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관음을 아시나요 (세계의 삼신할미들)

마리아 관음을 아시나요 (세계의 삼신할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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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리아관음을 아시나요』는 세계의 종교와 문화가 다른 것 같아도 그 안에는 인류를 하나로 묶는 강력한 구심점으로 ‘모성애’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책은 이러한 모성애의 상징으로 서양 기독교의 ‘성모 마리아’, 동양 불교의 ‘송자 관음보살’ 그리고 한국 전통문화 속에 깊이 침잠되어 전해 내려온 ‘삼신할미 신앙’을 예로 들며 각 종교의 전승과 유래, 모성애적 상징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설명한다.
저자

황경식

저자황경식은
서울대학교철학과졸업
서울대학교대학원철학석박사과정수료(철학박사)
미국하버드대객원연구원재직
동국대및서울대철학과교수역임
現서울대명예교수

한국윤리학회회장,철학연구회회장,한국철학회회장,석문복지재단이사장역임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위촉
現명경의료재단꽃마을한방병원이사장재직

존롤스의정의론을번역했으며,사회정의의철학적기초,개방사회의사회윤리,자유주의는진화하는가,덕윤리의현대적의의,법치사회와예치국가(근간)등의저서및역서다수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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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이글을쓰게된연유 008

제1장-삼신할미께비나이다 015
우리민족과삼신할미 016
삼신할미설화,당금애기 018
삼신할미의의미 034
삼신할미모시기 038
☆화보 046

제2장-기독교와성모마리아 049
1.한국기독교의역사
한국천주교,그수난의역사 051
순교의현장을가다 054
비바람속에서피어난꽃 063
한국개신교의발자취 067
2.기독교와성모마리아
성모마리아의생애 076
마리아와천주교의교리 088
성모마리아의발현 093
공경의대상,전구자마리아 101
☆화보 110

제3장-불교와송자관음보살 123
1.한국불교의역사와가르침
한국불교의발자취 125
불교란무엇인가? 132
효에대한불교의가르침 137
2.부처와보살의차이
깨달음의최고경지:부처 145
보살:차안과피안의중계자 155
3.관음보살과송자관음
자비의여신,관음보살 163
우리나라의관음성지 179
송자관음보살과삼신할미 197
☆화보 203

제4장-마리아관음을아시나요 223
일본의삼신할미,기시보진 224
나가사키키리시탄의역사 226
나가사키의마리아관음 231
길상사의관음상미스터리 233
꽃마을과현대판삼신할미 237
☆화보 240

제5장-글을마무리하면서 247
종교간소통과화합을기원하며 248

참고문헌 250
출간후기 254

출판사 서평

한국에서뿌리내린기독교와불교,그리고삼신할미와마리아관음까지!
종교간의화합과소통을부르는‘모성애’의메시지

현대는흔히과학과이성이지배하는시대라고말한다.그럼에도불구하고초월적인존재를갈구하는인간의본성에의해종교는여전히수많은사람들에게강력한영향력을행사하고있다.안타까운일은세계적으로종교간의해묵은분쟁이쉽게사그라지지않고있다는점이다.911테러가전세계에충격을가져오며많은사람들은종교간의평화를기원했다.그후15년이넘었지만여전히종교색을띤과격무장집단인IS등의테러가전세계를공포에몰아넣고있다.사랑을강조하는각종교의교리가무색하게대립의불씨를없애는것은아직도요원해보인다.

이런상황속에서이책『마리아관음을아시나요』는세계의종교와문화가다른것같아도그안에는인류를하나로묶는강력한구심점으로‘모성애’가있다는것을강조한다.책은이러한모성애의상징으로서양기독교의‘성모마리아’,동양불교의‘송자관음보살’그리고한국전통문화속에깊이침잠되어전해내려온‘삼신할미신앙’을예로들며각종교의전승과유래,모성애적상징등흥미로운이야기들을설명한다.
또한이책에는19세기말기독교에대한국가적탄압이라는극한상황속에서일본나가사키지방의키리스탄(기독교인)들에의해서숭배된‘마리아관음’도중요하게등장한다.서로다른종교의습합(習合)이만들어낸이상징을기적적인존재로규정하며‘마리아관음’의모성애를통해세계적으로종교가화합하고소통하기를기원하는마음도잊지않는다.

저자는서울대학교철학과에서석·박사과정을마치고철학과교수를역임하였으며현재는명경의료재단꽃마을한방병원의이사장으로재직중이다.또한저자는존롤스의『정의론』,『사회정의의철학적기초』,『덕윤리의현대적의의』등의서적을번역하여철학과윤리학,인류학에대한깊은관심을표한바있다.특히이책의삼신할미를모시는의례,성모마리아의일생,관음보살의종류와전승등에대한다양한자료들은저자의인문학적관심의깊이를잘보여준다.
이책은저자의이러한학문적관심에더해아내인꽃마을한방병원강명자원장에대한깊은애정과자부심을담은글이기도하다.저자는한의학에대한불타는연구열과귀중한생명에대한사랑을기반으로꽃마을한방병원을운영하며일만여불임가정에새생명을선사한아내가‘서초동삼신할미’로불리는것을보고이책의영감을받았다고이야기한다.

지난몇십여년간갑작스럽게서양문물이밀려들어오면서우리의전통문화는많은부분그자리를잃어버린것이사실이다.이러한분위기속에서우리어머니세대까지만해도가정을지켜주는자애로운여신이었던삼신할미역시젊은세대에겐낯선존재이다.하지만저자는우리의어머니와할머니들이고이간직해온삼신할미를서양기독교의성모마리아,동양불교의송자관음보살과함께인류모두가공유하는모성애의상징으로재조명한다.이책이우리에게보여주는인류근원의모성애를통해지금도대립을거듭하는세계여러종교의화합과소통이이루어졌으면하는바람을가져본다.

<프롤로그>

이글을쓰게된연유

필자는60년대중반에서울대학교철학과에들어가대학원에서석사를마치고박사과정까지수료했다.간부후보생이되어육군사관학교철학과에서교수요원으로군복무를하던중지금의아내인한의사강명자를만나게되었다.제대후에유학이나가볼까하고영어회화를공부하던중미국인선생의소개로그래서우리는국제결혼이라한다나보다먼저회화를공부했던아내와인연이되었다.

철학과졸업해서는장가조차가기힘들었던그시절,나는운좋게도경희대한의대를특등으로졸업한한의사를아내로맞았다.서로가공부를계속하도록격려하던중내가먼저철학박사학위를받고수년후아내가한의학박사가되었다.다행히도아내는대한민국한의학박사1호라는영예와더불어한방부인과,특히여성불임전문의가되어처음부터매스컴의주목을끌었다.

결혼후10여년간데릴사위같은처가살이를끝내고아내는동기들보다10여년늦게서초동,지금의한방병원주변에서한의원을개원했다.당시는한의원도흔하지않았고더욱이한방불임전문의는드물었으며특히여성한의학박사1호로매스컴의주목을끌어서초동교대역주변에서성업을하게되었다.불임전문의로서아내는상당한성과를내어고객들이붙여준‘서초동삼신할미’라는별칭을갖게되었다.그래서강명자박사는첫번째한방불임안내서로서『삼신할미』를저술하기도했다.

필자는동국대를거쳐서울대학교철학과교수로있으면서아내를위해외조도게을리하지않은덕분에병원은성업에성업을거듭했다.필자가50대가막되었고,강남에개원한지10여년남짓될때아내를설득하여그간번재산을정리하여사회에환원하기로했다.그시작이공익법인명경의료재단의설립과부설꽃마을한방병원개원이었다.그러던중2000년대초<성공시대>에출연하면서우리인생의정점을찍었다.1시간방송의결과로1년치환자예약이될정도로매스컴의위력은대단했다.

그간아내는지속적으로불임고객을관리함으로지난세월동안일만여케이스이상의임신성공을거두게되었고그결과로하버드대학보완대체의학연구소와공동연구를통해2~3년전국제학술지인<국제보완대체의학지SCI>에공동연구논문을발표하기에이르렀다.드디어필자는단지아내가하는일에외조의수준을넘어아내를여기저기자랑하고홍보하는팔불출에이르게되었다.사실상자랑할만한사람을아내라고감추는일또한팔불출이아닐는지?

드디어필자는다음과같은생각에이르게되었다.1만여불임가정에희망을준아내가한일은명의허준이성취한업적을능가하는것이아닌가?많은한방문헌을집대성하여『동의보감』이라는저술을펴낸일도대단하기는하나임상적으로아내가이룬성과도그에못지않다는생각이들었다.그런데허준의명성은그가남긴동의보감이라는저술이지켜주겠지만아내의노고와성과는누가그리고무엇이지켜주고기억할것인가.걱정끝에나의결론은아내의성과와노고를기릴수있는작은미술관혹은박물관을만들어아내의이름을기념하는일은어떨까?하는생각에이르게되었다.

그때부터나는아내를위한박물관혹은미술관을구상하고언제꿈이실현될지는모르겠지만그것이완성되면아내에게헌정하리라는엉뚱한욕심을품게되었다.그렇다면박물관의아이템을무엇으로할까.우선아기를꿈꾸던엄마가언젠가그리던아기를만나품에안는모습을상상하고모성애라는심벌을떠올리게되었다.그리고필자가소싯적부터신앙으로지켜온가톨릭에서모성을상징하는성모자상을떠올리게되어성모자상컬렉션이시작되었다.

그러던중불교에도관음보살이아기를안은아이콘이있다는것을알게되었고동시에그러한모습의관음이송자관음送子觀音,Child-giving보살임도알게되었다.송자관음보살은중국의송대이후에나타나임신,출산,육아를관장하게되었고중국의민간신앙으로널리퍼져그야말로중국의삼신할미자리를차지하게된것이다.또한그형태가기독교의성모자상과흡사하여상호간에영향을주고받은것으로알고있다.

여하튼이렇게해서기독교의성모자상보다불교의송자관음보살의컬렉션에더욱열을올리게되었다.특히중국을드나드는골동품상에게부탁하여중국전역에서송자관음보살을100여개나컬렉션하게되었다.크게는1m이상가는대형석상을비롯해,석상,목상,도자상,철상등크고작은송자관음보살을모아경주분원에전시하여따로미니박물관생로병사박물관을열었다.

그러던차에필자가수집한물건들을그냥박물관에전시만할것이아니라그것을책으로엮어보면어떨까하는생각에이르게되었다.오늘날젊은이들은구태의연한생각이라할지모르나사실상우리가삼신할미라는상징을통해염원하는바는예나지금이나다를바없다는생각이다.인간보다더큰권능을가진어떤신적존재,그것도인간의염원을보다살갑게보살펴줄어떤여신과같은존재에게우리의소망을의탁하고그해결을기도하고싶은심정은자연스럽다.그리고이는동서나고금이다를바가없다는생각이다.

그래서필자는우선우리의토속적인삼신할미신앙을살펴본후서양의기독교특히천주교에서중요한자리를차지하고있는성모마리아와불교에있어서못지않게중요한관음보살특히송자관음보살을서로대비하면서공부하는것도재미있을것이라생각했다.그리고성모마리아나송자관음보살이서로이름이다를뿐아기의임신,출산,보육을관장하는역할에있어서로다를바없으며그야말로삼신할미와동격이라할만하다.오늘날의료가첨단으로발전한시대에살고있긴하나어딘가에마지막으로기도할만한곳이있다는것은지극히다행스러운일이아닌가?

그런데이책의핵심화두인마리아관음은또무엇인가?마리아와관음이하나로통합되어마리아관음이라불리는기적종교학에서는이를습합이라고도함같은신앙이일본나가사키현에서수백년전에생겨나지금도잔류하고있다니놀라운일이아닌가.성모마리아가관음보살로위장되어탄생한마리아관음이키리시탄들에의해오래도록숭배되어왔다니음미하고성찰해볼만한뜻깊은사건이아닌가.이책은바로그와같은성찰의길잡이가되고자준비한것이다.

여하튼필자는이같은저술을통해서종교간의소통과화합에도보탬이되었으면하는간절한소망을표현하고싶다.마음의화평을얻고자생겨난종교가서로간의갈등과반목의불씨가된다면이는종교의자기모순이라할만하다.우리는내세를꿈꾸고신성을염원할뿐이모두를우리의머리로알수는없는일이기에믿음이라하지않는가?겸손하게내일을기다릴일이다.

2016년12월황경식

출간후기

신비로운종교의기원과역사가주는성찰을통해
행복과긍정의에너지가샘솟으시기를기원드립니다!

권선복(도서출판행복에너지대표이사,한국정책학회운영이사)

종교는문명이본격적으로시작되기이전부터존재해왔습니다.그만큼오랜역사를자랑하며인류사에있어핵심적인역할을해왔습니다.지금도많은이들이종교의힘에의지하여삶을긍정적으로꾸려나갑니다.신神이라는신비하고도위대한존재가제시하는길을따라앞으로가다보면,어느덧행복한삶한가운데서있는자신을발견하곤합니다.또하나종교가흥미로운점은이세상에셀수없을만큼많은신이존재한다는사실입니다.우리에게는전혀생소한종교들은그기원과역사를알아가는것만으로도색다른흥미와깨달음을제시합니다.

책『세계의삼신할미들?마리아관음을아시나요』는흔히접하는불교,기독교등은물론우리고유의신‘삼신할미’와일본의‘마리아관음’까지다양한종교를소개하고있습니다.서울대에서철학과졸업후철학석·박사학위를취득한저자의오랜연구와열정이책곳곳에서빛을발합니다.방대한자료를이해가쉽게전달하고있으며,다양한사진자료들이보는재미를더하고있습니다.저자는기부를통해세운공익의료재단인명경의료재단에서이사장으로재직하며사회와이웃에게복을나누는삶을살아가고있습니다.이책을통해화합과소통의메시지를큰울림으로전하고계시는황경식박사님과,수많은난임부부들을희망의길로이끌어주시는꽃마을한방병원강명자원장님에게거듭경의를표합니다.대한민국이지속성장을이루어일류선진국으로거듭나는데큰보탬을주신두박사님께큰응원의박수를보내드립니다!

종교의힘은위대합니다.그위대한힘이반드시힘겨운나날을보내는많은이들에게구원의빛을보낼것이라믿어의심치않으며,이책을읽는모든독자들의삶에행복과긍정의에너지가팡팡팡샘솟으시기를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