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클래식 1포옹 : 하루를 껴안는 음악의 힘

1일 1클래식 1포옹 : 하루를 껴안는 음악의 힘

$20.14
Description
√「여름이 온다」 그림책 작가 이수지 추천
√전 세계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이 매일 읽은 책 「1일 1클래식 1기쁨」 그다음 이야기
‘기쁨’이 태양을 한 바퀴 돌아 완전히 새롭고 따뜻한 ‘포옹’으로 돌아왔다. 『1일 1클래식 1포옹』은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클래식 음악), 국내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1일 1클래식 1기쁨』의 신작으로, 매일매일 딱 맞는 선곡과 흥미롭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결합해 클래식 음악 입문자는 물론 애호가들까지 놀라게 했던 전작에 즐거움과 강력한 메시지를 더한 책이다. 전작이 주체할 수 없는 ‘음악의 기쁨’이었다면, 이번에는 고통과 고립을 견뎌내게 하는 ‘음악의 힘’이다.

전작 성공 이후 저자 클레먼시 버턴힐은 책에 담고자 했던 메시지, 즉 ‘클래식 음악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믿음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뿌듯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새로운 원고를 집필하던 중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17일간 혼수상태에 빠지고 만다. 수술 후 언어 능력과 운동 능력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친구들은 물론 가족들과도 떨어져 고통과 고립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때 저자의 옆에는 음악이 있었다. 이 책은 그렇게 걷는 법과 말하는 법을 배우면서 쓴 책이다. 이전 작품이 음악을 향한 ‘순수한 사랑과 기쁨’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에는 음악의 ‘강력한 위로의 힘’을 꾹꾹 눌러 담았다.

또한 ‘클래식 음악’이라는 장르가 특정 계층, 특히 유럽 백인 남성만이 즐기는 고상한 예술 장르라는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저자는 전작보다 더 분투한다. 지금까지 잊고 있던 클래식 음악계의 빛나는 인물들, 여성, 비백인, 장애인,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두루 소개하고 있다. 더 재밌고 더 놀라운, 삶에 힘이 되는 음악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일 년 모든 날에 꼭 알맞게 준비했다. 하루 한 곡, 위대한 음악이 내 편에 서서 마음을 안아주는 순간. 오늘의 곡을 듣고, 오늘의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하루 분량의 따스함이 찾아온다. 1년 후, 더 단단해진 자신을 만나보시길.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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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클레먼시버턴힐

작가,방송진행자,저널리스트인버턴힐은BBC라디오3의<브렉퍼스트>프로그램을진행하고있으며,프롬스에서경연을맡고있다.이외에도수많은텔레비전과라디오프로그램을진행한경력이있고,뉴욕의WQXR-FM과《월스트리트저널》에서도기자와방송인으로일했다.여성의권리,음악,테크놀로지,창조성에관한다큐멘터리작가로도있었다.

한편BBC컬처의음악칼럼니스트로활동했고,《이코노미스트》,《FT매거진》,《텔레그래프》,《가디언》,《옵저버》,《인디펜던트》에예술부터인공지능에이르는다양한주제로글을써왔다.하루한곡,그날의특별한음악과음악에관한이야기를담은『1일1클래식1기쁨』으로전세계베스트셀러작가가되었다.『스타의이면TheOtherSideoftheStars』,『당신의모든것AlltheThingsYouAre』을쓴소설가이기도하다.

음악상수상경력이있는바이올리니스트인클레먼시버턴힐은독주자,실내악연주자,오케스트라단원으로,밀라노의스칼라극장,빈의무지크페라인등세계최고의연주회장에서다니엘바렌보임과같은여러지휘자와함께연주했다.

목차

추천의말
여는말
들어가는말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출판사 서평

하루한곡,인간이가장인간다워지는순간
음악을내편으로만드는방법366

인간이인간답게사는일은종종힘에부치며,터무니없는사건사고들을접하기라도하면심지어인간다움을포기하고싶을때도있다.이책은그럴때당장문을닫고재생버튼을누르라고말한다.그‘문’은실재하는문일수도,은유로서의문일수도있다.짧게는1~2분,길게는20여분가까이오로지음악과나의감정에만집중하자.그리고그음악에얽힌이야기를읽어보자.음악을듣고이야기를읽는이짧은시간은누구도방해할수없는아주견고한시간이된다.인생이마음을할퀴고지나가지않도록,그상처가덧나지않도록보호하기위한나만의시간이다.운이좋다면오늘듣는음악하나로깨끗하게치유할수도있다.366개의다양한음악과이야기가응축되어있는이책이결국말하고자하는바는,음악을만들고,듣고,느끼고,그느낌을공유할줄아는우리인간의경이로움이다.이책의목표는독자의마음깊숙한곳까지들어가불을밝히고혹시상처입었을지모르는마음을끌어안아주는것이다.저자는그매개체로음악을이용한다.그리고이렇게말한다.이책은,음악은,“인간의가슴에불빛을던지는영원한불꽃”이다.

“이책은걷는법과말하는법을배우면서쓴책이다”
우리에게‘기쁨’을선물한음악,이번에는‘힘’이다

이책은전세계클래식음악애호가에게는보석같은음악을,입문자에게는새로운음악세계를선사한??1일1클래식1기쁨??의다음이야기로,366개의새로운음악목록과음악이야기는물론전에없던특별한‘힘’을담고있다.저자클레먼시버턴힐은전작이크게성공한이후,책에담으려했던메시지,즉‘클래식음악은누구나즐길수있다’는자신의믿음이사람과사람사이에서작동하는모습을뿌듯한마음으로지켜보았다.클레먼시는전세계독자들에게감사한마음으로곧바로후속집필에돌입했다.그렇게얼마간의시간이흘러이책의초고가거의완성될즈음,그에게전혀예상치못한일이벌어졌다.급성뇌출혈로쓰러져17일간의혼수상태에빠진것이다.의식을되찾은이후에는언어능력과운동능력을상실했다는사실을깨닫게된다.작가,방송진행자로활동하는그에게는치명적인상실이었다.게다가당시코로나19팬데믹의여파로친구는물론남편과아이들과도만나지못하고오로지혼자치료를받아야했다.그긴고통과고립의시간그와함께한것은바로음악이었다.그는전보다더음악에기댔고음악에매달렸다.마치약을먹고재활운동을하듯음악을들었다.그를치료한켈너박사는음악이그의치료에많은도움이되었다고말한다.그래서일까,이책에는강력한‘음악의힘’이느껴진다.음악이사람과사람을잇고,매일매일을특별하게만들어준다는전작의메시지에서한발자국더깊이들어가음악이우리인생을어떻게변화시킬지에대해이야기한다.이책은걷는법과말하는법을배우면서쓴책이다.마치음악을만들고음악을듣는일이인간의걷기,읽기,말하기능력과동등한일이라고이책은말하는것같다.

누구나아는걸작과‘클래식’의지평의변두리를아우르는참신한칵테일
음악을좋아하는사람들을위한366일간의축제같은세트리스트

‘클래식음악’이라고하면떠오르는몇가지편견이있다.다섯살때부터작곡을하고일곱살에고도의피아노기술을마스터하는천재들을위한장르,즉평범한사람은범접할수없을것만같은예술이라는편견이다.또이장르는유럽백인남성의고상한취향일것만같고,빛나는콘서트홀에서격식과예의범절을갖춘채즐겨야만할것만같은예술이기도하다.그러나이책은말한다.“음악은음악이다.”다른특별한무엇이아니라,음악은그냥음악이다.수업시간이끝났음을알리는짜릿한종소리,출근준비를하면서흥얼거리는출처를알수없는멜로디,친구의생일에다함께부르는축하노래,이별후듣는눈물나는발라드.우리곁에있는이음악들과‘클래식음악’은다르지않다.또한‘클래식음악’을만든사람들은우리와별반다르지않은삶을살았다.우리처럼학교에가서친구를만나고,가족과다투거나연인과헤어져서눈물을흘리고,좋은일자리를얻고또해고를당하는,그런‘진짜’사람들이만든음악이다.이책은우리가‘위대하다’고만생각했던작곡가들의가장인간적인면에집중한다.그러다보니이야기는자연스레유럽백인남성중심에서벗어난다.물론바흐,모차르트,베토벤등우리가잘알고정말로위대해서더말이필요없는작곡가들에대해서도깊이이야기하고찬양하지만,동시에우리가잃어버린보석들,즉여성,비백인,장애인,성소수자작곡가들에게그들과똑같은크기의목소리를부여하려이책은분투한다.또한무엇이진정한‘클래식음악’인가하는고민도담겨있다.영화음악,텔레비전시리즈주제곡은물론작은소품같은음악또한가리지않고담았다.마치순수주의자들이정해놓은‘클래식음악’이라는장르의경계를허물고그위에서춤을추는듯하다.이책은음악을좋아하는사람들의축제같은책이다.이축제를즐기기위해한가지만기억하면된다.“음악은음악이다.”

추천사

악보위다섯줄의선과그위를통통튀는동그라미,굴러다니는음표들을잇는흔적이그저아름다운드로잉으로보였다.그래서음악을그림책으로만들어보겠다는용감한생각을했다.음악은언제나내곁을맴돌았다.나는그게뭔지,그음악이나에게‘어떻게’작용하는지따위는생각지도않고그냥풍덩뛰어들어첨벙거렸다.그래도된다고,잘했다고이책은말한다.다가오는아름다움을두려움없이누린다.다채롭고편견없는저자의목록을짚어가며하루에한곡씩귀기울이는동안,세상은잠시멈추어빛나네.
-여름이온다그림책작가이수지

책속에서

P.26
이책은경이로운세계로여러분을안내할것이다.이책을읽고영원히변화하게될마음을떠올려보시라.그리고그것을받아들일준비를하시라.

P.36
이곡은때로인간으로산다는일이얼마나힘들고버거운지완벽하게묘사한음악처럼들린다.그리고아름다운음악이다.정말아름답다.

p.50
샴페인처럼거품이이는듯한이작은전주곡을들으면언제나기분이좋아진다.마리아를생각하면밀렸던일을하고싶은기분이든다.이음악은그런힘을내게끔하는묘약과도같은음악이다.

p.106
여러분이세계어디에있든,그리고그곳에아직봄이오지않았다하더라도이놀라운음악에서새로꺠어난힘찬기운을느껴보길바란다.

p.142
허무한죽음을맞이하기전날그가이음악에서느꼈을위안에대해생각하는걸나는좋아한다.작가로버트맥팔레인의말마따나음악은우리에게“조용한기적”을행하는힘을가지고있다.

P.204
“그의노래들은노래가아니어도이야기에서비롯된느낌이강하다.모든예술가처럼그또한인간삶의특이하고소란스러운면에관심이많다.그의노래들은뭔가를경험한뒤,그것에의해변화한또다른자신을발견하는경험,다시말해예측할수없는삶의틈을만난우리의몸과마음이재편되는기묘하고도어리둥절한사연을추적한다.”

p.273
만약삶이당신을우울하게만든다면,만사를감당하기가버겁다면잠시짬을내서문을닫고재생버튼을누르라.그리고뜨겁게타오르는황홀한500년전모테트를들으며눈을감자.10분이채되지않는짧은시간에여러분주변세계가재편되는경험을할지모른다.

p.357
이합주협주곡은그자체로보물주머니와같다.나는집중이필요할때면코렐리의작품6번전체를걸어놓고듣는다.그럴때마다머리가맑아지고용기가생기는경험을한다.

p.416
오늘눈을맞은분이있는지?이글을읽고있는장소와는무관하게전지구적기후변화가심히걱정스럽다.예상한폭설이든뜻밖에내린눈이든오늘은브라질작곡가가하얗게내리는눈을스케치한음악을즐길수있기를진심으로바란다.

p.429
새해전야를어떻게보낼작정이든,혹은지금까지이마지막날을어떻게보내왔든상관없다.여러분께이말을전하고싶다.여러분은……살아냈다.해냈다.그것만으로도축하할명분이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