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고의 힘 : 그 초고는 쓰레기다 -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 4

퇴고의 힘 : 그 초고는 쓰레기다 -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 4

$14.80
Description
“소설 쓰는 모두에게 가장 든든한 안내자가 왔다.”
_『칵테일, 러브, 좀비』 작가 조예은 강력 추천

당신의 원고는 언제 작품이 되는가?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문예창작과 교수 맷 벨의 리라이팅 특강

어설픈 초고가 완전해지는 치트키, 바로 퇴고 과정에 있다!
글쓰기 스테디셀러 『묘사의 힘』, 『첫 문장의 힘』, 『시점의 힘』 시리즈 신작
아무리 대단한 작가가 쓴 글이라도 아직 고치지 않았으면 ‘작품’이 아닌 ‘원고’에 불과하다. 그만큼 고쳐 쓰는 과정, 퇴고는 글쓰기의 본질이다. 『퇴고의 힘』은 편집자 경력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문예창작 교수로 작가들을 가르치고 있는 맷 벨이 그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글 고치기의 기술을 핵심만 추려 짚어주는 책이다.

“두 번만 제대로 고치자.” 이러한 모토 아래 책은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의 씨앗인 ‘초고’를 과감하고도 확실하게 ‘개고’하고, 마지막으로 ‘퇴고’라는 탈바꿈을 거치면 작품은 완성된다. 한 번도 소설을 끝까지 써낸 경험이 없는 초보 작가든,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막혀 고군분투 중인 기성 작가든, 작품을 더 매력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은 베테랑 작가든 각자의 스텝에 맞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설픈 초고가 완전해지는 치트키는 바로 퇴고 과정에 있다.

한 번이라도 글을 써본 사람이라면 겨우 완성한 글을 처음부터 다시 보며 지우고 고치는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 것이다. 소설 쓰기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이 책의 가이드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힘들고 막막한 과정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한 소설의 가능성이 살아나는 똑똑한 퇴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생생한 조언, 풍부한 인용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기술까지 담아낸 이 책은 작가를 ‘탈고’라는 종착역까지 무사히 안내한다.

저자

맷벨

소설가이자교육자로,글을쓰고가르치는일을한다.최근작『애플씨드Appleseed』로2021년뉴욕타임스‘주목할만한책’에선정되었으며이외에도장편소설『스크래퍼Scrapper』,『호수와숲사이,진흙위의집IntheHouseupontheDirtBetweentheLakeandtheWoods』등으로각종매체에서큰인기를끌었다.현재는애리조나주립대학교에서문예창작을가르치고있다.

목차

서문_이야기가작품이되려면세번의원고가필요하다

1장_초고:첫번째원고

오늘할일은책한권을완성하는것이아니다
시작이반이다
영감을찾으려면
상상력을채우고넓히자
이야기를만드는인물의모든것
같은장소로다시보내자
확실한장면을만들자
막혔다면,과감하게
마무리를위한초고수정전략
초고는형편없어도괜찮다

2장_개고:두번째원고

어쨌든,초고를완성했다!
초고의줄거리에답이있다
이제소설을고치자
이책의첫번째원칙
두번째,아니첫완성이다!

3장_퇴고:세번째원고

이책의두번째원칙
모니터로보는원고vs종이로보는원고
소리내어읽어보자
다루기쉽게쪼개서보자
효과적인장면으로탈바꿈시키자
작품과맞게장을구분하자
드디어,문장이다!
실감나는대화의비밀
형광펜을써야할시간이다
모양을이리저리바꿔보자
독자가원하는건당신의논리가아니다
잘라낼수있는건모조리잘라내자
조금만더해보자

결론_고쳐서바뀌는건이야기만이아니다

출판사 서평

어설픈초고가완전해지는치트키,바로퇴고과정에있다!
마침표를찍을때까지작가의곁을지켜줄믿음직한페이스메이커

“도망치고싶은모든작가를다잡아주는책이다.”《퍼블리셔스위클리》

퇴고의고통은겪어본사람만이안다.무에서유를창조하는창작의고통보다더쓰라린것이바로퇴고의고통이다.글이길수록고통은배가된다.어렵사리초고를끝내놓고다시앞으로돌아갈용기란아무리능숙한작가라도말처럼쉽지않다.심혈을기울여쓴장면이나문장을주저하지않고지우는일도마찬가지다.작가대부분이퇴고단계를가장힘겨워하는이유이자,작품이개선될가능성이충분함에도이단계에서많은것을놓치고마는이유이다.
『퇴고의힘』의저자맷벨또한그사실을누구보다잘아는사람이다.소설『애플시드』로2021년뉴욕타임스‘주목할만한책’의저자로선정되기도한베스트셀러작가인그는남의글을읽고고치는출판사편집자로도일했고,소설창작을가르치는교수이기도하다.10여년이상글을다루는사람으로지내오며자신을비롯한수많은작가의집필경험을바탕으로효과적인글쓰기방법과퇴고기술을연마했다.그는자신이체득한다양한방법을효율적으로요약해퇴고라는벽앞에선작가들을이끌어준다.이책을다읽고나면고치고또고쳐소설한편을완성하는게어떤일인지새롭게깨닫게될것이다.

대문호밀란쿤데라부터판타지거장어슐러K.르귄까지,
수많은위대한작가의경험과조언이담긴든든한작법서

세계적인유명작가들은어떻게퇴고에임했을까?이책에그들의경험과조언,생생한팁이담겨있다.사건을다루는시간에대한밀란쿤데라의생각,작가의상상력의원천에대해플래너리오코너가했던말,주인공의속성을정의한조앤디디온의명언,문장의상호작용을이야기하는어슐러K.르귄의논리까지.독자들은위대한작가들도자신과비슷한고민을했다는사실에위안을얻고,저자가소개하는작법의기술이저자개인의경험에국한된것이아닌모든작품에도움이된다는사실을깨달을것이다.
나아가,다양한퇴고기술을어떻게작품에적용해효과를거두었는지유명작가의작품을통해자세히살펴본다.이과정에서TV드라마나영화등다양한분야를넘나들며소설은물론스토리텔링전반에대한이해를제공한다.장르를불문하고견고한세계를창조하려는모든작가에게이야기의본질을알려주는든든한길잡이가될책이다.

지울수록완성되는소설작법의비밀
어떻게‘제대로’고쳐써야할까?

인물의행동바꾸기,새로운배경만들기,불필요한대화지우기…이정도면작품이충분히나아질까?퇴고의핵심기술은‘개고’다.문단이나문장단위로‘다듬는’수정이아닌,장면과장단위로‘뜯어고치는’과감한수정만이작품을개선해일개‘원고’가독자가기다리는‘작품’이되게한다.예컨대인물의행동을바꾸기보다는한인물을다른인물과합치는것이낫고,새로운장소를이것저것만들기보다는의미없는장소를모두없애고하나의장소만남겨두는편이훨씬강렬하며,불필요한대화를군데군데삭제하기보다는대화의유형을파악해장면과어울리는형식으로아예바꾸는것이유리하다.
저자가이책에서제시하는초고,개고,퇴고3단계에는소설을소설답게만드는모든것이담겨있다.1장‘초고’에서는오늘당장책한권을쓰겠다는마음가짐은내려놓고‘형편없는초고’를만들어내는데집중하라고격려해주며,2장‘개고’에서는진정한초고는개고를거쳐탄생할것이기에지우고다시쓰는일을두려워하지말라고사기를북돋운다.3장‘퇴고’에서는덜어낸부분은모두작품안에스며들어제기능을한다는사실을알려주며고된작업을계속해나갈인내심을심어준다.무엇보다퇴고를강조하는만큼시작도강조한다는측면에서소설의시작과끝을함께하며창작자로서의마인드를갈고닦는데큰도움을준다.새하얀암흑과같은빈페이지를마주하고있더라도,활자가빼곡한미로속에갇혔더라도이책을가이드삼아조금씩나아간다면완성이라는목적지까지안전하게도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