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철학자의 길을 걷다 (화쟁과 소통의 비교윤리학)

딸과 함께 철학자의 길을 걷다 (화쟁과 소통의 비교윤리학)

$13.59
Description
『딸과 함께 철학자의 길을 걷다』는 윤리교육과 교수인 저자가 딸과 함께 프랑스 파리와 독일의 뮌헨, 뉘른베르크, 하이델베르크, 프랑크푸르트를 중심축으로 삼아 그 주변의 미술관과 휴양지, 오래된 성 등을 돌아보며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그런 가운데 가끔씩 철학적인 대화를 나누며 함께한 한 달여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일상 속에서는 쉽게 마주하게 되면서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 힘든 실천적인 주제를 가지고, 가능하다면 여행지에서 인연을 찾을 수 있는 철학자와 우리 사상가를 아우르면서 살아있는 대화를 나누고자 하였다.
저자

박병기

저자박병기(朴柄基)는한국교원대학교윤리교육과교수이며,전주교육대학교교수를거쳤다.서울대학교사범대학윤리교육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윤리학과도덕교육을전공하여박사학위를받았다.그후불교원전전문학림삼학원(5년제)에서불교철학과윤리를공부했고국가생명윤리위원회전문위원,2015도덕과교육과정개정연구총괄책임자역할을하기도했으며,현재는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장,《불교평론》편집위원,정의평화불교연대공동대표일을맡고있다.대표적인저서로는《의미의시대와불교윤리》(2015세종학술도서),《동양도덕교육론의현대적해석》(2010문화관광부우수학술도서)등이있다.

목차

머리말5
길을나서며13

1부‘철학자의길’위에서삶을만나다

1.파리의첫날아침과살아있음의미학25
:장뽈싸르트르와미술관카페

2.‘생각하는사람’과이성(理性)의겸손한역할36
:로댕미술관에서데카르트와용수를만나다

3.다른사람과관계맺기와삶의의미물음51
:소르본느대학에서에마뉘엘레비나스와붓다를만나다

4.우리는어떤사회에서살고있을까68
:콜레주드프랑스에서피에르부르디외와한병철을만나다

5.철학에국적(國籍)이있을까85
:뮌헨으로향하며독일철학의정체성과혜초를떠올리다

2부철학자의길에서방향을묻다

6.우리는왜자유롭고자할까101
:뮌헨에서‘자유의철학자’셸링과의상을만나다

7.우리는꼭정의로운삶을살아야할까120
:뮌헨중앙역에서이슬람난민을보며,롤즈와남명을만나다

8.우리는무엇을믿을수있을까139
:뉘른베르크로가며,포이어바흐와지눌을만나다

9.우리시대공부는무엇일까155
:율곡에게공부의목적과방법을묻다

10.우리시대학자는무엇으로사는가185
:하이델베르크로가는길에로자룩셈부르크와막스베버,카를야스퍼스에게혁명과학문을묻다

11.어떻게해야행복해질수있을까214
:프랑크푸르트로향하며,에리히프롬의존재와법정의무소유를다시만나다

12.도대체어떻게해야평화를얻을수있을까239
:프랑크푸르트사회연구소앞에서하버마스와원효의대화를상상하다

여정을마무리하며257
추신:쇤부르크철학자의길263
참고한책들267

출판사 서평

‘철학자의길’을걸으며살아있는대화를나누다.

이책은윤리교육과교수인저자가딸과함께프랑스파리와독일의뮌헨,뉘른베르크,하이델베르크,프랑크푸르트를중심축으로삼아그주변의미술관과휴양지,오래된성등을돌아보며일상적인대화를나누기도하고,그런가운데가끔씩철학적인대화를나누며함께한한달여의여정을담고있다.일상속에서는쉽게마주하게되면서도깊이있는대화를나누기힘든실천적인주제를가지고,가능하다면여행지에서인연을찾을수있는철학자와우리사상가를아우르면서살아있는대화를나누고자하였다.그러다가하이델베르크‘철학자의길(Philosophenweg,philosopher'sway)’같은구체적인길을만나면딸과함께직접걸으면서철학의끈을이어가고자한다.

딸과함께걸으며우리삶속의문제를이야기하다.

뉘른베르크에서루트비히포이어바흐의철학자의길을딸과함께걸었고,의도치않게그곳에서로자룩셈부르크광장을만나며그곳을철학자의길로삼아걸어보기도하고,독일에오기전에는싸르트르가자주찾았던플로레카페2층에함께앉아‘여기이렇게있음’을주제삼아오래이야기를나누었으며,뮌헨에서는쇠락해가는셸링쌀롱에서우리삶에서자유가어떤의미를갖는지를가지고대화를나누었다.쇤부르크고성에서아랫마을에이르는꼬부랑산길에는직접‘쇤부르크철학자의길’이라는이름을붙여주기도하였으며,딸과함께한모든시간과공간이바로철학자의길이었다.그길에동행하는철학자에는프랑스와독일철학자들말고도원효나의상,남명,율곡같은우리철학자들도당연히포함되었다.그리고가능하면그들의생각이저자와딸의생각과어떻게만날수있고또어떻게어긋날수있는지에대해초점을맞춤으로써진정한의미의철학함,즉우리삶속의문제를가지고우리말로함께이야기하고때로논쟁을하기도하는과정이될수있도록했다.

일상속에숨어있는철학함의즐거움

저자는이작은책이,읽는분들에게자신들이맺고있는인연의소중함과일상속숨어있는철학함의즐거움을조금이나마일깨울수있는불쏘시개역할을할수있었으면좋겠다고바란다.율곡의말처럼학문은일상속에서하는것이고,철학또한마찬가지다.누구라도자신의삶속에서피할수없는어떤궁극적인물음과마주했을때,그냥넘기지않고잠시물러서서생각하고그생각을실천에옮기고자한다면그는이미철학함의과정속에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