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하나 그리움 둘 (그 시절, 단비와 같은 사랑, 서둔야학의 추억 | 시대가 변해도 사라지지 않는 순수의 혼)

사랑 하나 그리움 둘 (그 시절, 단비와 같은 사랑, 서둔야학의 추억 | 시대가 변해도 사라지지 않는 순수의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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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열여덟 살에 세상에 절망하여 죽으려고 마음먹은 후에는 내 손으로 선생님들께 보은의 꽃을 만들어서 달아드린 후 약을 먹었다. 다시 깨어난 후에 공부를 하고 결혼을 하여 애 둘을 낳아 키우며 직장생활을 하느라 정신없이 살게 되었다. 그러다가 1992년 9월에 서둔야학 우명옥 선생님과 전화통화를 한 후에는 별안간 ‘글만 쓰고 싶은 병’이 생기게 되었다. 그때부터 서둔야학 선생님들에 대한 얘기를 쓰게 되었다. 기억을 더듬고 정확한 자료를 찾기 위한 여행도 여러 번 하였다. 그로부터 26년이 지난 이 시점까지도 서둔야학 선생님들에 대한 얘기를 쓰고 있다.

내가 글을 쓰는 절대적인 이유와 궁극적인 목표는 서둔야학 은사님들의 선행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가능하면 파급력이 높은 TV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가 살아갈 때 우리의 의지로 살기도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삶의 바퀴가 돌아가기도 한다. 코엘료는 그의 저서 『연금술사』에서 말했다.
‘우리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나서서 그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도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다하여 50여 년 전 내 야학 시절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저자

박애란

ㆍ충청남도태안출생
ㆍ경기도안일여고,평택여고등에서33년간교사로근무후퇴직
ㆍ계간지‘문학의강’에서수필가로등단
ㆍ현재브라보마이라이프시니어기자로활동중
ㆍ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시니어기자로활동중
ㆍ해피미디어단시니어기자로활동중

목차

추천사-4
Prologue(프롤로그)-13

Part1어린날의뜨락
엄마의세월-17
아버지저도사랑해주세요-26
즐거운학교,너무좋은선생님-31
부반장선거를두번하다-34

Part2내영혼의성지서둔야학
서둔야학가는길-40
‘참’을사랑하라!-43
서둔야학수업-46
즐거운나의집(HomeSweetHome)-53
감동,그것은최상의교육이었다-59
사랑의매-64
아무렇게나살수는없다-67
서둔야학섬김이-73
새보금자리짓기-79
푸른지대-87
교지-94
학예회-101
소풍-107
백일장-119
집으로가는길-123
사랑에대하여-128
공주와기사님?-137
사랑하는선생님은떠나시고-142
Don'tafraidtotalk-145
신분상의Gab-151
애란아,우리점심먹자-162
서른두개선생님-167
선생님께인사한고구마-169
영혼의울음소리-170
우리는갈곳없는외로운영혼들이었다-172

Part3좌절과성취감이교차하던날들
Tobe,ornottobe,thatisthequestion-177
마지막꽃한송이-179
꽃을단모자를쓰고순백의영혼으로떠나자-183
천사표내동생연희-191
인생은페르시아의양탄자다-195
고입자격검정고시-199
농대교양학과사무실-202
민주주의라는나무는피를먹고자라는나무이다-210
내사랑서울대학교농과대학-216
Y실업전수학교-221
내꿈은선생님,제자의꿈은교수님-230
서울대에보낸것은선생님입니다-235
수업은교사의작품이다-238
교재를망가트려죄송합니다-241
굵은뼈가삭은곳,평택여자고등학교-244

Part4즐거운후반생
전반생은선생님,후반생은패션디자이너-249
물고기가물을만난듯한후반생-253
내인생최고의선물,아들-260
레나-264
옷입는것도예술행위이다-266
에디뜨삐아프는이브몽땅을키우고…-270
수필가로등단하다-273
문학계두거목의2세.황동규시인,김평우변호사-276
제4회서울대민족/민주열사합동추모제-279
나태주시인의‘풀꽃문학관’에가다-280
대구.노래하는시인과‘동무생각’을만나다-284
라마다호텔에서패션쇼를하다-287
서둔야학홈커밍데이-291
교육의바탕은인간사랑이다-300

작가의말-304
출간후기-306

출판사 서평

호롱불밝히며달밤을지새우던아름다운추억이있으십니까.

오늘날사람들에게가장중요시되는가치는무엇일까요?돈?권력?명예?분주하게삶의가치를찾아다니는사람들에게정작오랫동안잊혔던가치가있습니다.바로순수함에대한가치입니다.

저자의어린시절은절대풍족하지않았습니다.주린배를안고오지않는잠을청해야했으며,어린동생은병원에갈돈이없어일찍세상을떴고,그녀의어머니는항상고된일을해야만했습니다.

공부를하고싶어도돈이없어학교에갈수없었던시절.너무나공부가하고싶었던가난한학생들의이야기는요즘시대에언뜻생소하게느껴집니다.

‘서둔야학’은저자가어린시절다녔던야학교입니다.선생님들은당시서울대학교농과대학생들이었습니다.가난하여정규학교에못간농대인근의청소년들에게야간에공부를가르쳐주었던것입니다.밤마다산길을헤쳐농대연습림한귀퉁이로향하던어린청소년들의마음에는배움에대한열정이가득했다고합니다.

저자가지금까지도그시절을추억하고있는이유는,바로그당시저자가받았던선생님들의지극한열정과순수함때문입니다.어린선생님들은입시위주의교육이아닌요즘말로하면전인교육(全人敎育)을했습니다.우리역사에찬란한발자국을남긴훌륭한선인들의일화를들려주거나‘과연어떻게살아야참다운삶인가?’하는물음을던져조용히자신을성찰해볼수있는시간을마련해주었습니다.사람이살아가는데있어서가장소중한덕목은‘참’이라는것을깨우치도록해주고아름다운가곡들과민족의얼과정서가담긴시들을적어주었습니다.돈이없는학생들사정을알았기에자신들의호주머니를털어학교비품을구입하고,건물을짓는데필요한경비도나누어내고방학을반납하고직접공사를해서학교를지었습니다.

“교육은관심과사랑이고,마음밭을곱게가꿔주는일이다.”

순수하게빛나는교육을받았던저자가내린한줄의결론은,
명리를추구하는현대사회에서분명마음에새길가치가있습니다.

저자는서둔야학의이야기뿐아니라야학을졸업한뒤공장을다니며꿈과현실의괴리에방황하여생을떠나려마음먹었던시절을겪습니다.그러나다시꿈을딛고일어나학교에들어가기위해공부하고,결국교사의꿈을이루었습니다.그런그녀의여정에는분명서둔야학의힘이생생히빛나고있었을것입니다.

저자는지금은퇴하여발레를배우고패션디자이너공부를하며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에서기자단으로활동하고있습니다.그녀는배움에는절대끝이없다는말을몸소실천하고있는셈입니다.저자의말처럼‘즐거운후반생’을보내며인생의참맛을마음껏즐기는그녀의삶.그것이이루어지도록평생도와준서둔야학의추억은아릿하게독자의가슴을저며옵니다.

순수함의가치를되새겨야할시기에,은은한서둔야학의불빛이감미롭게가슴을감싸안아주는포근한이야기.그리고그시절을빛냈던눈물날만큼순수했던청년들의삶.

비현실적이라고까지느껴지는아름다운글을읽다보면‘순수함’의가치란무엇인가에대해서다시금생각해보게됩니다.그녀의이야기를읽으며‘꿈’에대한의미도생각해봅니다.독자님들도이낭만적으로빛나는글을읽으며함께생각해보게될것입니다.

[출간후기]
그리운서둔야학의추억!
저자가전하는가슴찡하고향기로운이야기가
여러분의가슴을따스하게만들어줄것입니다.

야학이라는단어가사라져가는시대입니다.마음만먹으면언제든정보의바다에서지식을낚고,심지어학교에가지않아도인터넷수강으로졸업이가능한시대입니다.이와같은시대에저자가전하는‘서둔야학’의이야기는퍽이나낯설게느껴질지도모릅니다.돈이없어서학교에가지못해밤마다산길을헤치고공부하러가는학생들.
그들을기다려사랑과정성으로교육한앳된선생님들의이야기.저자의말처럼너무나낭만적이어서동화같은,환상적이기까지한이야기를읽다보면어느새호젓한산속의야학에서흘러나오는은은한호롱불빛이눈앞에아른거리는듯합니다.스승을뜻하는인도말구루(guru)는‘어둠을몰아내는자’라는어원을지녔다고합니다.서둔야학에밝혀졌을호롱불은진정으로어둠을몰아내고진리의불을밝힌빛이었습니다.
향긋한추억의오솔길을오롯이따라가다보면저자의아릿한추억의오두막집에다다르게됩니다.그시절,춥고외로웠던야학생들의넘치는향학열을적극적으로보듬어주고무한한사랑을베풀어주신서둔야학선생님들의순수와열정!
꿈같던야학시절이지나고모진세상풍파에삶을포기하고자했던저자이지만,결국고통을극복해내고다시씩씩하게웃으면서살수있도록만든데에는서둔야학의정과사랑이든든한버팀목이돼주었습니다.
‘꿈은이루어집니다.’
학구열을이어가남들보다3년이나늦은나이에도불구하고고등학교에입학하여마침내어려서부터의꿈인선생님이된저자의행로는저자의간절함이이뤄낸쾌거였습니다.
물질과손쉬운정보가범람하는시대.이러한시대에서둔야학의이야기가빛나는것은,저자의말과같이‘모든것에우선한아름다움인,오염되지않은순백의영혼’이밤하늘의별처럼빛나고있기때문입니다.그리고그별들을하나씩세어가다보면우리역시어느새아련한감정에젖어들며가슴이먹먹해지고순수의가치를되새김질하게됩니다.
이책을읽으시는독자들의마음속에진한감동과행복이펑펑솟아오르기를기원합니다.산전수전을겪어내어이젠삶의내공이만만치않은저자처럼,하루하루가선물이라며감사하며살아가는저자처럼여러분의하루하루가행복으로가득차기를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