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다가 기다리다가 (김희영 꽃시집)

사랑하다가 기다리다가 (김희영 꽃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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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다양한 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함축된 언어의 미학을 엿볼 수 있으며, 그 속에 담긴 깊은 사색이 독자를 문학의 세계로 이끈다. 새로운 시선이 돋보이며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희영

시인김희영은부산대학교행정대학원을졸업하고동대학교최고경영자과정을수료했다.일찍공직에발을들여부산광역시청여성가족국장-건강체육국장-인재개발원장-시정혁신본부장,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본부장-투자유치본부장등을역임했다.

1995년문화일보신춘문예에「맹인日記」가당선되어문단에등단한시인은(사)부산여성문학인협회회장을역임했으며한국문인협회,부산문인협회,부산시인협회회원이며(사)부산여성문학인협회자문위원,(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부산지역위원회이사로활동하고있다.시집으로는『사랑하다가기다리다가』,『아름다운침묵』등10권이있으며영축문학대상,한국여성문학대상,부산문학상,부산여성문학상,공무원문학상,문예시대작가상,부산문인협회문화탐방문학상등을수상했다.

목차

김희영시집사랑하다가기다리다가

시인의말
목차

제1부/봄-돌틈에핀복수초꽃

돌틈에핀복수초꽃
개나리꽃이여피지마라
갯버들꽃
벚꽃필때
벚꽃질때
자목련
장미꽃이아름다운까닭은
프리지아꽃1
프리지아꽃2
양지꽃을보고있으면
튤립꽃밭에서
괭이밥풀꽃
아카시아꽃그늘에앉아
산수유꽃피면어쩌나
복사꽃필적에
할미꽃
살구꽃피는마을
카네이션꽃
유채꽃밭에서서
얼레지꽃을보라
모란꽃질때
그리움이된씀바귀꽃
청노루귀꽃이아름다워
고개숙인히야신스꽃

제2부/여름-붓꽃이되어

붓꽃이되어
패랭이꽃을보라
수련화
개망초꽃1
개망초꽃2
박꽃이여
백일홍꽃
호박꽃연가
꿈꾸는맨드라미꽃
치자꽃향기에취해
찔레꽃
달개비꽃
달맞이꽃사랑
라일락꽃
해당화꽃핀바닷가에서
접시꽃
탱자꽃이피기까지
백합꽃피는집
돌나물꽃
채송화
이팝나무꽃필무렵
층층이나무꽃
꽃층층이꽃
짚신나물꽃
원추리꽃
어수리나물꽃피는저녁

제3부/가을-구절초꽃

구절초꽃
민들레꽃이그리워
유자꽃피는날
토끼풀꽃밭에누워
아네모네꽃
해바라기꽃의노래
상사화꽃
무릇꽃이나에게
코스모스꽃은무리지어필때더욱아름답다
사과꽃따기
꽃대가흔들린다
무궁화꽃
도깨비바늘꽃이지면
나팔꽃에게
일일초를꿈꾸며
능소화
과꽃이란이름으로
다알리아꽃속으로
솜나물꽃
쑥부쟁이꽃이전하는말
국화꽃향기
궁궁이꽃처럼

제4부/겨울-매화꽃이피었어요

매화꽃이피었어요
목련화
물망초꽃
꽃이아름다운이유
동백꽃
베고니아꽃을보며배운다
산꽃
와인컵쥐손이꽃
종이꽃
꽃들은안다
천일홍꽃이그리운날에
꽃을보고있는나는
팔레놉시스꽃
난꽃
가시없는선인장을위하여
선인장꽃을바라보며
겨우살이꽃은지고
에델바이스꽃
꽃때문이지요
꽃과인생

출판사 서평

김희영시인이꽃시집을들고왔다.수록된92편의시들이모두다양한꽃들을주제로하여창작되었다.바쁜공직생활을하는시인이세상에존재하는꽃들을대상으로시를썼다는것만으로도독자들의관심을불러일으킨다.김희영시인은이번꽃시집『사랑하다가기다리다가』에서세상만물의조화로운식물들중에서꽃시를창작한이유를“꽃의피어남과흔들림그리고피웠던꽃이지기까지모두인간의모습과너무나닮아관심을두게되었”음을밝힌다.그만큼시인의심상은자연과마주하고그자연의아름다움과변화됨을시적발화로삼았다는것이다.그래서인지시집전편이단순한자연예찬의시만있는것이아니다.자잘한생활공간의이야기,가족과이웃들까지꽃으로인해어우러진‘사람의생애’를그려놓았다.그래서더독자들의시선을이끈다.

김희영시인의작품은유난히아름답다.문학작품이아름다워야하는것은아주당연하지만,김시인의시편이야말로아름다움의극치라고말할수있다.이는시인의내면과불가분의관계에있다.달리말하자면시인의아름다운내면세계가시를통해한층아름답게표출되는것이다.특히이번시집은꽃의행진이다.각종꽃의특징과그에대한시인의사유가맞물리면서문학적으로크게성공했다.이시집의출간을계기로김시인의작품세계가더욱활짝피어나눈부신꽃무더기를이룰것으로확신한다.
-이광복(소설가·한국문인협회이사장)

봄.여름.가을.겨울을피고지는꽃들을노래한김희영시인의시집은삶의철학이꽃피운희로애락의물결이며그강물에스며든대지의꿈이다.
꽃잎속에빛과말을만나는그절정의순간을지연시키고자시인은꽃에게피지말아달라고노래한다.역설의시학을통한멈추지않고흐르며피는뜨거운생명력을,세상살아가는여유와이치그리고창작시법을반듯하게반추하고있다

-정영자(문학평론가.영축총림통도사영축문학회회장)

김희영시인에게꽃은그가만나고겪어야할삶의길이다.그러므로삶은꽃의가치로존재한다.시인의마음이가닿는시적대상은멀고큰것이아니라가깝고작은것들이다.특별하지않고작은것들에서시인만의눈으로깊은내면까지담아내는간결하고짧은문장에서대상과소통하는그의자세는결코허술하지않다.꽃묶음을풀어펴낸이번꽃시집은그래서섬세하고따뜻하다.어떤역경도꽃과같은자태로꽃과같은심성으로세상을살아가려는시인의인생관이감동과공감을불러일으킨다.그의작품이아름다운이유다.
-김정순(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