼성큼거리를걸어다니며필름값을아끼려모든컷이마지막인양자신이보는세상을카메라에담았다.하지만누구도알지못한다.왜그많은사진을찍었는지,왜그많은사진을공개하지않았는지.
그래서일까?마이어의사진은자유롭다.미국의거리풍경과그속에서살아가는사람들을자신만의독특한문법으로보고찍는다.차후에자신의사진을보게될감상자즉고객에대한고려는없다.찍고있는찰나에몰입한사진가와카메라와피사체만존재할뿐이다.또한비슷한사진이없다.하나의필름롤에는서로완전히다른프레임과대상들이등장한다.급속도로발전하며화려하게변모하는도시,가난에찌든뒷골목아이들,신문가판대와잘차려입은여성의뒷모습.그날만난가지각색인생의표정이한롤에담겨있다.또하나,셀프포트레이트가많다.스스로익명성을선택했으나역설적이게도자기자신의모습을매우다양한기법으로카메라에담는다.오늘날셀피들의기발한상상력을훌쩍뛰어넘는시도들이눈에띈다.
혼자조용히세상을산책하던여행자,비비안마이어.이책은그의흥미진진한삶과가장비비안마이어다운사진235컷을선별해담은사진집이다.미국을대표하는큐레이터마빈하이퍼만이객관적이면서도시적인관점으로비비안마이어의인생을퍼즐맞추듯탐험하며우리를마이어의작품세계로안내한다.신랄한유머감각과불안한대중문화를바라보는담담한시선,인간에대한본능적인호기심,찍는다는행위에대한깊은열정이담긴작품들은‘순수사진이란바로이런것’임을사진자체로웅변한다.
비비안마이어가평단과대중에게모두사랑받는이유는여기에있다.둘다의욕망을너무나단순한방식으로실현하였기때문이다.평단은어떤간섭도받지않는독창적인예술가를원한다.또한이제이미지소비자가아닌생산자로나선아마추어대중들은자신들의평범한시선을닮은,혹은추종할인물을원한다.평생사진을찍고도아무에게도보여주지않는다는선택으로인해비비안마이어는20세기가장위대한사진가의반열에들게되었다.
자기자신만을위한사진찍기,비비안마이어는보여주기식이미지중심의문화를살고있는현대인에게숙제를남겼고그욕망을실현하고자하는이들에게커다란울림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