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덕남 시인이 시집 『카이로스의 종소리』(작가마을)를 펴냈다. 40여 년의 교직 생활 후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해온 저자의 또 하나 역작이다. 김덕남 시인은 2005년 《에세이문학》에 수필가로 문단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1년 《서정문학》 신인상을 받으면서 시 창작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집 『카이로스의 종소리』는 팔순을 넘긴 저자가 더 이상의 시간을 낭비할 수 없어 지금 한순간 한순간이 기회의 시간이기에 창작에 보다 더 열중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종소리가 크고 깊게 울릴수록 시인의 사유도 깊고 웅장하다. 그러하기에 시편마다 촘촘한 시어들이 연륜의 상처를 보듬고 앉아있다. 편편마다 우러나는 철학적 사유가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나무의 나이테가 그저 생기지 않듯 『카이로스의 종소리』의 시편들은 김덕남 시인의 생애이자 또 다른 미래이다.
카이로스의 종소리 (김덕남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