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대전에서 네팔인도식당 ‘사가르마타’를 운영하며 네팔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형효 시인이 새 시집 『불태워진 흔적을 물고 누웠다』(작가마을)를 펴냈다. 김형효 시인은 전남 무안 출생으로 1997년 김규동 시인 추천으로 문단에 나왔으며 등단 이후 실천적 작품을 주로 써온 리얼리즘 시인이다.
김형효 시인의 시는 ‘통일’이라는 민족주의와 ‘민중’이라는 보통네 사람들에 대한 애정의 시선으로 가득 차 있다. 통일은 우리의 주제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것이지만 90년대 이후 현대시의 다양성에 묻혀 목소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그 이유는 자본주의 경제적 번영이 사회문화전반에 안착을 하면서 ‘민족’에 대한 주제의식을 많이 희석시킨 결과이다. 민중의식 또한 마찬가지이다. 물질주의가 만개하면서 개인주의화가 뒤따라와 ‘민중’의식 또한 무뎌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민족과 민중을 외쳐야 하고 그 한 부분은 예술인들의 몫이다. 바로 그런 부분을 김형효 시인은 처음과 끝을 하나같이 문학(시)으로 주창하고 있다.
이번 시집 『불태워진 흔적을 물고 누웠다』가 보여주는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안락에 취해 통일을 방기하는 ‘모두가 죄인’이고 지금 아니면 통일도 사랑도 효도도 ‘못하지’라고 외친다. 또 우리의 무관심으로 ‘통일이 지나가고’ 그 통일이 결코 절로 오지 않음을 설파한다.
김형효 시인의 시는 ‘통일’이라는 민족주의와 ‘민중’이라는 보통네 사람들에 대한 애정의 시선으로 가득 차 있다. 통일은 우리의 주제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것이지만 90년대 이후 현대시의 다양성에 묻혀 목소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그 이유는 자본주의 경제적 번영이 사회문화전반에 안착을 하면서 ‘민족’에 대한 주제의식을 많이 희석시킨 결과이다. 민중의식 또한 마찬가지이다. 물질주의가 만개하면서 개인주의화가 뒤따라와 ‘민중’의식 또한 무뎌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민족과 민중을 외쳐야 하고 그 한 부분은 예술인들의 몫이다. 바로 그런 부분을 김형효 시인은 처음과 끝을 하나같이 문학(시)으로 주창하고 있다.
이번 시집 『불태워진 흔적을 물고 누웠다』가 보여주는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안락에 취해 통일을 방기하는 ‘모두가 죄인’이고 지금 아니면 통일도 사랑도 효도도 ‘못하지’라고 외친다. 또 우리의 무관심으로 ‘통일이 지나가고’ 그 통일이 결코 절로 오지 않음을 설파한다.
불태워진 흔적을 물고 누웠다 (김형효 시집)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