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콩글리시 (저널리즘의 외래어 진단)

뉴스와 콩글리시 (저널리즘의 외래어 진단)

$20.00
Description
English와 Konglish, 그 사이에서 숨 쉬는 역사와 문화, 인문학적 교양 이야기

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가며 영어가 한국어 사이에 깊이 배어든 지도 오랜 세월이 지났다. 또한 이 과정 속에서 생긴 한국식 영어, 소위 ‘콩글리시’들은 대부분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말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콩글리시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가곤 했는데 “콩글리시는 한국어의 순수성을 해치는 불순물”이라고 규정하며 언어 순화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콩글리시를 또 하나의 우리 문화로 판단하고 자랑스러워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호응을 받아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범람하는 콩글리시 속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갖고 무엇을 읽어내야 할까?

이 책 『뉴스와 콩글리시』는 언어는 약속이며, 대부분의 사람들 사이에 콩글리시가 정착되었다면 그것을 굳이 배제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와 더불어 콩글리시가 올바른 영어는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하고 개개인이 올바른 영어 표현을 익혀 세계적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주장을 강조한다.
한편 이 책이 기본적으로 다루는 분야는 뉴스와 신문, 방송 등 저널리즘 속에서 일상적으로 다루는 콩글리시와 한국식 신조어이다. 저자는 이러한 콩글리시들의 뜻과 어원에 대해 탐색하고 해당 콩글리시에 대응되는 영어 표현을 찾아내는 한편 해당 영어 표현의 사용례를 다양하게 제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독자들은 해당 영어 단어가 가진 배경과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알 수 있게 된다. 즉 Dutch Pay라는 콩글리시 단어를 통해 같은 의미를 가진 올바른 영어 관용구 Dutch treat를 알게 되고 ‘네덜란드식 접대’라는 표현이 왜 음식값 등을 각자 나누어 내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 되었는지 알게 되는 식이다.

또한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Anchor, BJ, PD 등 우리가 자연스럽게 사용해온 단어들의 진짜 의미와 유래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Molca, Skinship, Well-dying, Healing 등의 콩글리시 단어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실태를 진단하고 날카로운 비판과 진단의 메스를 들이댄다. 독자는 언어 속에 담긴 사회, 문화, 시사적인 담론들과 대면하며 다방면에 걸친 인문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체험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테면 융합적 지식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언어는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사람의 생각을 결정하는 틀과도 같은 존재로서 어떤 의미에선 인간 그 자체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언어를 통해 우리 사회를 탐구하는 이 책 『뉴스와 콩글리시』는 인간 그 자체, 우리 사회의 근본을 탐구하는 책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많은 분들의 창의적이면서도 올바른 글로벌 영어 습관 기르기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저자

김우룡

현한국외대명예교수

고려대학교영어영문학과졸
서울대신문대학원졸
미국ColumbiaUniversity언론대학원졸
고려대대학원언론학박사
한국외국어대정책과학대학원원장
UCBerkeley객원교수
한양대언론정보대학원석좌교수

한국방송학회회장
제3기방송위원회위원
MBC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역임

저서:
『TV프로듀서』,『케이블TV원론』,『뉴미디어개론』,
『비언어적커뮤니케이션론』,『미디어윤리』,
『방송경영론』,『방송광고론』외

목차

Prologue|Konglish가자랑은아니다::4

1part영미인도모르는한국식영어::15
A/S영어교육의A/S는어디서받나::16
Babyincar생명은모두소중하다::20
Blindhiringsystem차라리제비뽑기로하면어때::24
Dutchpay김영란법과더치페이::28
Fighting호전적인‘파이팅!’계속써야할까::33
Goalceremony골세레모니와페어플레이::37
Koreapassing운전석은커녕조수석에도못앉아::41
Lovecall러브콜받은적있나요?::45
Molca현대판PeepingTom::49
OneshotOneshot과One-shotsociety::53
Parachute낙하산은추락할수있다::57
Service서비스는공짜아니다::62
Skinship스킨십과성추행::66
Well-dying웰빙과웰다잉::70

2part엉터리집,이상한동네::75
Apart공무원이행복한나라::76
BedtownBedtown은Badtown?::80
Countryclub골프클럽은컨트리클럽이아니다::84
HealthclubGym이Health인가::88
Modelhouse이사의자유::92
Lovehotel러브호텔은없다::96
Oneroom원룸은짝퉁영어다::100
Silvertown실버타운은은광촌이다::104
Villa생각은높고생활은검소하게::108

3part직업의세계::112
AnchorTV저널리즘의간판스타::113
BJ직업의진화::117
Caparazzi고발(告發)조장하는행정::121
Hairdesigner이발사는다어디로갔는가::125
Job듣보잡(job)의시대,뉴칼라::129
Strongman스트롱맨이따로없다::133
PD텔레비전은PD의매체다::137
Polifessor폴리페서의계절::141
Shadowdoctor섀도우닥터와Vline::145
Talent탤런트,그는누구인가::149
Throughguide스루가이드,한일교류의징검다리::153
Quickservice빨리빨리문화와퀵서비스::157

4part같은영어다른뜻::161
ClassicClassic과Classical::162
Condition컨디션나쁠때는기치료를::166
Cunning커닝,대학의명예와양심::170
Diet국회를다이어트로바꿔라::174
Eggfry에그프라이좋아하세요?::178
Goldentime골든타임과골든아워::183
Grandopen무지는용감하다::187
Healing힐링열풍은병든사회의반증(反證)::191
Meeting여자는가까운데있는남자를사랑해::195
Michelin미쉐린이냐미슐랭이냐::199
Okay골프는신사게임이다::203
Rebate리베이트는죄가없다::207
Rounding골프의정치학::211
Sponsor스폰서와검사::215
Wannabe엄숙주의조롱한오빠부대::219

5part같은영어,다른물건::223
Band사랑은기적을낳는다::224
Blackbox거대한감시사회::228
Carrier군함갖고어떻게비행기타나::232
Cider정치도사이다처럼::236
Diary수첩공주와Dictatorship::240
Hairroll미녀와추녀::244
Handphone핸드폰과벽돌폰::248
Paprika한심(寒心)한한식(韓食)세계화::252
Placard촛불이횃불로타오르다::256
Plastic플라스틱과비닐::260
Sandbag샌드백신세가된롯데::264

6part우리가만든콩글리시::268
Alba알바들의저녁있는삶::269
Allstop블랙리스트와올스톱::273
Autobike이제골프보다오토바이::277
CMsong징글벨과씨엠송::281
CreativeKoreaCreativeKorea에Creativity가없다::285
GoldMiss인생은아름답다::290
Gostop고스톱과트럼프::294
HellJoseon청년들에게희망을!::298
I.Seoul.You콩글리시브랜드가도시이미지를망친다::302
Italytowel이태리타월과터키탕::306
Killercontent킬러의계절::310
Mofia그리스로가는길::314
Mupera뮤지컬도아니고오페라도아니고::318
Navi인생의‘내비’는없나::323
Omurice곰탕이Beartang이라니!::327
Petiquette개엄마개아빠의예절::331
Rearcar대선,솔로몬의선택::336
Remocon리모컨이세상을바꾼다::340
Setmenu국제화시대의테이블매너::344
SNS자유와책임::348
Wreckcar세월호,추모와교훈의장으로::352

출간후기356

출판사 서평

출간후기


일상적으로사용되는‘콩글리시’에대한이해를통해올바른영어와글로벌문화에대한관심이팡팡팡샘솟아오르길기원합니다!

권선복
도서출판행복에너지대표이사
한국정책학회운영이사

대한민국의공용어는한국어이지만남녀노소할것없이한국어이상으로영어에노출되어살아가고있는게우리의현실입니다.당장주변을둘러봐도영어가쓰이지않는곳을더찾기어려울정도로우리는영어에노출되어생활하고있는셈입니다.
그런데이렇게우리가일상적으로사용하고있는영어단어중에서올바른의미로사용하고있는것은몇개나될까요?미국에서‘애프터서비스기간이얼마나되나요?’라고묻는다면상대는알아들을수있을까요?미국인에게‘나는다이어트를위해헬스클럽에다니려고해.’라고말한다면어떤대답을듣게될까요?
이책『뉴스와콩글리시』는이렇게우리가일상적으로사용하지만의식하지못하는‘콩글리시’를방송과신문,잡지등언론에서부터찾아보여주고있습니다.또한우리들이사용하던단어가‘콩글리시’라는사실을단순히알려주는데에서멈추지않고콩글리시단어의어원,실제미국에서사용하는단어,단어에얽힌우리사회의시사적,문화적단면들을환기하면서이책을읽는사람들의지적호기심을자극하고인문학적교양을제공합니다.

저자김우룡교수는고려대학교영어영문학과와서울대신문대학원과미국Columbia대학언론대학원을거쳐한양대언론정보대학원석좌교수,MBC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등을역임하였으며,현재는한국외대명예교수로활동하고있습니다.이책을통해저자가들려주는‘콩글리시’에얽힌다양한이야기들은그렇기에더더욱인문학적교양으로서빛을발하는지식이될것입니다.

4차산업혁명과네트워크의발달로세계화가그어느때보다더욱가속되고있는지금,우리가일상적으로사용하는‘콩글리시’를환기한이책을통해올바른영어와글로벌문화에대한관심이팡팡팡샘솟아오르시길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