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의 방 : 내가 사랑하는 그 색의 비밀

컬러의 방 : 내가 사랑하는 그 색의 비밀

$22.00
Description
과학, 예술, 비즈니스, 스포츠, 심리, 연예계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열한 가지 색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코드를 낱낱이 밝힌다!
* 미술 교육인 이소영 강력 추천!
『컬러의 방』은 우리가 사랑하는 열한 가지 색에 숨겨진 문화적 비밀을 알아보는 책이다. 예술에서 비즈니스, 스포츠, 역사, 종교, 연예계에 이르기까지 각계 분야에서 색을 어떻게 사용해왔고 어떤 의미를 담아왔는지 세세하게 포착했다. 자신이 탐험해보고 싶은 각 컬러의 방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독자들은 대중예술 속 컬러 문법, 미술 작품 속 히든 코드까지 풍부한 도판으로 생동감 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

책장을 넘겨 각 컬러의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보면 반 고흐, 모네가 그린 그림들은 물론 나폴레옹, 비틀스 등 역사 속 인물과 한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 그리고 각종 유명 브랜드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 속 숨겨진 컬러의 이야기가 와르르 쏟아진다. 넷플릭스 시리즈나 영화 속에 숨겨진 갖가지 비밀 메시지도 눈여겨보자. 아마존 독자들은 입을 모아 “컬러를 다룬 책 중에 이 책보다 재미있는 건 없다”, “우리 주변의 사물을 보는 방식을 바꾸는 놀라울 정도로 유익한 책”이라며 호평을 남겼다.

영상과 사진, 즉 ‘이미지’는 현대 사회에서 이미 하나의 언어가 되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이미지 감각을 갖추고 판별할 줄 아는 안목이다. 색을 이해하는 것은 이미지 문법의 가장 기초를 익히는 것과 같다. 색의 코드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삶의 모든 부분에서 언제나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고 나를 표현할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예술, 디자인에 몸담은 독자뿐 아니라 차별화된 브랜딩과 마케팅을 고민하는 이들, 인간의 심리와 대중문화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 경쟁력 있는 컬러 감각을 가지고 싶은 이라면 한 번쯤 컬러의 방에 발 디뎌보기를 권한다.

저자

폴심프슨

저명한축구월간지《포포투FourFourTwo》를창간했으며,영국디자인위원회의잡지를편집하기도했다.컬트영화,엘비스프레슬리,톨킨등에대해글을써왔다.현재《챔피언스Champions》에서편집자로일하고있다.노란수트를입고출근한날상사에게“사무실에서는그런옷을입으면안돼”라는말을듣고색과문화의관계에호기심이일어이책을쓰기시작했다.

목차

서문

빨강의방
노랑의방
파랑의방
주황의방
보라의방
초록의방
분홍의방
갈색의방
검정의방
회색의방
하양의방

감사의말
이미지출처

출판사 서평

빨강부터하양까지,
우리가사랑한색에관한크고작은이야기

우리는언제나색을고르며살아간다.회사에서,휴가지에서입는옷의색깔이다르고,선물을고를때도상대와상황에맞는색을고민한다.컬러는어떻게이러한‘코드’를갖게되었을까?우리곁에있는색들안에는도대체어떤비밀이담겨있길래?
윌북의‘컬러시리즈’가새로운이야기로다시찾아왔다.이번에는색이지닌코드를파헤친다.『컬러의말』로색의이름을공부하고『컬러의힘』으로자신만의색을찾았으며,『컬러의일』로색의역할을이해한다음『컬러의시간』으로색의연대기까지살펴본독자라면이제한가지니즈만이남았을것이다.바로‘내가선택한바로그색’의감각을무기로사용할수있는문화적힘이다.
누군가의방에가면그사람을온전히이해할수있듯,컬러역시자신의방안에서때론날카롭게,때론고요하게자신에게담긴함의를드러낸다.시대순이나분야별로소개하지않고,각컬러의‘방’이라는콘셉트에따라큐레이션한것도그때문이다.?내가선택한색의방에발을들이면우리보다좀더먼저그색을사랑했던배우,예술가,작곡가,영화감독,물리학자,시인등이제각기등장해자신이색에대해알고있는이야기를보탠다.하나의이야기가대부분1페이지를넘지않는간결하고경쾌한구성이지만,스포츠분야와비즈니스팁까지폭넓은분야를다루는지적인책이다.아름다우면서도때론엉뚱하고허를찌르는반전을겸비한,대중예술저널리스트로활동해온저자의트렌디한필치가돋보인다.

그색은왜그런느낌을줄까?
나를둘러싼색의문법을이해하는법

색의행간을읽어내기위해우리는보통직관적인감각을활용한다.즉그저느낌으로색을선택하고상대도나와같을것이라애써바라곤한다.하지만색에담긴문화적배경과역사속맥락을이해하고나면보다명확하게컬러를매칭할수있는비법이밝혀진다.
성모마리아는왜하고많은색중에파란색옷을입고있을까?바로울트라마린이가장값비싼색이었기때문이다.비싼파랑은성스러운이미지를부여하기에가장알맞은색이었다.‘거룩한색’이라는이미지는이후바실리칸딘스키,샤갈등의예술가에의해이어져왔다.우리가보라색을신비로운색이라여기는이유또한역사속에서찾아낼수있다.보라색은동양과서양을막론하고언제나황제들이독점한색이었다.자연에서만들어내기어려운색,아무나쓸수없는비밀스러운색이라는문화적분위기는문학작품속에도고스란히반영됐다.또‘SF덕후’라면누구나한번쯤현대공상과학소설이나영화에서외계인이회색으로묘사되는이유가무엇일지궁금했을것이다.이현상은20세기중반부터시작되었는데,바로1940~1960년대에자신이외계인에게납치된적이있다고믿는사람의43퍼센트가회색외계인을목격했다고주장했기때문이다.
그색을먼저선택했던사람들의생각,그리고그이유를따라가다보면어느새유쾌한지적경험을하는것은물론,세상을좀더다각적으로살피는안목이키워진다.그리고그무엇보다,컬러의제대로의미를이해하고올바르게활용할수있게된다.

색은어떻게이야기를담는가
오늘도색의길을고민하는사람들에게

언뜻‘컬러’라고하면미술이나예술을다루는사람에게만유용할것같지만,사실색공부는누구에게나필요하다.이책은삶과비즈니스현장에서최선의답을도출하는법을알려주는실용서이자컬러의쓸모와영향력을새로이조명하는안내서이기도하다.색은일상곳곳에서조용하지만강력한힘을발휘한다.아무리잘나가는축구팀인맨체스터유나이티드라하더라도회색유니폼을입고경기를뛰면승리확률이낮아지기마련이고,좋은위치에번듯하게인테리어된집이라도대문이노란색이라면판매되는데한참걸리는데다판매가격이몇백만원이나더낮게책정될수있다.만약고객에게신뢰감을주고싶은CEO라면파란색을선택하자.세계100대은행중45곳이브랜드디자인에파란색을사용한데는그만한이유가있다.미신을믿는초보운전자라면초록색차를사는것은자제하자.자동차경주에서초록색의악명은역사가깊다.그뿐만이아니다.지금의애플,페라리,에르메스,샤넬을만든것또한색이었다.
이책은이처럼컬러에서시작해오늘우리삶에서벌어지는수많은일들로뻗어나간다.컬러의방문을하나씩여닫을때마다우리는색이더는예술적필요에만국한되는게아니라,오늘나의문제를해결해줄수있는가장감각적인도구라는사실을깨닫게된다.무언가고민되는일이있다면컬러의방에문을두드려보는건어떨까.어쩌면생각지도못한다채로운답을듣게될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