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내 길을 가리라 (최옥 산티아고 순례시집)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내 길을 가리라 (최옥 산티아고 순례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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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최옥 산티아고 순례시집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내 길을 가리라]. 산티아고 순례의 깨달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시집이다.
저자

최옥

경남하동에서태어나동양의나폴리로불리는예술의고장통영에서자랐다.1992년월간《시와비평》으로등단하였으며한국시인협회,부산문인협회,부산가톨릭문인협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오륙도문학대상과가톨릭문학상을수상하였으며시집으로『엄마의잠』,『한사람을위한기도』,『내가빛나는이유』,『당신은내인생에참좋은몫입니다』,『눈물속의뼈』,『오늘도내일도그다음날도내길을가리라』가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피레네를넘어아소포라로

남기는글을쓰다
피레네산을넘어가던날
수비리강가의고백성사
팜플로냐가는길
뿌엔테라레이나를향하여
길위의신부님
다시길위에서
아름다운마을,에스떼야에서
로스아르꼬스에서활처럼휘어지다
비아나,이곳에도
새벽을돌아보다
흐르는강물처럼
아,저곳에마을이
철조망위의십자가
끝없는포도밭과구름을따라서

제2부아소포라에서시아군까지

어느집덧문앞에서
그라뇽성전에서의잠
또산또스장미와나
아헤스마을을거닐다
내가무엇이건대
부르고스에서의저녁
달팽이와마주앉다
혼자서가라고요?
완전한준비
오리온알베르게에서밀린일기를쓰다
버드나무앞에서
물집
돌아가지않아도되는길
메세타,그리고레디고스를향하여
나의등뒤에서
복된나의짐이여
오르막길

제3부시아군에서호스피탈데꼰데스까지

노을속에서커피를
커피와함께이길을
메세타,나의광야여
거대한외로움
레온에서축제가되다
잘못선택한길
길이들려주는말
허공에손을내밀다
아스또르가,아름다운거리에서
라바날
폰세바돈에서해를기다리다
몰리나세까,철십자가를지나서
해바라기밭을지나가며
폰페라다,템플기사단성앞에서
호스피탈데꼰데스의저녁
가여운내발이여
당신을만나는시간

제4부호스피탈데꼰데스에서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로

나는순례자
까스떼야가는길,밤이툭툭떨어지고
내가소유한것
사모스수도원에서머물다
내생에다시걸을수없을것같은
붉은십자가의가리비조개를달다
미뇨강을건너뽀르또마린으로
안개의마을,뽀르또마린을떠나며
산티아고,백키로전
까페꼰레체와크로와상
세상의모든길을보다
이름없는순례자의기도
이소강다리아래서
산티아고,당신을향하여
세상의모든허공이
순례마지막날,눈물을쏟다
빛,그리고희망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에서
가리비조개와노란화살표
당신을바라보고있는이시간

제5부그리고,피니스테라에서묵시아까지

세상의끝,묵시아등대
혼자떠난길,산티아고

해설/양왕용
-절망과고통속에서만난천사들,그리고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