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손님 (룹탑 불법체류자들 | 이재욱 연작소설)

아내의 손님 (룹탑 불법체류자들 | 이재욱 연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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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본 도서는 한국에 와서 일하는 불법체류자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작소설이다.
저마다 다양한 사정을 지닌 불법체류자들에게는 우리와 똑같은 고민이 있고 희노애락이 있다. 실감 나는 이야기들 속에서 독자는 직접 코앞에서 그들의 살내음을 맡을 수 있다.
저자

이재욱

1962년충청일보신춘문예소설입선(학생부)
1963년충청일보신춘문예동화당선(학생부)
2006년부천신인문학상
부천문화재단자문위원및수주문학상운영위원역임
현)부천소설가협회장,한국소설가협회이사
복사골문학상,경기도문학상,부천예술공로상(문학부분)수상

소설집『귀천의길목』,『연탄두장의행복』,장편소설『아버지의가슴앓이』,『왕의연인』등이있고공저로『호모헌드레드와문화산업』이있다.

목차

책머리에…04

아내의손님…08
남편대행…36
위장결혼…66
이름버린코(Birinko)…94
일리갈베이비코피노(IllegalbabyKophino)…122
방랑자레이…167
아빠얼굴익히기…193

출간후기…230

출판사 서평

그곳에도눈물과사랑이있었다.

본도서는한국에와서일하는불법체류자들의이야기를바탕으로만들어진연작소설이다.
저마다다양한사정을지닌불법체류자들에게는우리와똑같은고민이있고희노애락이있다.실감나는이야기들속에서독자는직접코앞에서그들의살내음을맡을수있다.
고국의가족을부양하기위해몇년을돌아가지않고일하는아리엘에게어느날아내가바람을피우고있다는이야기가들려온다.가족을두고홀홀단신으로온메리는정조의위협을받는상황에서보호자가필요하다.샤무엘은한국에정착하여살기위해어떻게든한국여자와결혼해야한다.아모르와산드라는외로운타국에서점점정이붙는다.쟈스민은자꾸만잘해주는사장님에게마음이흔들린다.갑작스레위암에걸리게된레이를위해돈을보내주는에릭,남편을찾아한국으로왔지만쫓겨날위기에처한훼베스!
‘소통’이가장큰문제라는타국살이에서그들만의소통은더욱질기고끈끈하다.마치그들의외로움과절박함을달래기위해서더욱서로를끌어안기위해최선을다하는듯하다.외로운타국에서그들만의공동체가모인룹탑은작은소사회이자유일한피난처이다.그곳에서그들은서로교류하고쓰다듬으며나름의해방을갈구하고자웃고떠든다.그러나현실의문제는어김없이그들을덮쳐오고그들은그것에대응해야만한다.때로사건은작은불법체류자의몸으로온전히받아내기에는너무커다랗고막막해보인다.하지만그들은다시그들만의방식으로분투하면서앞으로나아가게된다.그끝이정해져있지않기에어떨땐희망적으로,어떨땐더욱불우하게느껴지는미래를향해서….
저마다의우주를가지고현실에외롭게맞서서있는그들의이야기는외로운만큼인간미가남아있다.그인간미는무작정따스하기보다는현실적으로생생하다.그러나그런그들의이야기를통해독자는외국인노동자들에대한호기심으로시작한독서가그들역시별다를바없는인간이더라는깨달음으로귀결되는체험을하면서진정한휴머니즘을느끼게된다.
생생한실화에서비롯된도서답게꾸밈없는담백함과더불어적당한짠맛이나는본서를통해많은독자들이추운겨울을앞두고인생살이에대해서다시금생각해보는기회를갖게되길바란다.이도서는깔깔한리얼리티를통하여더욱진한여운을남겨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