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격동의 시대에는 당연히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가 충돌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도 정당화시키기 일쑤다. 그 유형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그야말로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하여 ‘시대극’을 통해 현재를 반추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토정 이지함과 비사문천 살인사건》은 이런 인식 하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상상했다. 백성과 함께 동분서주했던 이지함이라면 허구의 세계에 홀연히 등장해, ‘현실의 진실’을 아침햇살처럼 밝혀낼 수 있을 거라고. ‘추리’가 필요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비사문천 살인사건 (허수정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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