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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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저자는 참으로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책을 읽으며 중간중간 독자임에도 아찔해지는 경험이 많다. 그러니 당사자는 어떠하였을까. 오직 짐작만 할 뿐이다. 가벼운 터치로 글을 쓰고는 있지만, 그 상황을 직접 겪은 저자는 쉽사리 돌파구를 찾기 험난했을 것이 생생히 보인다. 가까스로 가난한 대학생활을 마치고 날이 피나 했더니, ROTC 입단 신체검사 시에는 멀쩡했던 몸이 늑막염 판정을 받아 장교임관에서 누락되고 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법이 바뀌어 ROTC 훈련을 받은 기간만큼 복무기간을 단축받지 못하고 신병 과정부터 시작해 사병으로 모든 복무 기간을 마쳐야 한다는 통지를 받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대학원에 들어간 이후에 다시금 결심을 하여 느지막히 미국유학 원정길에 오른 그는 새로운 역경 속에서 아내, 두 자녀와 함께 가난한 유학생활을 하며 각고의 노력 끝에서야 박사과정을 마치게 된다. 고난 속에서도 언뜻 우연과 행운이 겹쳐 보이는 그의 인생의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그가 역경의 과정 안에서 항상 시도해 보고, 도전해 보고, 문을 두드리는 행동을 해왔음이 눈에 뜨인다.
저자

오성삼

학력】
FloridaStateUniversity교육학박사(교육프로그램평가)
UniversityofIllinoisatChicago교육학석사(교육정책평가)
서울대학교대학원교육학석사(교육행정)
건국대학교학사(농업교육)

【경력】
건국대학교사범대학교육공학과교수
교육인적자원부국제교육진흥원원장(제9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평가지원부장(1998∼1999)
한국학술진흥재단국비해외파견교수(1992)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제6대)
건국대학교사회교육원장(초대)
교육대학원원장(제14,17,20대)
인천송도고등학교교장(제17대)

【사회활동】
교육인적자원부정책자문위원회부위원장(2005,2006)
전국교육대학원장협의회회장(제22,23대)
서울특별시교육추진단자문위원장(초대),
HiSeoul장학위원장(제2대)
한국평가학회회장(초대)
KBS객원해설위원(교육분야;2004,2006∼2012년)
중앙일보독자위원회위원(2016,2017)
재단법인정수장학회총동창회(상청회)회장(제28대)
(현)학교법인송도학원이사,(현)건국대학교명예교수

【저서】
교육학의이해(양서원,1996)
교육과정및교육평가의이해(양서원,1996)
세계대학의이해(건국대학교출판부,1999)
메타분석의이론과실제(건국대학교출판부,2002)
핵심교육평가(쿠북,2010)
핵심교육학개론(양서원,2011)

목차

추천사-6

part1.빈들에마른풀같은나날들
안흥리38번지-24
그보육원이야기-28
아버지의죽음,두개의무덤-38
학교교육의틀을벗어나다-44
어머니의재봉틀,배고픈설날의기억-53
망설임끝에선택한대학진학-58
교문앞잡상인대학생-63
잠자리가되어준대학건물-68
쌀한줌의아픈기억-72
까칠한수위,내게교수의꿈을심어주다-75
ROTC체육대회,골칫덩이육상선수-78
대학졸업과함께켜진인생의노란신호등-83
중앙청앞의단독시위-87
키위(Kiwi)가된ROTC출신이등병-91
논산훈련소의크리스마스캐럴-95
병영에서보낸빛바랜편지-98
육군병장제대비와맞바꾼대학원입학원서-102

part2.폭우속의유학생활
해외입양아동들을데리고떠난미국유학-110
Chicago,그혹독했던유학생활-113
하나님!제발제기도좀들어주세요-116
미국인지도교수,Walberg박사-120
아들에대한참회록-124
딸아이와아이스크림-130
유학생의아내-133
따뜻한남쪽지방,Florida-135
박사과정마지막학기의시련-139

part3.대학시절잠자리에교수가되어돌아오다
3만5천피트상공의기도-146
‘외국인근로자일요대학’을시작하다-150
이방인의설움을쏟아낸‘한국어말하기대회’-156
IMF시기에치러진일요대학졸업식-162
내게감동을남겨준장애인학생-168

part4.교육학교수의교육현장도전기
대한민국교육부기관장공모-180
당황스런임명장수령-183
정부,고위공직자직무를시작하다-187
대학교수,고등학교교장을겸직하다-192
여유있는점심시간을시작하다-195
교복,유니폼을멀티폼으로바꾸다-198
스승의날받은편지한통,그리고두학생의사연-203
교육대학원장,개혁의급행열차를몰다-213
다양한직책들이봇물터지듯찾아들다-221

part5.교수정년,그리고고등학교교장
어느날아침의교장초빙신문광고-230
신임학교장의학교경영구상-234
「인성교육」을시작하다-238
「쉼」과「여유」가있는학사운영-242
교육과정의다양화,「진로·진학중점과정」-254
「교육국제화」를위한출발과활동-259
해외탐방프로그램을시작하다-263
미식축구팀의창단과스포츠의국제교류-270
강인함이절실한교육-273
네버엔딩스토리,제2연평해전-277
고등학교「JuniorROTC」를추진하다-281
또다른형태의교사연수,제주도를탐(探)하다-292
송도고에서의마지막학기,가치관교육-297
5년6개월의변화와결실을남기고떠나다-303
내생애귀인(貴人)을만나다-311

part6.그치지않는비는없습니다
RainyDaysNeverStay-326
아직도갚아야할마음의빚-336
MotherofMine,김정녀(金正女)권사님-345
내삶의‘만약(IF)’이란질문-353

에필로그-360

출판사 서평

누가인생이정해져있다고했나

살면서역경한번겪어보지않은사람은드물다.우리는누구나한번쯤도저히이겨낼수없을것만같은위기를마주하기마련이다.때로는금방끝날수도있고,때로는평생을이어갈수도있다.이러한상황에서우리는하늘을원망하기도하고자신이무슨죄를지었나존재론적한탄에젖어들기도한다.

사실역경을이겨내는데정답은없다.모두서로다른역경해결법을찾아내야만한다.한가지우리가알수있는것이있다면,시간이흘러뒤돌아보았을때그사건들이무슨의미가있었나하는것이다.

뒤돌아보면그렇게큰비가아니었을수도있다.‘내가어떻게저걸헤쳐나왔지’싶은어마어마한폭우였을수도있다.그의미를부여하는것역시우리개개인에게주어진일일것이다.어찌됐든비는그친다.무지개를보게되는것은덤이다.

여기그렇게살아온또한사람이있다.그리고이제그는진솔하고유머러스한터치로말한다.‘그치지않는비는없더라.’라고.

저자는참으로우여곡절을많이겪었다.책을읽으며중간중간독자임에도아찔해지는경험이많다.그러니당사자는어떠하였을까.오직짐작만할뿐이다.가벼운터치로글을쓰고는있지만,그상황을직접겪은저자는쉽사리돌파구를찾기험난했을것이생생히보인다.

어떻게그의비는그치게되었을까?저자는‘호기심,엉뚱한생각,그리고도전.이세가지성삼(成三)이나성삼(聖三)의오늘을이끌어온내면의원동력이되어주었다’고말한다.과연그의인생은그세가지가적절하고도오묘하게조화를이루어왔다.공부를못해서‘보결’로중학교입학시험에합격했으나‘장학생’으로착각해서동네방네자랑을하고다녔던그가,대학에가고싶어서쓴꼼수는‘정원미달로갈수있는대학지원’이었고,그렇게다니게된대학에서대학교수가되겠노라마음먹게된계기는교문앞에서생활비를벌다가수위와싸워‘내가지나갈때마다인사를하게해주겠노라’라는당찬(?)결심에서시작되었다.

가까스로가난한대학생활을마치고날이피나했더니,ROTC입단신체검사시에는멀쩡했던몸이늑막염판정을받아장교임관에서누락되고만다.엎친데덮친격으로법이바뀌어ROTC훈련을받은기간만큼복무기간을단축받지못하고신병과정부터시작해사병으로모든복무기간을마쳐야한다는통지를받게된다.

우여곡절끝에대학원에들어간이후에다시금결심을하여느지막히미국유학원정길에오른그는새로운역경속에서아내,두자녀와함께가난한유학생활을하며각고의노력끝에서야박사과정을마치게된다.

고난속에서도언뜻우연과행운이겹쳐보이는그의인생의지도를따라가다보면그가역경의과정안에서항상시도해보고,도전해보고,문을두드리는행동을해왔음이눈에뜨인다.생활비도빠듯한상황에서유학을포기해야할상황,마지막으로장학금신청을하기위해대학학장실의문을두드려보고,갑작스레닥친법개정에의해면제되었던수업료를지불해야할위기에서는월드비전재단에편지를써도움의손길을청하기도한다.

마침내꿈에그리던대학교수가되고,국제교육진흥원장,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송도고등학교교장등봇물터지듯다양한직책을맡게되면서그의전성기는시작된다.교육현장에꾸준히혁신적이면서유익한프로그램들을도입하는거침없는행로.외국인노동자들을위한일요대학,현장중심의유능한교사들을양성하기위해교육현장의교사들을대학원강사로채용하기,학생들이직접선택해서입을수있는4가지교복,고등학교점심시간대폭연장,중간고사가끝난후엔무조건적인휴일제공,학생개개인의대학진학희망학문분야와장래진로희망분야를고려한학급편성등...입시위주의정책에서벗어나학교와학생을생각하는다양하고신선한프로그램들은혁신적이며올곧다.
그는어려운시절받았던도움을잊지않고꾸준히아동들을후원하여마침내교장임기가끝나는2018년2월에그의후원금액은누적액수1억원을돌파했다.

‘생각하건대현재의고난은장차우리에게나타날영광과비교할수없도다.’

졸업앨범을사지못하고고등학교를졸업하던날교장선생님이그의졸업앨범첫장에적어준로마서8장18절의글귀다.

그의어린시절부터현재까지의좌충우돌에시간가는줄모르고빠져들다보면,그말이진리로구나생각하게된다.

이책을읽는독자분들도현재의먹구름에너무심란해하지마시기바란다.삶은끊임없는낮과밤으로이루어져있다.어느날은너무나화창하여개운하고,어느날은이도저도아닌끄물끄물한날이고,어느날은천둥번개가치는요란한날이다.

우리가할수있는것은저자처럼꾸준히앞으로나아가는것뿐이다.그리고그와중에서받게된복은다시나누어주자.저자처럼나와같은길을걸었던사람들에게햇살을빌려주자.그러면그사람이다시누군가에게그햇살을나눠줄것이다.그리고여러분의마음도보다풍요로워질것이다.

험난한세상속에서이진리를잊고살고있었다면,이책을통해서잠시따뜻한위로를받아보자.독자여러분들의비가그치게될날을알수있기를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