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닮은 동물 사전 : 왠지 익숙한

나를 닮은 동물 사전 : 왠지 익숙한

$23.00
Description
◆ 옥스퍼드 괴짜 동물학자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상하고 신기한 동물 모음집
◆ 사람과 동물 사이, 전혀 다른 삶의 공통점이 주는 위로
이 세상에 사연 없는 동물은 없다. 괴짜 동물학자가 만든 지구에서 가장 이상한 동물 사전 나를 닮은 동물 사전이 출간되었다. 신기하고 괴상하기로 유명하거나 너무 독특해서 아무도 몰랐던 동물들만 나오기에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는 과학교양서다. 옥스퍼드 출신 동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요안나 바그니에프스카가 특유의 유머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지구 반대편 야생 동물 이야기를 마치 잘나가는 동창 소식을 전하듯 실감나고 친근하게 들려준다.
동물들이 사는 곳을 땅, 물, 하늘로 나누어 세 장으로 구성한 이 책에 평범한 존재는 등장하지 않는다. 혼자 하는 짝짓기, 17년 동안 숙면, 10개월 동안 안 멈추고 이동하기 등 상상도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인간 없는 자연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흥미로운 이야기 옆 동물들의 실제 모습을 거의 ‘리얼’ 그 자체 일러스트로 그려낸 삽화는 처음 알게된 동물도 완벽하게 머릿속에 각인시킨다.
동물 100종의 전부 다른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쓰는 일도 과거를 후회하며 잠 못드는 일도 완전히 사라진 세계가 편안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모든 것에 기시감이 드는 시대에 여전히 새로운 존재를 만날 수 있는 기쁨과 지식이 늘어나는 즐거움을 이 책에서 만끽해보자.

저자

요안나바그니에프스카

저자:요안나바그니에프스카(JoannaBagniewska)
요안나바그니에프카박사는동물학자이자과학커뮤니케이터다.폴란드에서태어나이탈리아,중국,태국에서자랐다.옥스퍼드대학교동물학과에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
보존생물학,행동생태학,기술과동물학의교차점을연구하고웜뱃과왈라비부터두더지쥐,자칼에이르기까지다양한종에대해연구하고있다.현재런던브루넬대학교에서강의를하고있으며옥스퍼드대학교에서대중과학을알리는일에힘쓰고있다.

그림:제니퍼스미스(JenniferN.R.Smith)
자연계의경이로움을표현하는과학및의학전문일러스트레이터.영국예술대학교에서그림을전공했다.현재영국의브리스틀에있는원더띠어리스튜디오에서아트디렉터로일하고있다.

역자:김은영
서울대학교에서지구시스템과학을전공하고동대학원에서고생물학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사람들에게과학의즐거움을알리기위해과학책을기획,편집,번역하고있다.『과학실험을도와줘!미션키트맨』,『베어북』등을쓰고,『노래하는곤충도감』,『진짜진짜재밌는과학그림책』,『지구의지배자들』,『아찔하게귀엽고엉뚱하게재미있는공룡도감』등을옮겼다.

목차

1장땅
안테키누스/아이아이/바나나민달팽이/큰귀여우/시궁쥐/무족영원/야자집게/빈대/
검정수염송장벌레/측면얼룩도마뱀/굴토끼/모낭충/대왕판다/거대가시대벌레/
이와사키스네일이터/깡충거미/노래기/점박이도롱뇽/산지나무땃쥐/말뚝망둥어/
벌거숭이두더지쥐/천산갑/전갈붙이/빨간눈청개구리/사하라은개미/사이가영양/노예사역개미/
슬로로리스/남부메뚜기쥐/타란툴라/개미선충/텍사스뿔도마뱀/우단벌레/웜뱃/송장개구리

2장물
아마존강돌고래/투구게/청줄청소놀래기/왕털갯지렁이/초롱아귀/오리/흡충/
가리알호주참갑오징어/물장군/그린란드상어/먹장어/하프해면/청어/홍해파리/바다이구아나/
메리리버거북/흉내문어/동굴도롱뇽붙이/공작갯가재/숨이고기/피우레/오리너구리/
레이싱스트라이프플랫웜/로빙코랄그루퍼/갯민숭달팽이/해삼/감투빗해파리/뮤렉스바다고둥/
피파개구리/키모토아엑시구아/물곰/와틀드물꿩/예티크랩/좀비벌레

3장하늘
벌/폭탄먼지벌레/부비새/캘리포니아덤불어치/카리브해암초오징어/채텀섬블랙로빈/바위비둘기/포투/유럽칼새/흡혈박쥐/잠자리/에메랄드는쟁이벌/날치/기아나바위새/벌새/줄리아나비/
레이산알바트로스/아프리카대머리황새/나방/뉴칼레도니아까마귀/구세계과일박쥐/난초사마귀/파라다이스나무뱀/주기매미/꿀빨이새/집단베짜기새/뱀파이어핀치/배추나비고치벌/
벵골대머리수리/금화조

출판사 서평


궤도(과학크리에이터),갈로아(동물웹툰작가)강력추천!
세상에서가장신기하고재미있는동물들만모아놓은기상천외동물큐레이션

지구상에존재하는생물종수는대략1억6000만종으로추정되고그중,생물온라인데이터베이스에등록된동물종수는약140만종이다.그렇다.이지구에는동물이정말많다!한명이라도더동물에관심을가지는사람이늘어나길바라는동물학자요안나바그니에프스카는이많은동물중오직신기하고재미있는동물들의이야기만세상에전하기로결심하고어디서도본적없는동물큐레이션을선보인다.
이책은땅,물,하늘에사는동물100종을이야기한다.무난한장구성이라고생각하겠지만그속을들여다보면전혀평범하지않다.진흙위를엉금엉금기어다니는말뚝망둥어가‘땅’에사는동물들과함께나오고,위협을받거나스트레스를받으면수면위2미터까지활공이가능한오징어가‘하늘’장에등장한다.또한인간의얼굴에서생활하는‘모낭충’까지100마리에포함되어당당히이름을올린그야말로기상천외한큐레이션이다.

동물좀안다고자부했던사람들조차당황하게할만한동물들을쉴틈없이만나다보면생물분류가얼마나위대한일인지,동물보존이얼마나중요한일인지알게되는것은덤이다.

유머넘치는괴짜동물학자의흥미로운스토리텔링
처음보는동물도한눈에파악할수있도록특징까지담아낸삽화

어떤모임에서든동물학자가입을열기만하면분위기가순식간에얼어붙는다며아쉬워하는저자는누구나동물에푹빠질수있도록동물들의재미있는특징만가려뽑아위트와스토리텔링을더해펼쳐놓는다.사람의음경을쏙빼닮은흡충의이미지가아무리궁금해도절대회사사무실에서검색하지말라는엄중경고까지놓치지않는다정함도겸비했다.독자들이많은사랑을보내주기만한다면1만4000권정도의속편이기다린다며,잊을만하면등장하는저자의지독한동물사랑도관전포인트다.

저자의톡톡튀는동물설명을받쳐주는동물일러스트도이책의핵심이다.영국예술대학교출신과학전문일러스트레이터제니퍼스미스가직접책에등장하는모든동물의삽화를그렸다.그림만봐도동물의이야기가더욱궁금해지도록동물저마다의특징까지표현해낸그림은책의완성도를더욱높인다.자다가도생각날저자의유머와여러번봐도새롭게보이는동물그림까지결합하여그야말로종합엔터테인먼트같은동물사전이탄생했다.

“동물사전인데왜내얘기가나올까?”지구어딘가에나의페르소나동물이있다
“다음생에는인간으로태어나지말아야지”피곤한세상속,동물의삶이보여주는것

이책의가장큰재미는인간과조금도닮지않은100종의동물중에나와가장닮은동물을찾을수있다는것이다.모든게귀찮아서7년동안제자리에앉아있는동굴도롱뇽붙이나다른새의언어를따라하며사는꿀빨이새를보면나도모르게친밀감을느끼게될것이다.

페르소나동물을찾으며책장을넘기다보면새로운사실을알게된다.바로100종의동물은저마다다르게살아가지만‘정답’인동물은없다는것이다.

자식을끔찍하게사랑하여결국엔자식에게자신의피부를내어주는지렁이가있는가하면,자식두마리를낳아결국한마리가죽을때까지싸우는것을지켜만보는새가있다.짝을못찾으면혼자짝짓기를시도하는편형동물,수컷없이암컷두마리가새끼를키우는새도등장한다.

오롯이살아가는것자체가목적인동물들의태도는정해진길외엔틀렸다고학습된우리에게세상을다르게볼용기를준다.어떤삶을살아도괜찮을것이라고위로를주는동물들과여행을시작해보자.지구한바퀴를여행한가치가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