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베노 몽골 : 푸르러서 황홀한 12일간의 인문기행

센 베노 몽골 : 푸르러서 황홀한 12일간의 인문기행

$18.00
Description
몽골에 가고 싶다면 이 책만은 읽고 가자!
눈부신 초원을 따라 펼쳐지는 12일간의 인문기행
가없이 펼쳐진 녹색의 정원, 무수히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 양·소·말·낙타·야크를 방목하며 떠도는 사람들. 그래서 하얀 점으로 박힌 게르조차 보석처럼 빛나는 땅. 황량하게 펼쳐져서 오히려 신비스러운 고비 사막. 그리하여 몽골은 초원과 별과 사막을 찾는 이 땅의 어린 왕자들이 일찌감치 최고의 여행지로 꼽았던 나라다. 그러나 몽골은 결코 풍광만 아름다운 곳이 아니다. 돌아보면 몽골은 한때 우리와 불가분의 나라였다. 따라서 이들에 관한 이해가 전제되었을 때, 몽골은 비로소 우리에게 더욱 가까운 나라로 다가온다.

『센 베노 몽골』은 12일간의 여정 속에서 몽골의 역사와 문화를 훑는 여행 에세이이자, 인문기행이다. 수도 울란바토르를 벗어나 테를지 국립공원·차강 소브라가·욜링암·고비 사막·옹기 사원·카라코롬·쳉헤르 온천·테르힐 차강 호수·홉스골·제2의 도시 에르떼네트까지 길 없는 길을 달리며 느낀 감상과 사유를 쉽게 풀어쓴 책이다. 이 책은 여행 중에 마주한 몽골인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관찰하면서, 의식주를 중심으로 그네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풍습은 물론 속담과 관습 그리고 건국 신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설화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몽골은 사실 칭기즈칸을 빼놓고 말할 수 없는 나라다. 본문 곳곳에서 몽골제국의 성립과 칭기즈칸의 일생을 다루는 한편, 몽골인이 우리나라에 남긴 자취를 돌아보았다. 원나라 간섭기에 고려에 퍼졌던 몽골의 영향인 몽고풍, 몽골에 시집간 고려의 여인들이 몽골에 퍼뜨린 고려양이 그것이다. 나아가 제주의 역사에 남은 목호(牧胡)의 난과 돌하르방 그리고 조랑말이 몽골의 유산이라는 점, 고려와 몽골의 연합군인 여몽연합군이 두 차례에 걸쳐 일본 정벌에 나섰다가 일본에 ‘카미카제’라는 단어를 낳도록 하였다는 사실 등 우리가 이제껏 몰랐던 이야기들을 소개함으로써, 몽골에 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어서 더욱 흥미를 끈다.

몽골은 어디를 둘러봐도 고요하고 한가한 나라다. 도심을 벗어난 몽골 사람들은 광활한 초원 위에서 눈 뜨면 일어나고, 졸리면 잠을 잔다. 한낮에는 풀어놓은 가축을 위해 묵묵히 그 뒤치다꺼리로 하루해를 보낸다. 마두금 소리가 잔잔하게 풀밭을 덮고, 해금 소리가 밤하늘에 울리는 그 적막하고도 느긋한 풍경에 홀린 저자는 “어느 곳에서 어느 쪽을 돌아봐도 멋들어진 수채화요, 파스텔화”라고 감탄할 뿐이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대자연에 묻히고 싶은 사람이라면 몽골로 떠날 일이다. 적막에 묻혀 자신을 돌아보고, 신이 내린 거대한 정원을 거닐고 싶은 사람들에게 바로 이 책이 사막의 단비 같은 안내서이자, 선물로 남길 바란다.
저자

유영봉

저자:유영봉
충남부여에서태어나중동고등학교와성균관대학교한문교육과를졸업하였다.학군장교로군대를다녀온뒤,동대학원에서문학석사와박사학위(한국한문학전공)를취득하고,전주대학교역사문화콘텐츠학과교수를역임하였다.저서로는『고려문학의탐색』,『하늘이내신땅(상·하)』,『당나라시인을만나다』,『너도내가그립더냐』,『천년암자에오르다』,『그대에게띄우는아침연서(1·2)』등이있으며,공저로『전라북도를이야기하다』가있다.역서로는『국역무의자시집』,『완역청구풍아(상·하)』,『집현전학자다섯사람이안평대군에게바친시』가있다.공역서로는『문곡집』,『병산집』,『서하집』,『손재집』,『성재유고』,『한포재집』,『노봉집』,『송사집』,『쇄미록』,『무성서원지』등이있다.

목차


Prologue마당너른집

1_몽골유람첫날
울란바토르공항에서테를지국립공원까지
2_몽골유람이틀째
테를지국립공원에서차강소브라가까지
3_몽골유람사흘째
차강소브라가에서욜링암까지
4_몽골유람나흘째
욜링암에서홍고린엘스까지
5_몽골유람닷새째
홍고린엘스에서옹기사원까지
6_몽골유람엿새째
옹기사원에서한후지르트리조트까지
7_몽골유람이레째
한후지르트리조트에서카라코롬까지
8_몽골유람여드레째
카라코롬에서쳉헤르온천까지
9_몽골유람아흐레째
쳉헤르온천에서테르힐차강호수까지
10_몽골유람열흘째
테르힐차강호수에서므롱까지
11_몽골유람열하루째
므롱에서홉스골까지
12_몽골유람열이틀째
홉스골에서에르떼네트까지

Epilogue

출판사 서평

몽골에가고싶다면이책만은읽고가자!
눈부신초원을따라펼쳐지는12일간의인문기행

가없이펼쳐진녹색의정원,무수히쏟아지는밤하늘의별,양·소·말·낙타·야크를방목하며떠도는사람들.그래서하얀점으로박힌게르조차보석처럼빛나는땅.황량하게펼쳐져서오히려신비스러운고비사막.그리하여몽골은초원과별과사막을찾는이땅의어린왕자들이일찌감치최고의여행지로꼽았던나라다.그러나몽골은결코풍광만아름다운곳이아니다.돌아보면몽골은한때우리와불가분의나라였다.따라서이들에관한이해가전제되었을때,몽골은비로소우리에게더욱가까운나라로다가온다.

『센베노몽골』은12일간의여정속에서몽골의역사와문화를훑는여행에세이이자,인문기행이다.수도울란바토르를벗어나테를지국립공원·차강소브라가·욜링암·고비사막·옹기사원·카라코롬·쳉헤르온천·테르힐차강호수·홉스골·제2의도시에르떼네트까지길없는길을달리며느낀감상과사유를쉽게풀어쓴책이다.이책은여행중에마주한몽골인들의삶을따뜻한시선으로관찰하면서,의식주를중심으로그네들만의독특한문화와풍습은물론속담과관습그리고건국신화를비롯하여,다양한설화를자세하게소개하고있다.

몽골은사실칭기즈칸을빼놓고말할수없는나라다.본문곳곳에서몽골제국의성립과칭기즈칸의일생을다루는한편,몽골인이우리나라에남긴자취를돌아보았다.원나라간섭기에고려에퍼졌던몽골의영향인몽고풍,몽골에시집간고려의여인들이몽골에퍼뜨린고려양이그것이다.나아가제주의역사에남은목호(牧胡)의난과돌하르방그리고조랑말이몽골의유산이라는점,고려와몽골의연합군인여몽연합군이두차례에걸쳐일본정벌에나섰다가일본에‘카미카제’라는단어를낳도록하였다는사실등우리가이제껏몰랐던이야기들을소개함으로써,몽골에관한이해를한층높일수있어서더욱흥미를끈다.

몽골은어디를둘러봐도고요하고한가한나라다.도심을벗어난몽골사람들은광활한초원위에서눈뜨면일어나고,졸리면잠을잔다.한낮에는풀어놓은가축을위해묵묵히그뒤치다꺼리로하루해를보낸다.마두금소리가잔잔하게풀밭을덮고,해금소리가밤하늘에울리는그적막하고도느긋한풍경에홀린저자는“어느곳에서어느쪽을돌아봐도멋들어진수채화요,파스텔화”라고감탄할뿐이다.번잡한일상에서벗어나대자연에묻히고싶은사람이라면몽골로떠날일이다.적막에묻혀자신을돌아보고,신이내린거대한정원을거닐고싶은사람들에게바로이책이사막의단비같은안내서이자,선물로남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