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류선희 시선집)

바람개비 (류선희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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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류선희 시인이 문단활동 30년을 기리는 시선집을 펴냈다. 이번 시선집은 1990년 등단 이후 『그대의 빈들에서』부터 지난해 나온 『끝없는 변주』까지 발간했던 11권의 시집에서 옥수들만 골라 6부로 편성하여 모두 150편이 담겼다. 음악을 전공한 류선희 시인은 조금 늦은 나이에 등단하면서도 가톨릭적 세계가 바탕이 된 서정적인 시편들을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발표해왔다. 그동안 천주교 ‘부산교구가’를 하는 한편 『그대의 빈들에서』, 『화수동집 뻐꾸기』, 『벽 속의 낮달』, 『눈먼 새를 위한 푸가』, 『꿈꾸는 나무』, 『그리움 두드리는 빗방울』, 『황혼의 창가에서』, 『길속에도 강이 있다』, 『숨 쉬는 흔적』, 『사유의 향기』, 『끝없는 변주』 등의 시집을 펴냈다. 수상으로는 부산시인협회상 본상, 부산가톨릭문학상, 부산문학상 본상, 문예시대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류선희

*1946년출생
*유락초등,부산여중,부산여고,이화여대피아노과졸업
*경성대,동아대,신라대음악과강사역임
*1990년.시집『그대의빈들에서』로문단에나옴
*부산가톨릭문인협회자문위원
*부산문인협회이사
*(사)부산시인협회부이사장
*이화동창문인회이사
*금정문인협회이사
*수상:영남학생백일장입상(1960년,1961년)
월간《한국시》신인상(1992년)
제3회문예시대작가상(2001년)
제9회부산문학상본상(2002년)
제14회(사)부산시인협회상본상(2006년)
제7회부산가톨릭문학상본상(2010년)

*1997년〈천주교부산교구의노래〉작사
*2012년개인시화전(로사리오갤러리)

*시집:『그대의빈들에서』『화수동집뻐꾸기』『벽속의낮달』『꿈꾸는나무』
『눈먼새를위한푸가』『그리움두드리는빗방울』『황혼의창가에서』
『길속에도강이있다』『숨쉬는흔적』『사유의향기』『끝없는변주』
*시선집:『바람개비』

목차

류선희시선집바람개비

시인의말

제1부


풀이바람에게
흔들리는숲
고목
아르페지오

환희의순간
풀꽃
그리움의창이열려도
혼돈의한가운데
다림질
언어의빛
동백
파도,그사랑
샛별
꿈꾸는새
해초
풀의뼈
갈대
유년의마당
거미줄을걷어내며
목련
커튼
그림자도꿈꾼다
빈주전자

제2부

겨울나무

날개다루기
눈꽃
고요의뜰
낮달,가슴에뜨다
덧줄
마른꽃을위하여
낙엽이나무에게
바흐의프렐류드
는개
엎드린낙엽
꿈꾸는의자
匕首
그물을짜며
섬이되어
거북한동행
허수아비
기도의탑
세탁기
시인의방
구름
널뛰기
하현달
아름다운이별

제3부

들꽃의노래
꿈길
그리운향기
뿌리내리기
대나무
흡사한관계
몰운대에서
풀은젖어도
시간에빠지다
신호등
버거워도끈끈한
휴지의꿈
매화
숨쉬는흔적
눈먼새를위한푸가
분신
석양
마중물
등대
겨울組曲ㆍ2
파도
황혼의창가에서
도배
꽃처럼노을처럼
겨울연가

제4부

겨울나비
마음의문
꽃의염원
목탁
환상의늪
낙타
아름다움에대하여
수레바퀴
몰입에관한명상
절대적가치
영혼의밥
꿈꾸는나무
연금술사
인연의다리
利己와가면
반주를하며
길밖에서길을보다
다시겨울에
風磬
겨울바다
날개를달다

아름다운갈무리
춤추는폭포
雅歌

제5부

그리운흔적으로
돌파구
飛魚를꿈꾸다
사유의숲
길속에도강이있다
빈들에서서
향기는낮은곳에머문다
완벽한자유
안개
틀을바수며
귀향을위하여
난초
두레박
바람의절규
까마귀와悲歌
내마음의城砦
보물찾기
칼의노래
존재만으로떠난뒤에야
바람의本領
존재의갸벼움을위하여
빛이어둠에게
움직이는고요함
단풍처럼

제6부

그림자의신비
빗방울

사유의향기

밧줄
강그리고바다처럼
상처,풀꽃을낳다
갯벌
휘청거리는섬
시간을채색하다
바람개비
투명한길
삶의고요
폭포처럼편견에관하여
가교
어둠을긷다
바람의그림자
묘약
가로등
그대등뒤에서
황혼의기도
금정산찬가
천주교부산교구의노래

시선집해설:사물인식을통한영성의시학/양왕용(부산대명예교수)

출판사 서평

류선희시인은부산토박이로부산의명문부산여자중학교와부산여자고등학교를거쳐이화여자대학교음악대학기학과(피아노전공)를졸업한피아니스트였다.---(중략)---이번의그의선집작품을일벌하면서음악성보다는가톨릭세계관즉영성이훨씬큰비중을차지하고있다는사실을알게되었다.물론그의음악성과영성두측면의역량을증명한일로는1997년〈천주교부산교구의노래〉를작사하여윤용선신부의작곡으로불리어지고있다는점이다.영성의측면이강하다는것은달리표현하면그가가지고있는가톨릭세계관이자기자신의복잡한심리나현실의여러문제를해결하고위안을얻기위한신앙이아니라기독교에서말하는주님의영광을위해자신을드러내지않으면서어떤경우에는자신을희생하기도하는올바른신앙이라고볼수있다.---(중략)---그런데이러한신앙의단계가한결같이류시인의직접적인진술보다사물에대한인식에서상징적으로암시되고있다.이렇게사물을통하여그의신앙을형상화하고있기때문에신앙인이면서동시에충분히성과를거둔시인인것이다.

-양왕용(부산대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