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꽃이 있어 아름다운 것 아니다 (류수인 시집)

세상은 꽃이 있어 아름다운 것 아니다 (류수인 시집)

$10.00
Description
내밀한 인간미를 추구하는 서정적 시를 발표해온 류수인 시인이 시집 『세상은 꽃이 있어 아름다운 것 아니다』를 펴냈다. 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자신의 체험에서 우러난 정서를 시적 대상에 연륜의 옷을 입혀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대다수 시들이 대상에 대한 가시적 접근이 아닌 따뜻한 인생을 살아온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포용력의 시선을 담고 있다. 이는 『세상은 꽃이 있어 아름다운 것 아니다』라는 시집의 제목에서부터 여실히 나타난다. 세상 모든 만물은 크고 작은 다양한 생물들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다. 밝고 어둡고 잘나고 못나고 한마디로 빛과 그늘의 공존이 지구행성의 질서이자 곧 인류다. 그만큼 예쁜 꽃만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 아님을 우리들에게 일깨워준다. 이는 곧 ‘보기 좋은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이처럼 시집의 모든 시들은 시인의 철학적 요소가 잠재되어 있다. 즉, 화자의 시선은 시인의 삶이 투영된 연륜을 바탕으로 시적 대상을 포용하고 바라보고 존재의 의의를 표현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류수인 시인의 이번 시집은 단순히 자연과 생활을 노래한 시집들과는 접근부터가 다르다 할 수 있다.
저자

류수인

류수인(아호화당)시인

-전라북도익산출생
-월간〈한국시〉1996년등단
-부산대학교행정대학원수료,부경대학교경영대학원수료
-현)한국문인협회서정문학연구위원회위원
-오륙도시낭송문학회회장,부산문인협회재무이사
-부산불교문인협회자문위원
-역임)부산시인협회이사,새부산시인협회부회장
-월간한국시운영이사,부산불교문인협회부회장
-전국유명시인100인시화전운영위원장
-부산여성문학인회감사및부회장가산문학회회장

수상경력
-1998년월간한국시문학대상,2001년노산문학상
-2006년부산여성문학상본상,2009년오륙도문학상본상
-2011년국보문학대상,2011년문예시대작가상
-2015년대한민국스타예술시부문대상
-2017년실상문학상본상
-2002년부산광역시시장표창,2003년부산광역시교육감표창
-2011년전라북도지사표창
-2012년모교100주년기념류수인시비건립

시집
-1997년『다정한이별』,1998년『세상에서가장먼길』
-2000년『나어디로가나』,2003년『감꽃목걸이』
-2006년『죽을때까지』,
-2010년『모란이지는밤』,2012년『저녁풍경』
-2016년『그리움도재산이다』

목차

류수인시집세상은꽃이있어아름다운것아니다

차례

시인의말
추천사-나태주

제1부
세상은꽃이있어아름다운것아니다
인생은배우다
인생살이가
황금꽃술
바람과풀잎
헤프게산덕으로
인지상정人之常情
미루나무
젊은날의초상
나비와풀잎과바람
잡초
일원반푼의가치
시읽는아침
人生살이
반려견수동이
여름풍경
엿장수가위

제2부
말의마력
초목
인생
친구에게
머리다툼
사랑
가시속에피는장미
포수이야기
매화꽃
비단실같은시
세상살이
나의집
모션motion
민들레한그루
울엄니
삶이란
가을장미

제3부
살아온날들은사라지고
나의시정원
그기억
이름모를초목에게사과하다
아우에게
목화꽃
부모님무덤앞에앉아
내가사랑을어떻게하는지모를때
바람불더라도
술잔앞에서
사는재미
소생의기쁨
무씨
꽃밭풍경
까마중일기
2020년의봄
싸리빗자루

제4부
어머니가훌쩍
여기는어느역일까
신께서는
충고
인생길
한숨
왜하필이면
화단일기
옛시절
숲속에서
어느모자의대화
감사한날
어부의꿈
나무들의생각

돈사설
석이아버지

제5부
살릴수도있었는데
평화공원에서
고양이산실
소박한소원
기부
어떤떠남
시쓰는묘미
서석지
폐품줍는할머니
평화로운대화
아침산책길에
까치둥지
애달픈기다림
아기딱새
독도는말한다
잠자리
어느수감자에게보내는답신
신의분노
나에게불로초는

아홉번째시집을펴내며

출판사 서평

내밀한인간미를추구하는서정적시를발표해온류수인시인이시집『세상은꽃이있어아름다운것아니다』를펴냈다.류시인은이번시집에서자신의체험에서우러난정서를시적대상에연륜의옷을입혀독자들에게보여주고있다.대다수시들이대상에대한가시적접근이아닌따뜻한인생을살아온자만이가질수있는포용력의시선을담고있다.이는『세상은꽃이있어아름다운것아니다』라는시집의제목에서부터여실히나타난다.세상모든만물은크고작은다양한생물들의조화로이루어져있다.밝고어둡고잘나고못나고한마디로빛과그늘의공존이지구행성의질서이자곧인류다.그만큼예쁜꽃만이세상을아름답게하는것이아님을우리들에게일깨워준다.이는곧‘보기좋은것만이중요한것이아니다’라는것이다.이처럼시집의모든시들은시인의철학적요소가잠재되어있다.즉,화자의시선은시인의삶이투영된연륜을바탕으로시적대상을포용하고바라보고존재의의의를표현한다는것이다.그러기에류수인시인의이번시집은단순히자연과생활을노래한시집들과는접근부터가다르다할수있다.

모든글은그사람의인생에서나옵니다
삶의경험을넘지못하지요
그럼점에서모든글은나름대로자서전이라
할수있겠습니다.
이번에읽게된류수인시인님의시편들도
시인의인생기록이고그나름자서전이라하겠습니다.

유순한인생을사셨군요.따뜻한인생을사셨군요.
시의문장에그런모습이나타나있습니다.
읽는사람으로하여금따스한느낌을받게합니다
긍정적인힘을느끼게합니다.
무릇글은독자에게도움을주어야합니다.
무엇보다사람의마음을부추기고
좋은쪽으로고양시키는도움을주어야합니다
그럼점에서도류수인시인의글은
많은힘을내부적으로지니고있습니다.
앞으로도더욱좋은글을쓰시어많은사람들에게
도움을주는시인이되시기를바랍니다.

제가아는말씀가운데가장좋으신말씀은
단군임금의‘홍익인간’이란말입니다.
우리의시가사람들에게보다많은도움을준다면
얼마나좋을까요.
시를통해세상사람들에게선한영향력을준다면
그또한얼마나좋을까요.
류수인시인님의시편들이그렇게되시기를축원합니다.

-나태주(시인,한국시인협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