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후의 세계 : 챗GPT는 시작일 뿐이다, 세계질서 대전환에 대비하라

AI 이후의 세계 : 챗GPT는 시작일 뿐이다, 세계질서 대전환에 대비하라

$19.80
Description
챗GPT 너머에 찾아올 본격 인공지능 시대, 인류의 미래는?
키신저(미국 전 국무장관) × 슈밋(구글 전 CEO) × 허튼로커(MIT 학장)
정치, 경제, 과학의 세 거인의 날카로운 통찰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 《포브스》 2021 최고의 기술서
아마존 정치 분야 1위, 에디터스 픽 베스트 논픽션

카이스트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 한국어판 서문 수록

● 인사 담당 AI가 승진에서 나를 탈락시켰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는가?
● 안보 전문 AI가 적국을 타격하라고 제안한다면, 장군이나 대통령은 따라야 할까?
● 그에 따른 책임은 어떻게 지며, 사람들에게는 그 결과를 어떻게 납득시킬 것인가?
● 인간의 논리와 사고력을 초월하는 AI를 우리는 따라야 할까, 제한해야 할까?
● 이해하거나 공감할 수 없는 인공지능의 결정을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나?

챗GPT는 시작일 뿐이다.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올 것인지 본격 탐구하고 이해해야 할 시점이 왔다.
정계·재계·학계의 세 거인, 헨리 키신저, 에릭 슈밋, 대니얼 허튼로커가 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다. 『AI 이후의 세계』는 사회, 경제, 정치, 외교,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AI가 일으킬 혁명적 변화 속 우리가 빠지게 될 딜레마를 깊이 다룬 책이다. 4년에 걸쳐 논의한 내용을 한 권에 담았다.
생성형 AI가 내놓는 뛰어난 결과물에 감탄하며 실용적 활용법에 주목하고 있는 오늘날이지만 이 신기술이 인류에게 끼칠 철학적·전략적 영향에 관한 논의는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를 대신해 생각과 판단을 해주는 인공지능을 당연하게 여길 ‘AI 네이티브’ 세대의 등장이 예고된 가운데, 걷잡을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지금 당장 모든 시민이 위와 같은 질문과 마주하여 AI의 효용과 한계를 합의해야 한다. 저자들은 ‘아직’ 인간이 미래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우리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바람직한 미래를 독자가 스스로 모색할 기틀을 제공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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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헨리A.키신저,에릭슈밋,대니얼허튼로커

1923년독일퓌르트출생으로1938년나치의유대인박해를피해가족과함께미국으로망명했다.하버드대학교에서정치학박사학위를취득하고동대학정치학교수로재직했다.닉슨행정부와포드행정부에서국가안보담당대통령보좌관(1969년1월~1975년11월),제56대국무장관(1973년9월~1977년1월)을지낸그는,이념이나도덕보다권력및물질적요소에의거하는레알폴리티크(Realpolitik,현실정치)의신봉자로서미국의외교정책에지대한영향력을행사했다.데탕트정책을주도하여미국과소련사이의긴장완화를이끌어냈고,중국의개방과함께중미관계의물꼬를텄으며,1973년에는베트남전해결을위한노력을인정받아노벨평화상을수상했다.현재국제컨설팅기업키신저어소시에이츠(KissingerAssociates)의회장이다.

목차

한국어판서문―김대식카이스트뇌과학자
머리말

1장.현주소
2장.그간의궤적:기술과사유의역사
3장.튜링의시대에서현재,그리고그너머로
4장.글로벌네트워크플랫폼
5장.안보와세계질서
6장.인간의정체성
7장.미래

부록:챗GPT는지적혁명을예고한다―《월스트리트저널》기고문
감사의말
미주
색인

출판사 서평

추천

인간의자리와역할은어떻게달라지는가?AI가현실화된세계의핵심질문을관통한다.
김대식|카이스트뇌과학자,『챗GPT에게묻는인류의미래』저자

AI가세상을혁신하고있지만,이기술이사회에어떤영향을미칠지는우리손에달렸다.그것이바로이책의핵심이다.그어떤기술혁명도우리가스스로운명의주인이라는사실을바꿀수는없다.
리카이푸|중국하이테크전문벤처캐피털‘시노베이션벤처스’CEO,『AI2041』저자

『AI이후의세계』를놓치지말라.인공지능이경제와사회,그리고인간으로서산다는것의의미에끼칠영향을이해하기위한필독서다.일자리를구하려는학생부터아이를키우는부모,윤리적·안보적도전에대처해야하는글로벌리더까지모두가읽어야한다.
파리드자카리아|CNN시사프로그램호스트,『팬데믹다음세상을위한텐레슨』저자

저자에릭슈밋과인공지능국가안보위원회(NSCAI)에서함께일하며,미국을포함해특히민주주의를추구하는모든국가가자신들의가치를지키고시민을보호하며미래를확보하기위해서는AI전략이필요하다는사실을명확하게알게되었다.이책은국가안보에관하여위원회의작업을바탕으로쓰였으며,더나아가윤리부터인간개발,경제및외교에이르기까지사회의모든측면으로질문을확장한다.
로버트워크|전미국국방부차관

일반인뿐만아니라기술전문가조차괄목할만한책이다.인공지능과그발전상을역사,네트워크,국가와세계질서,철학,윤리의맥락에서살핀다.AI와협력하여미래를그려나가려면꼭필요한맥락이다.
제임스마니카|맥킨지글로벌연구소소장

우리는지금국가안보부터기후변화까지직면한모든세계적도전을복잡하게만들기술적혁명의첨단에서있다.저자들은인공지능의힘을사회에유익하게활용해야하며그것으로사회를위협해서는안된다고선언한다.AI를책임감있게사용하여더나은세상을만들고자한다면반드시읽어야한다.
미셸플러노이|미국외교·안보자문업체‘웨스트이그젝어드바이저스’공동설립자

AI를이해하려는모든사람을위한책.역사적맥락,인류를위한약속,앞으로부딪힐커다란도전을말한다.기술과우리자신에대해배워야할것이여전히많다는사실을깨닫게해준다.그어떤가이드없이AI가영향력을행사하기전에시급히답해야할많은질문을담았다.
다니엘라러스|MIT슈워츠먼컴퓨팅대학부학장

AI가우리삶의모든측면을건드리는오늘날,정치·시장·지식·직업·일상에서현재와미래에이기술이불러올영향에대한정확하고현명한평가는과연어디에있는가?바로여기서볼수있다.정치,경제,학술분야의뛰어난전문가세명이나누는풍부하고깊은대화속에수십년간쌓아온경험과전문성이하나로모인다.
마사미노|하버드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교수

AI는이미루비콘강을건넜다.이책은인공지능과공공정책을더깊이논의하는좋은출발점이다.인간과AI는서로를보완하며다른관점에서동일한현실에접근하는가?아니면인간은이성을활용하고AI는알고리즘을이용해자세히설명해내는,부분적으로겹치지만아예다른현실을인식하는가?이러한질문을품고읽는다면유익할것이다.
존서덜린|루이지애나대학교정치학교수

진지하게받아들여야할강력한주장을펼친다.과거부터지금까지기술의역사를살피며AI가미래에끼칠영향을설명해낸다.
《파이낸셜타임스》

특이점이후의대안세계를탐색하고항해하려는사람에게좋은독서가될것이다.
《커커스리뷰》

기술계에널리퍼진‘인공지능운명론(AIfatalism)’을훌륭하게반박한다.AI의도래는불가피한미래이며우리는그변화앞에서무력하다는믿음이다.저자들은“아직은인간이주도권을쥐고”AI를통제하며,“우리의가치관에부합하는미래를조성”할기회가있다고말한다.또한많은사람이인간에필적하는지능을가진킬러로봇을막연히걱정하지만,실제로우리가매일사용하는SNS에도사린피드순위알고리즘같은AI가가까운시일내에더욱큰위협으로다가올것이라고올바르게지적한다.
《뉴욕타임스》

기계가사람보다똑똑한세상에서인간으로산다는것은무엇을의미하는가?이책은답을내리기보다더많은질문을던진다.하지만그것이요점이다.인간이더나은삶을추구하는데에AI가장애물이아닌파트너가되도록만들려면어떻게해야하는지,광범위한대화를유도한다.
《포린어페어스》

‘AI이후의세계’에온것을환영한다.인공지능이인간을대체하는상황이도처에서목격되고있으며,우리는곧제2의지능을갖춘존재로밀려날것이다.이책은인간과AI의최종적인융합은어떤형태이고,이러한전환을우리가어떻게준비해야하는지말한다.
《파이낸셜익스프레스》

AI시대에경제,정치,안보,그리고지식이어떻게재조명되는지탐구한다.정치인,CEO,학자로서다양한경험을바탕으로,우리가현실을경험하는방식에AI가가져올극적인변화를강조한다.
《포브스》

최고의지성들이한자리에모였다.AI가우리삶에더깊이통합되는과정과그것이제공하는기회및한계를명확히밝힌다.
《뉴스위크》

AI를조심스럽게다루고통제할기관을세우라는유익한조언으로경각심을일깨운다.세저자는방대한경험과다재다능함을활용하여21세기가장긴급한논쟁에기여한다.
《이코노미스트》

책속에서

지금까지의인공지능은우리눈에보이지않는뒷방에만있었다.온라인몰에서물건을주문하면AI알고리즘이상품을구분하고,모빌리티서비스를사용하면AI알고리즘이가까운택시를배정해준다.그러나생성형AI는다르다.기계가인간고유의지적노동을대신하여결과물을대량생산하기시작한다면앞으로인류는어떤일을할수있을까?(19쪽,한국어판서문)

2020년에미국의AI스타트업들은투자금약380억달러를유치했다.아시아와유럽에서AI스타트업에몰린투자금도각각250억달러와80억달러에이른다.미국,중국,유럽연합정부가공히AI를연구하고그성과를보고하는고위급위원회를조직했다.이제는정치지도자와기업경영자가AI경쟁에서‘승리’하는것을,최소한AI를저마다의목적에부합하는방향으로운용하는것을목표로한다는선언을심심찮게들을수있다.(22쪽,머리말)

대부분의사람에게는AI가이해할수없고신기한기술로느껴지겠지만,대학·기업·정부에서AI를개발하고운용하는법을연구해일반소비자용제품에점점많이도입하는만큼이미많은사람이부지불식간에AI를활용하고있다.하지만AI를개발하는사람은많아졌어도,사회적·법적·철학적·정신적·윤리적측면에서AI가인간에게끼칠영향을탐구하는사람은여전히위험할정도로소수에불과하다.(48쪽,1장현주소)

정보에맥락이더해질때지식이된다.그리고지식에소신이더해지면지혜가된다.역사적으로볼때소신이생기려면홀로성찰하는시간이필요하지만,인터넷은이용자에게수천·수만·수억명의의견을쏟아부으며혼자있을시간을허락하지않는다.홀로생각할시간이줄어들면용기가위축된다.용기는소신을기르고지키기위해꼭필요하며특히새로운길,그래서대체로외로운길을걸을때중요하다.인간은소신과지혜를갖출때만새로운지평을탐색할수있다.(73~74쪽,2장그간의궤적:기술과사유의역사)

생성형AI를만들때주로사용되는훈련기법은상호보완적인학습목적을가진두신경망을경쟁시키는것이다.이를‘생성형적대신경망(GAN,GenerativeAdversarialNetworks)’이라고부른다.GAN은잠재적출력을생성하는‘생성망’과조악한출력의생성을막는‘판별망’으로구성된다.비유하자면생성망은브레인스토밍을하고,판별망은유의미하며현실적인아이디어를선별한다.(95쪽,3장튜링의시대에서현재,그리고그너머로)

자유로운사회가국경에구애받지않고콘텐츠를생성·전송·필터링하는AI기반네트워크플랫폼에의존하고그플랫폼이비록고의는아닐지언정혐오와분열을조장한다면,그사회는지금껏없었던위협에직면함에따라지금껏없었던방식으로정보환경을단속해야한다.이는긴급한문제지만AI에의존하는해법은그자체로중대한질문을제기한다.우리는인간의판단과AI에의한자동화를저울의양쪽에놓고항상올바른균형을고민해야한다.(139쪽,4장글로벌네트워크플랫폼)

지금까지군민양용성,확산성,강력한잠재적파괴력을모두갖춘기술은없었다.철도는상품을시장으로,군인을전장으로수송하지만잠재적파괴력이없다.원자력기술은대체로군민양용이고가공할파괴력을만들어내지만,복잡한인프라가요구되기때문에정부가비교적확실히통제할수있다.엽총은널리보급됐고군대와민간에서모두사용할수있으나성능의한계때문에전략적차원의파괴력은기대하기힘들다.AI가이패러다임을깨트린다.(193쪽,5장안보와세계질서)

인간을‘정치적동물’이라칭한아리스토텔레스의시대이래로이성과함께인간의주요한특징으로꼽힌것이복잡한사회를형성하고협력하는능력이다.그래서각사회에는분쟁을평화적으로해결하는원칙들이기본적으로존재한다.그원칙들에의거해정당한수단으로질서를유지해야한다.정당성을무시하고질서를잡으려한다면폭력에불과하다.AI시대에도중대한판단을하는주체는올바른자격을갖추고이유를제시할수있으며익명이아닌인간이어야한다.(225쪽,6장인간의정체성)

지금은인간의지능이인공지능과연합해국가적·대륙적·세계적차원의일을도모하는시대다.이변화를이해하고그길잡이가될윤리체계를마련하려면과학자와전략가,정치인과철학자,성직자와CEO등각계의노력과중지가모여야한다.국가적차원에서는물론이고세계적차원에서도그같은노력이요구된다.이제우리가인공지능과어떻게협력해서어떻게현실을탐구할지규정할때다.(257~258쪽,7장미래)

우리는사람들이생성형AI의상호작용성에선뜻의문을제기하도록정교한변증법을속히마련해야한다.그렇게의문을던지는목적은단순히AI의답변을정당화하거나설명하기위해서가아니라조사하기위함이다.우리는연합된회의주의하에서AI를체계적으로검사해그답변이과연온전히믿을만한지,혹은어디까지믿을만한지판단하는능력을길러야한다.그러자면우리의무의식적편향을의식적으로완화하며엄격히훈련하고부단히연습해야한다.(271~272쪽,부록:챗GPT는지적혁명을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