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의 후숙 (정말심 시집)

석류의 후숙 (정말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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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말심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그동안 응결시켜온 시인의 정서적 내밀함을 언어적 서정성으로 끌어 올리는 작업들을 게을리 하고 있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자칫 첫 시집에서 흔히 드러나는 언어적 미숙이나 정서적 불합리와 같은 것을 볼 수 없다. 이는 그만큼 시인의 성품이 조용하고 깔끔하다는 반증이다. 특히 첫 시집에서 고요와 성찰을 함께 보여주는 시집은 흔치않다. 이는 세상을 어느 정도 살았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타카로 향하는/긴 여정/시로 표현할 수 있음이/행복이다”고 자서에서 밝히듯 시인은 ‘긴 여정’을 쓴다. 그만큼 인생을 쓰는 것이리라. 하여 이번 시집이 보여주는 내면의 깊이가 높을 수밖에 없다. 누가 뭐래도 이번 시집 『석류의 후숙』이 보여주는, 촉촉이 젖어드는 정서적 함몰에 독자들의 시선이 가는 이유이다.
저자

정말심

정말심시인은경남남해에서태어났다.2009년《문학세계》에시가당선,등단하였으며『석류의후숙』은문단활동11년만에펴내는시인의첫시집이다.

목차

정말심시집석류의후숙

자서

목차

제1부

꽃지는밤
가지치기
권태로운말
그리운두타연
마오리코로키아
맨드라미
바디랭귀지
봄,오동도
봄비
봄이오는까닭
사월연서
석류의후숙
쉰아홉
어떤기다림

제2부

얼굴을열다
어항
오래된소리
이팝나무꽃
젖은날

행간에서
가을유감
거울을깨다
나는여류시인
내노래는
동거
론다에서
말복
물이되다
미명
배설

제3부

번아웃

빗방울의무게
사회적풍경
삼류엘레지

일급수어종
자갈밭에서
촛불마을
코스프레
헌책방
18층여자
가끔은
가수한영애
가을에저녁

제4부

개미와나
겨울밤
국화차를마시다
달빛소묘

별리
사슴혹은
삼천원
상해여행에서
생일선물
세수하는시간
소문서림
소실점
신인류
어느가랑잎
움막에누워
투명한하루

■해설/시적인에너지부끄러움의승화를위하여-이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