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

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

$20.00
저자

이상재

저자:이상재(대한민국전통장례초대명예명장)
3대에걸쳐30여년간죽음의현장을지켜온장례전문가이다.동국대학교법무대학원법학석사및명예법학박사학위를취득하기까지,그의깊은탐구는늘한가지질문으로수렴되었다.
“죽음앞에서인간은어떻게존엄할수있는가?”
(사)장례지도사협회회장이자명지대학교교수로재직하며,국가재난현장의최전선에서고인의존엄과유가족의슬픔을지켜왔다.사라져가는전통장례를보존하고자안동에‘이상재장례문화박물관’을설립했으며,우리전통장례문화를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에등재하는것을평생의사명으로삼고있다.30년동안죽음을목도해온그는수많은현장의경험을바탕으로,살아있는사람을살리는‘자살예방전문가’로서의새로운삶을꿈꾼다.

목차


프롤로그3대代의손

제1부죽음은타인의사건이아니다
제1장우리는왜죽음을말하지않는가
1.금기된주제,침묵하는사회
2.산업화이후사라진장례의공동체성
3.죽음앞에서야비로소사람이보인다
4.우리가죽음교육을시작해야하는이유
5.죽음을말할용기가삶을바꾼다제2장장례식장에서마주한인간의본질
1.가장많이들은마지막말
2.장례식장이드러내는인간의세가지민낯
3.상실을마주하는애도(哀悼)의철학
4.장례지도사가져야할책임의무게

제3장죽음이삶을비추는거울이되는순간
1.타인의장례가나를흔들때
2.빈자리가묻는것
3.장례식장에서배우는삶의철학
4.현장에서얻은죽음과삶의통찰
5.당신의빈소는어떤이야기를할것인가

제2부장례와애도,그이후의시간
제1장장례의본질을묻다
1.슬픔의구조와애도의필요성
2.슬픔을치유하는장례의기능
3.장례지도사의치유역할
4.장례는의전이아니라철학이다제2장존엄이란무엇인가
1.품격있는죽음의조건
2.인간다움의마지막기준
3.상조가만든변화,그리고잊지말아야할본질
4.존엄은곁을지키는손길에서시작된다

제3장기억의의식으로서의장례
1.코로나19그리고상처
2.공동체가함께기억하는이유
3.디지털시대기억과메모리얼의변화
4.국가와공동체가기억해야할역사적죽음
5.기억이만드는공동체

제4장유가족의슬픔은어떻게회복되는가
1.슬픔과애도의본질
2.슬픔의지도를그리는애도의단계
3.장례후시작되는진짜이별
4.함께슬퍼하는공동체의힘
5.슬픔속에서다시일어서는회복의길

제3부준비된죽음이준비된삶을만든다
제1장웰다잉(Well-Dying)의오해와진실
1.웰다잉의진정한의미와오해풀기
2.죽음준비를불편하게만드는심리적뿌리
3.기억을준비하는사진한장
4.미리쓰는마지막편지
5.웰다잉의실천,지금당장할수있는것들

제2장유언,연명의료,사전준비
1.유언,마지막말을법적으로남기다
2.사전연명의료의향서로내마지막을결정하다
3.가족갈등을줄이는사전준비
4.장례방식의사전결정은가족에게주는선물
5.가족과함께하는사전준비대화

제3장죽음교육그리고죽음을돕는일
1.죽음교육이란무엇인가
2.학교에서의죽음교육
3.장례는누구를위한의식인가
4.마을이하던일을,이제는전문가가한다
5.전문직업으로서의정체성

제4장리더의죽음,지도자의책임
1.공인의장례가사회에남기는것
2.역사가리더에게묻는것
3.나는어떤리더로기억될것인가
4.모든사람이자신의공동체에서리더다

제4부나의죽음을상상하다
제1장나는어떤장례를원하는가
1.떠나는순간을생각하다
2.내가남기고싶은이야기
3.남겨질책임과완수해야할것들
4.죽음을상상하며오늘을다르게사는힘
5.당신이원하는마지막의모습

제2장당신의죽음이나의삶을바꾼다
1.당신의죽음이나를어떻게바꿨는가
2.인간의마지막도아름다울수있다
3.죽음과삶이이어지는순환의철학
4.마지막으로전하고싶은이야기

에필로그나는오늘도누군가의마지막곁에서있다
조시弔詩

부록
사전연명의료의향서안내
장례준비체크리스트
품격있는장례를위한10가지원칙
참고문헌및자료

출판사 서평

죽음은가려져있던모든껍데기를벗겨낸다

죽음은외면하거나피해야할두려운대상으로만바라볼것이아니다.죽음을이야기하는것은죽음을바란다는의미가아니라,죽음을통해어떻게살아야하는지를생각하는일이다.살아가며쌓인오해와갈등,감정의껍데기를벗겨내고지금의삶을성찰해보는것,그것이죽음이라는렌즈가가진의미다.죽음을준비하고이야기하는과정에서우리는우리에게주어진‘오늘’을다시바라볼수있고,삶의의미와인간관계의소중함을되새길수있다.
죽음을상상하는것은곧지금까지의삶을돌아보고앞으로무엇을남길것인지생각하는일이기도하다.『죽음을알면삶이보인다』는마지막을준비하는일이결국오늘을어떻게살아갈것인지생각하고,삶을더사랑해나가는과정임을이야기한다.자신의웰다잉을미리준비하고싶은사람은물론,사랑하는가족과가까운이의죽음을준비해야하는사람에게도이책을권한다.

장례의식으로우리는단단해진다

전통3일장은가족과친지,이웃이함께모여고인을추모하고남겨진이들의슬픔을나누는시간이었다.하지만시대가변하면서장례의풍경도달라지고있다.무연고·무빈소장례가늘어나는현실은장례의방식뿐아니라가족과공동체,인간관계의변화까지돌아보게한다.저자는변화하는사회와장례문화의모습을통해우리사회의이면을살펴보고,약화되어가는가족과공동체의관계속에서인간관계의뿌리와서로를연결하는힘의의미를되짚는다.
장례는단순한의례나절차가아니다.사랑하는사람을기억하고,남겨진이들이슬픔을마주하며서로를위로하는치유의과정이다.한사람의마지막을함께기억하는일은결국우리가지금누구와함께살아가고있는지를돌아보게한다.『죽음을알면삶이보인다』는수많은죽음과장례의현장에서얻은저자의경험과통찰을통해,마지막순간까지한사람의삶을존중하고곁을지키는일이얼마나중요한지를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