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팀이 마을 백혜자

돌팀이 마을 백혜자

$13.00
Description
평범한 일반인이 장편소설을 펴냈다. 경남 하동의 주부 곽유연 씨가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면서 틈틈이 쓴 자전적 장편소설 『돌팀이마을 백혜자』(작가마을)를 펴냈다. 이 장편소설은 곽유연 작가의 어머니를 모델로 하였다. 작가의 어머니 백혜자 씨를 화자적 시점과 3인칭 시점을 번갈아 사용하여 격동기의 삶을 살아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그 고통을 알리고자 창작된 소설이다.

특히 장편소설 「돌팀이 마을 백혜자」는 곽유연 소설가의 자전적 소설인만큼. 소설적 화자를 통해 어머니의 끝이 없는 희생을 끓임 없이 기억하고 추억한다. 유복한 어린 시절과 반대되는 결혼생활, 6.25전쟁 그리고 자식의 죽음까지 고스란히 뜨거운 가슴으로 담아내는 돌팀이 마을 백혜자 여사는 과도기의 대한민국 역사를 살아오신 모든 어머니의 대명사와도 같다. 작가는 그런 어머니의 삶이 그냥 묻혀 져 가는 것을 아쉬워한다. 그래서 소설을 통해 어머니의 삶을 재구성해 세상에 내놓는다. 결코 잊을 수 없고 잊어져서는 안되는 우리시대 어머니의 삶을 말이다.
저자

곽유연

소설가는경남하동에서태어났다.하동여고를나와김해대학교에서사회복지학을전공한그녀는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스토리,밴드등에서왕성한활동을하고있는작가이다.‘그길을걷다보면’리더.

목차

작가의말

1막|그래도살아야한다

열일곱꽃단장,운명의서막
6.25전쟁의상흔
조앙신의기적
전쟁터에서유린당한청춘
그래도살아야한다

2막|존엄한희생

엄마의자리
아버지의훈장
빼앗긴들에도웃음은핀다
유년의지푸라기
어머니의꽃비녀
고향집앵두나무
어머니의구전가요
버드나무세그루
물귀신을만나다
둘째언니의결혼과죽음
자식을가슴에묻고,살아야한다
어머니의멍에
아버지는서서히물들어가고
아버지,너무짧은58년의생애
쓸쓸한졸업과취직생활
혼자고향집을지키는어머니
어머니의헌신과희생은끝이없어라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전문가서평]
해방과전쟁,그리고60~70년대가난의시절을그대로관통한한여자의일대기이다.그시절우리어머니할머니들의온갖애환이고스란히녹아있다.소설보다더소설같은,하동과진주를무대로한박경리대하소설토지의후편에나올법한이야기다.품격을갖춘정치적인물을제외한평범한여인들의질곡이많은삶을그려낸작품이라하겠다.
모진시어머니아래시집살이,그리고전쟁,전쟁에서상처받고돌아온남편의알코르중독과도박으로가산탕진하고,그런가운데서도많은자녀들의출산과양육등의어려움이이어간다.그시대많은여인들이겪었을수난을다소거칠게전개시키고있지만이런류(자유로운표현과형식)의이야기전개방식이오히려세련되고정제된일반소설류보다더진실성이있고재미와감동을준다.

‘내가살고있으면그것이삶인것이다.’
잘살아야하는명제,행복해야하는명제,그화려하고거창한명제는딴세상사람의명제이다.거친폭풍우치는세상에남겨진돛단배는‘살거나죽거나’의명제밖에없었다.행복이란단어는가상현실이었다.〈본문중에서〉

어머니로부터틈틈이푸념처럼들은여섯째막내딸이이글의저자이다.저자는마지막으로돌아가신어머니에대해다음과같은말로어머니를정의한다.

-아가울지마라,내새끼흘리는눈물도아깝다.-

어머니는내눈물도아까워하셨다.울면어머니는다시살아나서내볼을만지고내손을조물거리며늘했던말을들려줄것같았다.

이이야기는인정이매말라가는그래서너무기계적으로변해버린요즘세대들에게특히어려움없이자라는또는자란이땅의딸들에게어려움의질곡을지나온지난시절어머니,할머니세대의이야기이기에꼭들려주고싶은이야기이다.

-박명호(소설가,전부산소설가협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