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좋은 사람 : 누구에게나 하루 한 송이 아름다움이 필요하다 (양장)

꽃이 좋은 사람 : 누구에게나 하루 한 송이 아름다움이 필요하다 (양장)

$30.00
Description
⋆ 《킨포크》 플로리스트 에이미 메릭의 플라워 아트북 한국어판 정식 출간
⋆ 자연과 삶을 더욱 사랑하게 될 한 다발의 꽃 같은 책
⋆ 100여 점의 압도적인 꽃 사진과 감성적인 에세이로 일상에 새로운 감각을 깨우다
“열심히, 진심으로 찾으면 멀리 갈 필요 없이 도시에서도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뉴욕의 패션 스타일리스트가 도시 속 숨어 있는 자연을 만난 후, 삶의 경로를 바꿔버린 이야기.
도시 거리에서 시작된 꽃에 대한 갈망, 꽃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선을 오롯이 책에 담다.

뉴욕에서 패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던 저자는 화려한 일터를 뒤로 한 채 모험을 떠나기로 한다. 좋아하고 꿈꿔왔던 일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깊어지는 마음속 공허함을 달래야만 했다. 그렇게 무작정 도시의 거리와 골목, 식물원을 쏘다니기 시작한 그는 매일 특별한 장면과 마주한다. 보도블록 틈 사이로 삐쭉 나온 들꽃, 햇볕이 아름답게 드리우는 공원 화단의 꽃무리, 그리고 양동이 한가득 채운 꽃들이 손님을 반기는 구석진 골목의 꽃집까지. 뉴햄프셔의 작은 시골 마을 농가에서 자란 꿈 많은 시골 소녀는 대도시 한복판에서 자신이 그토록 갈망했던 건 바로 ‘자연’이었다는 걸 비로소 깨닫는다.

이야기의 주인공 에이미 메릭은 꽃을 통해 익숙한 것을 새롭게 선보이는 플로리스트다. 《보그》,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 미술관 등의 러브콜을 받아 매혹적인 플라워 어레인지 작품을 전시하였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킨포크》의 대표 필진으로도 활약하며 감각적인 플라워 스타일링 팁을 비롯해 꽃과 식물을 일상에 들이는 다채로운 방법들을 제안해왔다. 『꽃이 좋은 사람』은 그의 첫 번째 플라워 아트북으로, 플로리스트의 특별한 감수성으로 수집한 일상 곳곳의 꽃이 있는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꽃과 풀이 있는 곳이라면 도시와 시골을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나 영감을 수집하는 플로리스트의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거리와 주차장에 흔한 야생 잡초가 숨 막히게 멋진 꽃다발이 되고, 농장과 뜰에서 채집한 작은 꼬투리와 나뭇가지, 가냘픈 풀 잎사귀가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화병꽂이로 재탄생한다. 뉴욕 거리와 뉴햄프셔의 별장, 워싱턴주 해변 농장, 교토의 꽃집에 이르기까지 자연의 흔적을 찾아 헤매고, 시공간의 재료를 열렬히 탐하는 플로리스트의 시선이 가닿는 곳에는 화려하고, 소박하며, 명랑한 꽃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누구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꽃꽂이 팁과 피고 지는 꽃들의 순간을 포착한 100여 점이 넘는 생생한 이미지, 자연이 전하는 낭만과 운치 그리고 삶의 가능성을 사색한 에세이는 시간의 흐름을 받아들이며 일상을 가꿔나가는 태도에 관해 일러주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꽃은 씨앗이 열매를 맺는 과정 사이에서 아름답게 생명력을 뽐내는 존재다. 꽃술이 은밀하게 모습을 드러낸 압도적인 사진은 책의 시작점에 던져진 메시지와 어우러져 지금의 계절을 사랑한다는 것, 미처 살피지 못했던 주변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환기시킨다. “꽃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연을 숭배하는 것이고, 자연을 숭배한다는 것은 계절을 환대하는 것이다.”

『꽃이 좋은 사람』은 색다른 영감을 얻고 싶은 플로리스트는 물론, 아름다움에 진심인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어줄 책이다. 내 마음에 꽃이 필요한 날, 페이지마다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이 책을 펼쳐보자. 평범했던 일상에 색감을 더해주고, 그렇게 마음을 충만하게 해주는 꽃의 매력에 하릴없이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에이미메릭

저자:에이미메릭

아름다움을찾아세계를여행하는작가이자플로리스트.뉴욕에서스타일리스트로활동하다자연을향한그리움과꽃에대한거듭된갈망으로우연히꽃집에서일하게되면서플로리스트커리어를시작했다.패션과예술계에서길러온독특한센스와자연의재료들을남다르게표현하는특유의감각을녹여낸그의플라워어레인지작품은단숨에많은이의시선을사로잡았고,《보그》,《아키텍처럴다이제스트》,뉴욕메트로폴리탄미술관,뉴욕현대미술관,버그도프굿맨백화점등의러브콜을받으며플로리스트의아이콘으로떠올랐다.단순하고소박한삶을지향하는라이프스타일매거진《킨포크》의대표필진으로일상속아름다움을지향하는플라워스타일링을선보이며사랑받아온그는《월스트리트저널》을비롯한다수의지면에도가드닝과꽃,디자인을주제로글을기고했다.



역자:송예슬

대학에서영문학과국제정치학을공부했고대학원에서비교문학을전공했다.바른번역소속번역가로활동하며의미있는책들을우리말로옮기고있다.옮긴책으로는『매니악』,『킨포크아일랜드』,『눈에보이지않는지도책』,『사울레이터더가까이』,『스트라진스키의장르문학작가로살기』등이있다.

목차


꽂꽃이|마음이가는꽃,완벽한화병을골라요령있게조합하는예술
도시에서|꽃다발과사랑에빠지기,플로리스트처럼꽃선물하기,어수선한주차장에서보물발견하기
시골에서|손수꽃따기,풀밭을거닐기,창문을활짝여는일들이가져다주는미묘한행복
화려한것들|꽃처럼향긋해지기,장미의낭만에꼼짝없이마음빼앗기기,꽃으로목욕하기
소박한즐거움|민들레로소원빌기,데이지와꿈꾸기,꽃그림자로꽃꽂이하기
멀리멀리|편도비행기표끊기,1천년된화병깨트리기,어디에있든그곳에서집발견하기

출판사 서평

“열심히,진심으로찾으면멀리갈필요없이도시에서도자연을만날수있다.”
뉴욕의패션스타일리스트가도시속숨어있는자연을만난후,삶의경로를바꿔버린이야기.
도시거리에서시작된꽃에대한갈망,꽃의아름다움을발견하는시선을오롯이책에담다.

뉴욕에서패션스타일리스트로일하던저자는화려한일터를뒤로한채모험을떠나기로한다.좋아하고꿈꿔왔던일이었지만,시간이갈수록깊어지는마음속공허함을달래야만했다.그렇게무작정도시의거리와골목,식물원을쏘다니기시작한그는매일특별한장면과마주한다.보도블록틈사이로삐쭉나온들꽃,햇볕이아름답게드리우는공원화단의꽃무리,그리고양동이한가득채운꽃들이손님을반기는구석진골목의꽃집까지.뉴햄프셔의작은시골마을농가에서자란꿈많은시골소녀는대도시한복판에서자신이그토록갈망했던건바로‘자연’이었다는걸비로소깨닫는다.

이야기의주인공에이미메릭은꽃을통해익숙한것을새롭게선보이는플로리스트다.《보그》,《아키텍처럴다이제스트》,뉴욕메트로폴리탄미술관,뉴욕현대미술관등의러브콜을받아매혹적인플라워어레인지작품을전시하였고,단순하고소박한삶을지향하는《킨포크》의대표필진으로도활약하며감각적인플라워스타일링팁을비롯해꽃과식물을일상에들이는다채로운방법들을제안해왔다.『꽃이좋은사람』은그의첫번째플라워아트북으로,플로리스트의특별한감수성으로수집한일상곳곳의꽃이있는순간들이고스란히담겼다.

책장을펼치는순간,꽃과풀이있는곳이라면도시와시골을가리지않고어디에서나영감을수집하는플로리스트의작품세계가펼쳐진다.거리와주차장에흔한야생잡초가숨막히게멋진꽃다발이되고,농장과뜰에서채집한작은꼬투리와나뭇가지,가냘픈풀잎사귀가소박하면서도우아한화병꽂이로재탄생한다.뉴욕거리와뉴햄프셔의별장,워싱턴주해변농장,교토의꽃집에이르기까지자연의흔적을찾아헤매고,시공간의재료를열렬히탐하는플로리스트의시선이가닿는곳에는화려하고,소박하며,명랑한꽃들의이야기로가득하다.

누구나영감을얻을수있는꽃꽂이팁과피고지는꽃들의순간을포착한100여점이넘는생생한이미지,자연이전하는낭만과운치그리고삶의가능성을사색한에세이는시간의흐름을받아들이며일상을가꿔나가는태도에관해일러주기도한다.무엇보다도꽃은씨앗이열매를맺는과정사이에서아름답게생명력을뽐내는존재다.꽃술이은밀하게모습을드러낸압도적인사진은책의시작점에던져진메시지와어우러져지금의계절을사랑한다는것,미처살피지못했던주변의아름다움을발견하는일이얼마나소중한지환기시킨다.“꽃을사랑한다는것은자연을숭배하는것이고,자연을숭배한다는것은계절을환대하는것이다.”

『꽃이좋은사람』은색다른영감을얻고싶은플로리스트는물론,아름다움에진심인모든사람들에게특별한선물이되어줄책이다.내마음에꽃이필요한날,페이지마다새로운감각을깨우는이책을펼쳐보자.평범했던일상에색감을더해주고,그렇게마음을충만하게해주는꽃의매력에하릴없이빠져드는자신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

킨포크가사랑한플로리스트,
에이미메릭의첫번째플라워아트북

조금더따뜻해진공기,조금더얇아진옷,조금더짧아진밤,봄이성큼다가온지금,일상에새로운감각을더할플라워아트북『꽃이좋은사람』이출간되었다.라이프스타일매거진《킨포크》의대표필진으로매력적인플라워어레인지작품을선보여온에이미메릭이누구나영감을얻을수있는꽃꽂이팁을공개한다.꽃을고르는법,어울리는화병고르는법,균형과모양을잡는법,침봉에꽂는법,컨디셔닝방법,일본식꽃꽂이기법인이케바나스타일까지꽃을좋아하는사람이라면누구나궁금할법한내용을심플한가이드로정리했다.

이책의진정한매력은스타일링팁을넘어꽃을대하는태도와마음가짐에관해폭넓게이야기한다는데있다.화려하고치열한패션계를뒤로하고우연히뉴욕의꽃집에서일을시작하면서플로리스트의길을걷게된저자의발자취를따라가다보면거장디자이너와의추억을담아만든카네이션꽃다발,브루클린거리의먼지더미에서발견한펑키한서양담쟁이덩굴,언제나주기만하던꽃을선물로받게되는플로리스트가주인공인영화각본까지경험과상상력이빛나는이야기를만나볼수있다.페이지마다예술적감각을더한것은물론,화사한주홍색표지와탄탄한양장제본으로소장성을높여가까이두고언제든펼쳐보게될책이다.

아름다움을따라여행하는플로리스트가
수집하고엮어낸꽃과함께한시간

일상곳곳에서꽃을찾아나서는예술가의여정이녹아든이책은감수성풍부한플로리스트의다이어리를그대로펼쳐보인듯한독특한구성이돋보인다.꽃을고르고꽂는방법을소개하는책의첫장에이어두번째장‘도시에서(IntheCity)’는복잡한도시한복판에서꽃과친해질방법들을이야기한다.플로리스트처럼꽃을선물하는법,어수선한골목과주차장에서소재를발견하는법,꽃과식물을좋아하는사람들이라면반색할만한박물관과미술관도만나볼수있다.세번째장‘시골에서(IntheCountry)’는뉴햄프셔의별장과워싱턴주의꽃농장을배경으로한결자유롭고자연스러운풍경들이담겼다.맨손으로흙을만지고들판의꽃을손수따는법,한가로이풀밭을거니는일이가져다주는행복감을음미해보자.

네번째장‘화려한것들(Fancythings)’과다섯번째장‘소박한즐거움(HumblePleasures)’에서는꽃으로목욕하기,민들레로소원빌기,장미의낭만에꼼짝없이마음빼앗기기,데이지로꽃잎점보기와같이꽃이자리한화려하고도소박한장면들이갈피마다스며있다.마지막장인‘멀리멀리(FarAway)’에서는루마니아,영국,이집트,일본,중국등오로지꽃을따라세계곳곳을여행하며길어올린플로리스트의순수한성찰이드러난다.영국정원의퇴비더미와풀조각에서보석같은꽃방울과잎사귀를발견하고,한층넓은범위의꽃꽂이로서정원을가꾸는일에매료된플로리스트의목소리에귀기울여보자.

오늘이순간을조금더사랑하고싶은사람들에게
“누구에게나하루한송이아름다움이필요하다”

지금내가있는곳을한번둘러보자.어떤날씨,어느장소에서,무엇을하고있는지.흘러가는시간과계절의소중함을일깨우며울림을전하는메시지로가득한이책은남은여름을세어보게만들고,그림자로꽃꽂이를즐기는색다른즐거움도경험하게해줄것이다.벚꽃무리를아름답게표현하는새로운용어와뉴잉글랜드의숲속호수에서만난호박벌의비행장면까지책을덮을즈음에는계절을빛내며피어난길가의꽃과풀,나무잎사귀들을더세심히살펴보고싶어질지도모른다.

꽃을신비롭게묘사하는데탁월했던화가,조지아오키프는이렇게말했다.“도시사람들은너무바빠꽃한송이에눈길을줄시간조차없다.그래도나는,그들이원하건,원치않건,그꽃을그들에게보여주고싶다.”누구나조금더나은하루를원한다.아무날이나나를위한꽃한송이를선물하고,좋아하는꽃이있냐는물음에한두가지꽃을답할수있는바로우리가‘꽃이좋은사람’일수밖에없는이유다.보는것만으로도짙은꽃향기가날것같은이책을곁에두고진정한일상의기쁨을가만히사색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