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중학교 때 미술 선생님이 “미를 창조하고 표현하려는 기술이 곧 예술이다.”라고 수없이 반복하여 가르쳐주시던 말씀이 오늘까지 잊히지 않는다. 누군가가 버리고 간 발자국 하나로 새로운 삶을 만들어내는 작업이 소설쓰기가 아닐까? 무릇 쓸 만한 것을 만들어 내는 데는 그만한 기술과 시간이 소요되기 마련이다. 두 번째 소설집을 펴내면서 언제쯤 사람들이 글맛을 다시는 이야기를 써낼 수 있을까 생각하다 하늘을 본다. 오츠는 그의 [작가의 신념]에서 몇 번이나 “당신의 가슴속에 있는 것을 써라.”고 말했다. 소설쓰기는 생각의 가슴속에 출렁이는 물을 길어 올리는 일이기도 하다(작가의 말에서).
그는 언제나 맨발이었다 (안유환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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