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 익스포저, 듄 파트1+2 공식 필름 에세이 (양장)

듄 : 익스포저, 듄 파트1+2 공식 필름 에세이 (양장)

$32.00
Description
말라파르테 문학상, 만해문학상 수상작
우리 시대의 소설 『소년이 온다』
2014년 만해문학상, 2017년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수상하고 전세계 20여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세계를 사로잡은 우리 시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이 작품은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게 “눈을 뗄 수 없는, 보편적이며 깊은 울림”(뉴욕타임즈),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다룬 충격적이고 도발적인 소설”(가디언), “한강을 뛰어넘은 한강의 소설”(문학평론가 신형철)이라는 찬사를 선사한 작품으로, 그간 많은 독자들에게 광주의 상처를 깨우치고 함께 아파하는 문학적인 헌사로 높은 관심과 찬사를 받아왔다.
『소년이 온다』는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를 통해 한강만이 풀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1980년 5월을 새롭게 조명하며, 무고한 영혼들의 말을 대신 전하는 듯한 진심 어린 문장들로 5·18 이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2024년 올해 출간 10주년을 맞이하여 양장 특별판으로 새롭게 옷을 입은 이 작품은 가장 한국적인 서사로 세계를 사로잡은 한강 문학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인간의 잔혹함과 위대함을 동시에 증언하는 이 충일한 서사는 이렇듯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인간 역사의 보편성을 보여주며 훼손되지 말아야 할 인간성을 절박하게 복원한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진심 어린 문장들로 무고한 영혼의 말을 대신 전하며 그 시절을 잊고 무심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국가의 무자비함을 생생하게 그려내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계속되고 있는 인간의 잔혹함과 악행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잊을 수 없는 봄날의 오월을 지나 여름을 건너가지 못한 이들과 살아남은 것이 오히려 치욕으로 여기며 매일을 힘겹게 견뎌내는 이들에게 우리가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는 가를 간절한 목소리로 묻는다. 그리하여 우리가 붙들어야 할 역사적 기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수상내역
- 2017 제20회 말라파르테 문학상 수상

저자

조시브롤린

저자:조시브롤린(JoshBrolin)
메이져스튜디오의작품과독립영화를오가며활발한활동을하고있는미국의배우.드니빌뇌브,쿠엔틴타란티노,리들리스콧,루소형제등할리우드대표거장의영화에참여했다.〈듄〉과〈듄:파트2〉에서아트레이데스의워마스터거니할렉역을맡았다.

사진:그레이그프레이저(GreigFraser)
오스트레일리아의촬영감독이자영화제작자.94회아카데미시상식에서영화〈듄〉으로촬영상을받았다.촬영을담당한영화로〈듄〉,〈듄:파트2〉,〈더배트맨〉,〈로그원:스타워즈스토리〉등이있다.

역자:한지원
고려대학교신문방송학과를졸업하고텍사스대학교에서커뮤니케이션학을공부했다.현재는좋은책을읽고발굴하고번역하며살고있다.
옮긴책으로는『코카인블루스』『아찔한비행』『테스토스테론렉스』『베라켈리는누구인가』『말라바르언덕의과부들』『멘탈의거장들』『편집만세』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2024년,전세계가기다리는SF〈듄:파트2〉현장사진최초공개
티모시샬라메,오스틴버틀러,플로렌스퓨,레아세이두미공개이미지전격수록

SF역사의한획을그은고전<듄>이할리우드의떠오르는거장드니빌뇌브를만나완전히새로운〈듄〉으로재탄생했다.팬데믹상황에서도극장으로달려갔던전세계영화팬들은3년의기다림끝에오는2024년2월〈듄:파트2〉의공개를기다리고있다.이런팬들의기대에부응하기위해〈듄:파트2〉의개봉과함께〈듄〉과〈듄:파트2〉의공식필름에세이가정식출간되었다.티모시샬라메,젠데이아,조시브롤린,오스카아이작을포함해〈듄:파트2〉에처음등장하는오스틴버틀러,플로렌스퓨,레아세이두등할리우드에서뜨거운주목을받는출연진의미공개현장모습을<듄:익스포저>에서최초로만날수있다.

공식필름에세이인만큼아주특별한이들이이프로젝트에참여했다.영화〈듄〉의촬영감독이자94회아카데미촬영상을거머쥔그레이그프레이저가책에수록된모든사진을찍었고,〈듄〉에서거니할렉역을훌륭하게소화해필모그래피를탄탄하게넓히고있는배우조시브롤린이강렬하고실험적인글을더했다.촬영감독과배우로만난이책의두저자는현장에서만포착할수있는순간적아우라를사진과글로담아극장에서는포착하지못했던〈듄〉의새로운매력을선보인다.

촬영감독과배우의눈으로포착한촬영현장속예술의순간
영화보다영화같은낯선사막의풍경과〈듄〉에참여한모든얼굴들

“드니빌뇌브가이작업을추진한것은예술이이기는것이결국승리하는길이라는걸알았기때문이다.”〈듄〉프로덕션의일원이자예술가인두사람이눈코뜰새없이바쁜제작기간동안이프로젝트를완성할수있었던이유는단하나,오로지현장에서만느낄수있는경이로움을또다른예술작품으로기록하기위해서였다.

그레이그프레이저는부다페스트벼룩시장과LA해변가상점에서구한다양한빈티지필름카메라로피사체에게자연스레대화하며다가가는순간을포착했다.그만큼책에수록된그의모든작품에는피사체에대한애정과인물과의거리감을중요시하는사진작가로서의철학이동시에담겨있어더욱특별하다.조시브롤린은낯선나라의사막촬영지에서여러달을지내야하는배우로서의삶과그모든순간을함께하는동료배우들과의연대감을탁월하게묘사한글을수록했다.“바다처럼맑고투명한모래밭이솟아오르는”촬영지에서“마치늘여기서살았던양”하루를시작하면서느낀여러감정을그만의고유한문체로가감없이담아냈다.

이책을펼치는순간독자는영화의관객이아닌촬영현장에서함께영화를만드는참여자가된다.<듄:익스포저>가팬들에게새로운선물처럼다가오는이유다.

예술적인사진과글에어울리는독특한구성과시각효과
소장가치를높인가장아름다운필름에세이

두사람의아름답고자유로운사진과글에어울리도록<듄:익스포저>는하나의미술전시회에다녀온것같은느낌이들도록구성되어있다.

그레이그프레이저는이중노출기법을사용해한폭의수채화처럼보이는이미지를여러장수록했으며한페이지안에서배우들의다양한감정을느낄수있도록인물사진에는콜라주기법을사용하기도했다.조시브롤린의글에는실험적인문체에어울리는시각효과가가미되었다.글이마치물이흐르는것처럼곡선의형태로이어져있는가하면,물방울이떨어지듯글자하나하나가낙하하는것처럼보이도록한글자씩빠져나온글도있다.정형화된틀을벗어난독특한텍스트스타일을구현해사진뿐만아니라글에서도시각적인재미를느끼게했다.

제작에도많은신경을썼다.북미판과동일한표지와고급양장본으로제작해소장가치를높였으며,그레이그프레이저와조시브롤린의감성을온전히느낄수있도록까다롭게엄선한종이를사용하여완성도를높였다.기존의포토북,아트북과는다르게자유롭고감각적인텍스트구성과모든사진을필름카메라로촬영한실험적인시도는전세계가사랑하는〈듄〉의장엄하고우아한아우라를한층더깊이보여준다.<듄:더포토그래피>로사막의장엄함과〈듄〉프로덕션의스케일에놀랐던독자들이라면<듄:익스포저>가보여주는새로운예술세계의매력에흠뻑빠질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