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의 크리스마스 (개정판) (양장)

타샤의 크리스마스 (개정판) (양장)

$23.80
Description
⋆ 『타샤의 크리스마스』 2024 겨울 크리스마스 에디션 특별 개정판 출간
⋆ 세계인이 사랑한 동화작가, 타샤 튜더가 선물하는 특별한 겨울 풍경 속으로
⋆ 소중한 가족, 친구와 함께 마음속 꿈을 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기쁨에 대하여

자기답게 행복을 추구한 만능 예술가 ‘타샤 튜더’가 들려주는
멋과 낭만, 전통이 깃든 크리스마스 이야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마음이 설레고 벅차요. 행복해할 가족과 친구들을 상상하며 정성을 다해 준비하면 어김없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가 찾아오지요.” -타샤 튜더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동화작가이자, 자기답게 행복을 추구한 예술가 타샤 튜더가 겨울의 설렘을 선물하는 책이다. 1년 중 가장 기쁜 날,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타샤의 일상이 담긴 『타샤의 크리스마스』(초판 2007년)의 개정 신판으로, 타샤 튜더가 준비한 따뜻하고 풍성한 크리스마스 풍경이 아름다운 사진 일기처럼 펼쳐진다. 이번 개정판은 담백한 에세이와 환상적인 사진을 화보처럼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양장판으로, 반짝이는 트리를 담은 사랑스러운 커버 에디션으로 소장성을 높였다.
타샤의 크리스마스는 소중한 이웃, 가족과 함께 낭만과 전통을 이어가는 시간이다. 서두르는 법 없이 느긋하게 일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타샤는 일 년 내내 가족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마련한다. 깃털로 만든 동물 인형들, 정원에서 수확한 과일로 만든 잼과 젤리들, 손뜨개질한 양말과 장갑들까지 밖에서 사들이는 건 없고 대부분 타샤의 손길로 만들어진다. 동물을 사랑하는 타샤는 새와 염소, 닭, 코기 등 직접 키우는 동물들에게도 선물을 주어 크리스마스를 함께 경축한다. 타샤네와 함께 살아가는 인형 가족에게도 미니어처 트리와 앙증맞은 쿠키가 돌아가고 인형 가족을 위한 성탄 기념 마리오네트 공연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는 세상에서 가장 기쁜 날이니 모두 함께 즐겨야 하는 까닭이다.
분주하고 복잡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 “조용하고 차분하고 다급함이 없는” 겨울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타샤에게서 느긋하고도 평화로운 계절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골동품 구이통에 구워낸 칠면조 구이와 크랜베리 젤리로 만찬을 즐기고, 숲속에서 잘라온 트리에 진저브레드 장식을 매달고, 진짜 촛불을 밝히면 타샤의 집은 마치 동화 속 나라처럼 환희와 평화로움이 차오른다. 친구들과 선물을 주고받고 음식을 준비하는 소소한 과정 안에서 감탄과 행복이 연신 이어지는 타샤의 크리스마스는 매 순간을 즐기며 누리는 기쁨의 의미와 어린 시절의 순수한 추억까지 가져다준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기대하는 시간이 때로는 크리스마스 그 자체”라고 말하는 타샤. 반짝이는 겨울의 축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설렘 가득한 그 말이 우리 내면의 소중한 꿈을 일깨운다. 따스하고도 마법 같은 순간들이 펼쳐지는 『타샤의 크리스마스』와 함께, 꿈꿔왔던 크리스마스의 한 장면과 가까워질 시간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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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타샤튜더,해리데이비스

저자:타샤튜더TashaTudor
타샤튜더는1915년미국보스턴에서조선기사아버지와화가어머니사이에서태어났다.타샤의집은마크트웨인,헨리데이비드소로,아인슈타인,에머슨등걸출한인물들이출입하는명문가였다.엄격한규율을지키며살던타샤는아홉살에부모의이혼으로아버지친구집에맡겨졌고,그집의자유로운가풍으로부터큰영향을받았다.
열다섯살에학교를그만두고혼자서살기시작한타샤는비로소그림을그리고동물을키우면서화초를가꾸는일에열중하기시작한다.스물세살에첫그림책『호박달빛』이출간되면서타샤의그림은세상에알려졌다.이혼한뒤그림을그리며혼자4명의아이들을키웠던타샤는『1은하나』,『MotherGoose』등으로칼데콧상을수상하면서그림책작가로서확고한명성을획득하고약100여권의그림책을남겼다.
56세에인세수익으로드디어버몬트주산골에땅을마련한타샤는18세기풍의농가를짓고오랫동안소망하던정원을일궈냈고,이정원은미국에서가장유명한정원중의하나가되었다.
19세기생활을좋아해서골동품옷을입고골동품가구와그릇을쓰는타샤튜더는골동품수집가이기도하다.그녀가수십년간모은약200여벌의골동품의상들은세계에서가장뛰어난1830년대의상컬렉션으로불리며록펠러재단이운영하는윌리엄스버그박물관에기증되었다.타샤의또하나고풍스러운취미는인형만들기다.골동품박물관같은타샤의집을그대로재현한듯한3층짜리인형의집에는타샤의분신인엠마와새디어스부부가살고있으며손톱만한책들과골동품찻잔들,골동품가구들이빛을발한다.
타샤가여든세살이되었을때,타샤튜더의모든것이사전형식으로정리된560쪽에달하는『TashaTudor:TheDirectionofHerDreams(타샤튜더의완전문헌목록)』가헤이어부부에의해출간되었으며타샤의모든것이담긴소중한책이라는호평을받았다.
92세의여름,평생을사랑한정원의품으로돌아갔다.

저자:해리데이비스
글을쓴해리데이비스는10대시절부터타샤튜더의그림에매료되어그녀의예술세계를연구하기시작했다.버지니아커먼웰스대학에서영어와미술사를공부한후,학교에서교편을잡기도했다.『타샤튜더의인형의집:미니어처의세계』,『타샤튜더의예술세계』등다수의책을펴냈다.

사진:제이폴
사진을찍은제이폴은15년간전문사진기자로활동하다《서던리빙》잡지에서여행사진을찍으면서프리랜서사진작가생활을시작했으며버지니아주리치몬드에서활동해왔다.

역자:공경희
서울대영문과를졸업한후지금까지번역가로활동중이다.성균관대번역테솔대학원의겸임교수를역임했고,서울여대영문과대학원에서강의했다.시드니셀던의『시간의모래밭』으로데뷔한후,『메디슨카운티의다리』,『모리와함께한화요일』,『호밀밭의파수꾼』,『파이이야기』등을번역했다.

목차

프롤로그|기쁨을나누는크리스마스

강림절
선물

진저브레드장식
동물들의크리스마스
구유속의아기예수
크리스마스만찬
트리
산타클로스
썰매타기

타샤튜더연표
타샤튜더대표작품

출판사 서평

낭만과여유가필요한계절,
타샤튜더가선물하는모두의크리스마스

해마다12월이면잠시잊고있던감정과만나게된다.갑작스러운찬바람에몸이움츠러들면서도,한해의끝자락에있는축일을앞두고마음만은설레오기때문이다.어느때보다각자의취향과시간,공간을존중하게된요즘,좋아하는사람들과함께하는시간은더욱각별한의미로다가온다.예전처럼화려한장식과캐럴이있는거리풍경은찾기어렵지만,팍팍한환경속에서도낭만과여유를그리는우리내면의꿈은여전하다.소중한사람과의행복한크리스마스를기대하게되는겨울이언제까지나멋과낭만의계절일수밖에없는이유다.

『타샤의크리스마스』는세계인이사랑한동화책작가타샤튜더가준비한‘모두를위한크리스마스’책이다.타샤의집에서펼쳐지는따뜻하고풍성한크리스마스풍경이아름다운사진일기처럼펼쳐진다.100년된골동품리본으로장식한강림절리스,잼,젤리,인형,치즈,손뜨개질한양말,장갑,숄등대부분손수만든친구들을위한크리스마스선물과숲속에서직접베어온전나무로만든트리까지.타샤의부지런한손길이닿아마음속으로만간직했던꿈은현실이되어눈앞에펼쳐진다.“크리스마스가다가오면마음이설레고벅차요.행복해할가족과친구들을상상하며정성을다해준비하면어김없이환상적인크리스마스가찾아오지요.”페이지마다들려오는타샤의나긋한목소리는분주한일상을잠시뒤로하고평화와낭만을소망하는우리에게선물처럼찾아든다.

소중한가족,친구와함께
내손으로만드는특별한기쁨

『비밀의화원』,『세라이야기』를비롯해70여년간100권이넘는그림책을세상에내놓은타샤튜더는독특한삶의방식으로도사랑받아온예술가다.버몬트주시골에18세기풍집을짓고자연과더불어살아간타샤는1830년대삶의방식을좋아해빈티지드레스를입고골동품가구와그릇을사용하며장작스토브로음식을만들기도했다.특별한요리비법과섬세한아이디어로크리스마스준비에솜씨를발휘하는타샤에게서‘손으로만드는기쁨’의충만함이묻어난다.

눈으로만든말과촛불을밝힌눈등불이마당에켜지고,집안에선백악관의트리를장식했던그유명한진저브레드쿠키가고소한냄새를풍긴다.새들에겐도넛이,염소에겐사과가,코기에게는비스킷이사이좋게돌아간다.숲속에초를밝혀만든아기예수구유는경외감을불러일으키고,골동품구이통에구운칠면조로준비한크리스마스만찬은보기만해도군침이삼켜진다.『타샤의크리스마스』에는무엇보다손으로하는일을좋아하고,좋아하는일에진심이었던타샤가소중한사람과특별한날을누리는장면들이아름답게펼쳐진다.남이원하는것이아닌자신이좋아하는것,원하는것을찾아즐기며자기다운행복을실천한타샤의행복비결을환상적인크리스마스풍경속에서음미할수있다.

“때로는기대가실제보다더감미롭다”
과정의소중함이빛나는타샤의크리스마스

가족들과크리스마스를보내기위해타샤는몇개월전부터장식에서음식까지모든것을정성스럽게준비한다.타샤는자신의속도를지키며몇가지일을솜씨좋게처리한다.어떤일을하다가적당한때에두고꼭해야하는다른일을해내며일과시간에대한자신만의감각으로환상적인축하의식을요령있게준비한다.크리스마스카드를만들고,선물을준비하고,온가족이둘러모여트리에촛불을붙여황홀한불빛을즐긴뒤에는즐거운마리오네트공연도잊지않는다.마음깊은기대감으로시간과열정을들여준비하다보면꿈꿔왔던크리스마스가어느새눈앞에있다.

『타샤의크리스마스』를보노라면아늑하고포근한타샤의집으로가보고싶은마음이간절해진다.눈이쌓여사방은고요해지고눈밭에쏟아지는눈부신햇살이아름답게비추는코기코티지에서타샤는세상에서가장기쁜날을준비하며“때로는기대가실제보다더감미롭다”고차분히말한다.타샤는크리스마스를통해우리에게과정의소중함과어린시절의꿈을일깨운다.세상의우울은그림자에불과하고삶의기쁨이곁에있으니오롯이누리라는타샤의메시지가깊은울림을남기는겨울의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