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구한 라이프보트(큰글자도서)

신을 구한 라이프보트(큰글자도서)

$36.16
Description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만약 당신 앞에 ‘신’이 나타난다면 당신은 어떤 질문을 가장 먼저 하겠습니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작가 미치 앨봄의 강렬한 신작 『신을 구한 라이프보트』가 나왔다.

모종의 사건으로 침몰한 ‘갤럭시호’. 침몰하는 요트에서 열 명의 사람들이 살아남아 라이프보트에 간신히 올라탄다. 구조대는 보이지 않고 식량도 다 떨어져가던 표류 나흘째, 한 남자를 바다에서 건지는데… 구조된 남자는 물에 빠진 생쥐 꼴을 하고서 허겁지겁 음식과 물을 받아먹는다. 그리고 한숨을 돌리더니 주장한다. 자신이 ‘신’이라고.

한편 육지에서는 어린 딸을 잃고 잿빛 인생을 살아가는 한 형사가 ‘갤럭시호’의 라이프보트 잔해를 발견하고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과연 표류자들은 살아남은 걸까?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하는 남자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갤럭시호’는 왜 침몰했을까?

“어떤 생존을 목격한 사람은 자신 또한 생존하리라고 믿기도 한다.” 수많은 이들의 ‘인생 책’으로 꼽히는 세계적 베스트셀러의 작가가 선사하는 처절하고도 신비로운, 그리고 끝내 눈물을 흘리게 하는 새로운 작품. 육지에서의 긴박한 사건 추적과 더불어 바다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우리가 어떤 환경에 처해 있어도 끝내 “생존하리라고 믿게” 만든다. 이 책이 당신 삶의 라이프보트가 되길.
저자

미치앨봄

무수히많은소설과에세이를쓴세계적인베스트셀러저자.그의저서만세계적으로4천만권이넘게판매되었다.그는작가인동시에에미상을수상한방송인이며인기칼럼니스트다.그는작품마다고난과역경속에서삶의의미를깨달아가는평범한이웃들의이야기를감동적으로그려“삶과죽음을끌어안는최고의휴머니스트”라는극찬을받았다.젊은시절스포츠칼럼니스트로데뷔한이후로라디오와ABCTV등여러방송매체에서진행자로서두각을나타냈고,그러던중『모리와함께한화요일』의실제주인공모리슈워츠교수와의만남을계기로세속적인성공만추구하던삶에변화를겪었다.『모리와함께한화요일』『천국에서만난다섯사람』등그의대표작은49개국에서47개언어로번역출간되어수천만독자에게용기와희망을주었다.그는미시간주디트로이트에서아내재닌과함께SAY디트로이트재단을비롯해9개자선단체를감독하고,포르토프랭스에서해브페이스아이티보육원을맡아매달그곳을방문하고있다.그는재닌과미시간에살며인생의의미를깨우는따뜻한글쓰기에꾸준히힘쓰고있다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세계적베스트셀러〈모리와함께한화요일〉,〈천국에서만난다섯사람〉작가의신작!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1위,아마존리뷰24,272개돌파,굿리즈극찬5,460리뷰
√흥미진진한이야기속에서서서히드러나는감동적인생존과애도의서사
√끝내우리가슴을크게두드리는미치앨봄식‘마술적미스터리’

〈모리와함께한화요일〉,〈천국에서만난다섯사람〉미치앨봄신작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1위!궁금해서읽다가결국눈물을흘리고마는이야기
제13회유영번역상수상에빛나는장성주의번역으로만나는걸작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만7개작품을출간한타고난이야기꾼미치앨봄.국내는물론전세계에서『모리와함께한화요일』로큰사랑을받은그가이번에는처절한생존과애도의서사『신을구한라이프보트』로돌아와다시한번가슴을커다랗게울린다.

“삶과죽음을끌어안는최고의휴머니스트”라고도불리는그의이번신작은드넓은바다를배경으로한다.작은라이프보트위에서벌어지는이이야기는우리인간내면의따뜻하고아름다운면모와욕망이들끓는추악한모습을한데뒤섞어놓는다.그리고거기서펼쳐지는마법같은일로인해독자의예측은미궁속으로빠져들게된다.한편,사고로어린딸을잃은형사르플뢰르가해변에서이라이프보트잔해를발견하면서요트침몰사건을추적하기시작한다.모든비밀이풀릴때독자는해일처럼밀려오는쾌감과감동을느끼게될것이다.이모든이야기를제13회유영번역상수상에빛나는장성주번역가가유려한솜씨로우리말로옮겨마치처음부터한국어로집필된소설을읽듯이속도감있게읽어내려가게된다.

개성넘치는각각의캐릭터와바다,육지,뉴스3개의장면을오가며흥미롭게나아가는이서사구조는첫장부터독자를이야기한가운데로빠뜨려손에서책을놓을수없게만든다.이야기는표류3일째에바다에서건진남자로부터시작한다.그는다른사람들과다르게상처하나없이매끈한몸으로생존자들에게구조되더니,사람들에게자신을‘주님’이라고소개한다.모두가농담이나쇼크로인한정신이상으로받아들이지만차분한그의모습을보면왠지기분이찜찜해진다.게다가그를중심으로자꾸만신비한일들이벌어지기에어떤판단도쉽게내릴수없다.자신이‘신’이라고주장하는남자의진짜정체는무엇일까?떠내려가던‘신’을구한그들은끝까지살아남을수있을까?그리고요트는왜침몰했을까?『신을구한라이프보트』는피부에물이튀는듯생생하고꿈속처럼아름다고도환상적이며손에땀이날정도로박진감넘치는스토리텔링으로우리를매료시키는미치앨봄식‘마술적미스터리’소설이다.

“어떤생존을목격한사람은자신또한생존하리라고믿기도한다.”
사랑하는존재를잃은사람이계속살아갈수있도록용기를주는이야기

소설은‘갤럭시호’침몰사건의생존자이자라이프보트에10번째로올라탄벤지의편지로시작한다.벤지의시점에따라보트위에나타난‘신’의정체를파헤치며,독자는표류자들이바다위에서살아남기위해벌이는온갖일들을목격하게된다.한편육지에서보트잔해와벤지의편지를발견하면서두번째이야기가시작된다.딸을잃고삶의의미까지잃어버린형사르플뢰르의이야기는그렇게벤지의이야기와얽히기시작한다.벤지는바다위에서죽음과맞서며,르플뢰르는인생의무의미함에맞서앞으로나아간다.그리고그가운데‘뉴스’가있다.앵커와기자의대화로이루어진이중간중간의꼭지들은독자에게양쪽에서벌어지고있는사건에관한객관적인단서를제공한다.

“결국에는바다가있고,육지가있고,그사이에서일어나는뉴스가있다.그뉴스를널리전파하고자우리는서로에게이야기를들려준다.때로그이야기의주체는생존이다.”살아가면서누구나불합리하거나부조리한사건을겪거나목격한다.르플뢰르처럼사랑하는존재를잃게되기도한다.그때우리는어떻게살아갈수있을까?무엇을붙들고계속해서살아가야할까?바다위라는고립된공간에서살아가고자애쓰는인물과,몸은자유롭지만마음을닫고살아가는인물사이에서우리는문득어떤깨달음을얻게된다.생존자인당신의라이프보트는어디에있는가?어쩌면이책을붙잡고일어서게될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