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지붕 한 가족 1부 (사연 없이 여기에 온 사람은 없다)

네 지붕 한 가족 1부 (사연 없이 여기에 온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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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소설 안에서 모든 이들은 평범한 민초이자 개인의 삶에 있어서 영웅이다. 이들의 치열한 삶을 통해 우리는 민족에 대한, 인간에 대한 진한 페이소스를 느낄 수 있고, 이들이 나르는 운명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함께 그 시대를 살아가도록 동참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

황경호

◆1973년당시육군중위였던부친의근무지인경기도연천에서출생
◆경남창원에서초·중·고등학교를졸업
◆부산동아대학교에서경영학전공
◆1999년부터중국주재원으로근무시작
◆중국CJ그룹,오리온그룹에서재직
◆중국근무20년동안해외영업,중국내수영업,영업관리업무를해왔으며중국의동쪽끝러시아접경지역부터서쪽끝우루무치까지전지역을발로뛰어다니며영업현장을떠나본적이없는영업맨출신
◆2018년부터㈜제이제이에이엔지북경대표처수석대표재임
◆현재중국북경에거주

목차

추천사

1)새싹…〈1932년4월경상도사천〉
2)젖과꿀이흐르는땅…〈1932년4월만주봉천〉
3)이렇게고향을등지고…〈1932년4월평안도정주〉
4)뜻하지않게꼬여버린실타래…〈1933년10월경상도사천〉
5)내가살아갈땅은어디에…〈1933년12월평안도정주〉
6)깨달음…〈1934년2월경상도사천〉
7)이땅에뿌리내리기위해서…〈1934년3월만주봉천〉
8)둥지에서날아오르는작은새한마리…〈1934년5월경상도사천〉
9)사연없이여기에온사람은없다…〈1934년9월만주봉천〉
10)꿈틀거리는대야망…〈1935년5월만주봉천〉
11)새로운세상?…〈1935년11월만주봉천〉
12)핏줄…〈1936년2월만주봉천〉
13)내가세상에태어난이유…〈1936년6월만주통화〉
14)더큰바다를향해…〈1936년9월만주장춘〉
15)전설이되어가는남자…〈1936년12월만주통화〉
16)뛰는놈위에나는놈…〈1937년3월만주봉천〉
17)엎질러진물…〈1937년5월만주봉천〉
18)잘짜인각본…〈1937년7월화북북평(현북경)〉
19)뜨거운여름날…〈1937년9월만주봉천〉
20)재회그리고그리움…〈1937년11월만주통화〉
21)산산이부서진이름이여…〈1938년1월만주봉천〉
22)어둠에서피는꽃…〈1938년5월만주봉천〉
23)혼돈과안정…〈1938년9월만주길림〉
24)살아가는방법…〈1938년12월만주봉천〉
25)새로운출발…〈1939년6월만주봉천〉
26)희망…〈1940년3월길림장백현〉
27)주인이바뀌다…〈1945년8월만주봉천〉
28)해후…〈1945년10월만주봉천〉
29)새로운세상…〈1946년3월조선평양〉
30)살아남기…〈1947년1월만주봉천〉
31)개천에서용나다…〈1947년8월조선평양〉
32)선택의기로에서…〈1947년11월만주봉천〉
33)밤에온손님…〈1948년3월만주봉천〉
34)지는꽃잎과날아가버린씨앗…〈1948년9월조선평양〉
35)엇갈리는길…〈1948년10월만주봉천〉
36)진퇴양난…〈1949년5월북한평양〉
37)보금자리…〈1949년11월만주영구〉

출판사 서평

‘네지붕한가족’은1930년대부터현대에이르기까지저마다다른운명에맞서투쟁하는한민족의가족들의이야기를그린역사소설이다.
시대적배경에걸맞게그들의운명은한치앞도알수없는역사적고난에처해시련을받게된다.일제강점기부터만주벌판에서의역동적인삶,민족의수난6·25를거쳐분단의아픔까지소설은숨가쁘게우리민족의역사를평범한주인공들이겪어나가는고난을통해절절히그려나가며독자들을이야기속으로빨아들인다.
개개인의힘으로해결할수없는역사의소용돌이에휘말려어떻게든삶을이어나가기위해최선을다하는등장인물들의모습은어떤특별하고신이한영웅의모습도,세상을관조하는현인의모습도아닌,바로지금우리옆에,그리고우리안에들어있는민초의삶그자체이다.어떤특별한능력이나기상천외한행운없이소설은우직하고꾸준하게등장인물들이밟아나가는사투를기록한다.
컨트롤할수없는역사안에서간신히뿌리를내리고자리를잡으려는이들의필사적인노력은우리가지금당장할수있는노력이며,그들의꿈과희망역시우리가지금가지고있는것과별반다르지않다는점에서이소설의흡입력이빛을발한다.

일제강점기에더넓은세상을꿈꾸며만주로향하는젊은소년영덕,일본을새로운시대를이끌어갈주인이라판단하고일본인이되기로결심하는준길,평범한서민이었지만훗날북한의인민군장교로발탁되는범진까지각기다른꿈과목적을가진이들과그들에게얽혀있는다른가족들의이야기는때로는순탄하게,때로는그들의의지와무관하게전개되고그과정을어려움없이술술읽히도록묘사하는문체는순식간에막장까지페이지를넘기게한다.

저마다자신들이원하는삶의방식과가치를찾기위해움직이는이들의행로는가까이서보면작은개미가쌀알을나르는것과같이역사가이끄는방향과힘에무력하고무관하여보이지만,넓은시각으로보면민족이감당해야할업을대표하는묘한운명적인상징성을띤다.

이소설안에서모든이들은평범한민초이자개인의삶에있어서영웅이다.
이들의치열한삶을통해우리는민족에대한,인간에대한진한페이소스를느낄수있고,이들이나르는운명에대해생각해보면서함께그시대를살아가도록동참하게되는자신을발견하게된다.

시대정신과인류애를절절히느낄수있는역사소설을통하여독자여러분도흥미진진한이들의기록을체험해보길바란다.마지막장을덮고나면,과연인간의운명이란무엇인지,남겨진후손으로서지게될역사적책무란무엇인지에대해생각하지않을수없게될것이다.

[출간후기]
끊을수없는민족의운명,우리가책임져야할미래를그려봅니다!

권선복
도서출판행복에너지대표이사

‘네지붕한가족’을처음보았을때감상은이랬습니다.이야기가참술술읽힌다.작가는어려운단어의사용없이복잡한역사적지식을갖추지못한독자도어려움을느끼지않고줄거리를따라갈수있도록쉽고도재미나게글을써나갑니다.문장문장을따라가다보면어느새정신을놓고흥미진진한이야기속에빠져들게됩니다.
하지만등장인물들의삶은그다지무탈하지않습니다.쉽게읽히는이야기와반대로모든등장인물의삶은복잡하고또끊임없는고난에직면합니다.등장인물들은저마다삶에대한욕망과생존본능을지켜가며투쟁합니다.그저소용돌이치는역사적굴레안에서열심히바퀴를굴려가며앞으로전진,또전진해야할뿐입니다.안온한휴식도,승승장구하는듯보이는앞날도순식간에까무룩떨어집니다.
아!그들이지금우리와다른점이무엇이있을까요?우리역시책속의,과거의그들과다를바가없습니다.복잡하게돌아가는사회속에서우리역시하루하루를보내며개인의안위,가족의안위,더크게는공동체,조직,국가의안위를위해살아가고있습니다.하지만그거대한흐름은한개인으로서는파악하기힘들뿐만아니라우리에게미치는영향을조정하는것도불가능해보입니다.
분명우리를대표하는등장인물은끈덕지고처절한삶을통해어떻게막을수도손쓸수도없는역사적폐허를헤치고나아갑니다.그러나그손쓸수없는역사는다시금우리가책임져야할과제가됩니다.거기서우리는거대한인류애의필요성에직면합니다.
분단의아픔은우리모두가짊어진공업(共業)입니다.우리손을떠난듯이보이는역사적피해와아픔은결국우리가다시매만져야만합니다.이책을읽으며안에서울컥하고나오는뜨거운감정이있다면그것이아마그책무를증명해줌이아닌가싶습니다.
부디언젠가우리민족의진정한결합이이루어지기를,그래서모든슬픔과고통이훨훨날아가‘모든지붕’이하나로합쳐지는세상을꿈꿔봅니다.이책이그러한아픔의해소에다가가는한발자국으로서독자여러분의가슴에남기를바라봅니다.부디영덕과은심이눈을감으며따스한손길을맞이했듯우리역시그런손길을주는미래를만들어나가도록힘을내야겠습니다.독자여러분의미래에그러한힘이주어지길바랍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