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책을 먹는 종족의 신비로운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고딕 호러 판타지. 독특하고 미스터리한 세계관으로 출간 즉시 엄청난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독자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고전적인 배경과 현대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만나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또한, 가부장적 규범에서 탈출하려는 투쟁을 비롯해 우정과 모성, 퀴어 로맨스 등 세련된 주제의식을 가감 없이 다뤄 기존 판타지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은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넓은 세상 어딘가, 고대부터 내려오는 비밀을 간직한 ‘책을 먹는 자들’이 가문을 이루며 숨어 산다. 인간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몸속엔 검은 잉크 피가 흐르고, 날카로운 책니로 빵 대신 책을 베어 먹으며 지식을 흡수하는 이들. 인간이 책으로 남긴 지식을 보존하는 것이 자신들의 사명이라고 믿으며, 목적과 취향에 따라 책을 섭취한다. 달고 촉촉한 식감의 로맨스 소설은 간식, 먼 길을 떠날 땐 지도나 기차 시간표를 먹어 목적지를 기억하며, 말 안 듣는 아이들은 벌로 퍼석퍼석한 사전을 먹기도 한다. 그리고, 종족 보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고귀한 여성에겐 어릴 때부터 교훈 가득한 동화만 주어진다.
영국의 여섯 이터 가문 중 페어웨더 가문에서 공주로 태어난 데번도 자신에게 주어진 동화만 먹고 자라며 신부와 엄마로서의 아름다운 미래를 그린다. 하지만 머지않아 여성 이터로서의 끔찍한 운명을 마주하고 출산의 굴레의 끝에서 아들 카이를 낳게 되는데, 이 아이는 책니 대신 긴 혀를 가진, 영혼을 먹는 소울이터! 해독제 리뎀션을 가진 기사단에 끌려가 ‘용’이 되어 비참한 삶을 살거나, 그렇게라도 리뎀션을 먹지 못한다면 가문에 의해 죽거나 굶주려 죽게 될 운명이다. 때마침 리뎀션을 제조하는 가문이 잠적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을 찾아야 한다. 이 아이만큼은 반드시 살려야 한다. 데번은 자신과 아이를 지키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이 넓은 세상 어딘가, 고대부터 내려오는 비밀을 간직한 ‘책을 먹는 자들’이 가문을 이루며 숨어 산다. 인간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몸속엔 검은 잉크 피가 흐르고, 날카로운 책니로 빵 대신 책을 베어 먹으며 지식을 흡수하는 이들. 인간이 책으로 남긴 지식을 보존하는 것이 자신들의 사명이라고 믿으며, 목적과 취향에 따라 책을 섭취한다. 달고 촉촉한 식감의 로맨스 소설은 간식, 먼 길을 떠날 땐 지도나 기차 시간표를 먹어 목적지를 기억하며, 말 안 듣는 아이들은 벌로 퍼석퍼석한 사전을 먹기도 한다. 그리고, 종족 보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고귀한 여성에겐 어릴 때부터 교훈 가득한 동화만 주어진다.
영국의 여섯 이터 가문 중 페어웨더 가문에서 공주로 태어난 데번도 자신에게 주어진 동화만 먹고 자라며 신부와 엄마로서의 아름다운 미래를 그린다. 하지만 머지않아 여성 이터로서의 끔찍한 운명을 마주하고 출산의 굴레의 끝에서 아들 카이를 낳게 되는데, 이 아이는 책니 대신 긴 혀를 가진, 영혼을 먹는 소울이터! 해독제 리뎀션을 가진 기사단에 끌려가 ‘용’이 되어 비참한 삶을 살거나, 그렇게라도 리뎀션을 먹지 못한다면 가문에 의해 죽거나 굶주려 죽게 될 운명이다. 때마침 리뎀션을 제조하는 가문이 잠적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을 찾아야 한다. 이 아이만큼은 반드시 살려야 한다. 데번은 자신과 아이를 지키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 선정내역
《라이브러리 저널》, NPR 선정 ‘최고의 SF 판타지’
《라이브러리 저널》, NPR 선정 ‘최고의 SF 판타지’
책을 먹는 자들 1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