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대문학의 어제와 오늘

부산 현대문학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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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양왕용 이사장이 평론집 『부산 현대문학의 어제와 오늘』(작가마을)을 펴냈다. 이번에 펴낸 『부산 현대문학의 어제와 오늘』은 부산지역의 문학활동을 전체적으로 점검하는 책이다. 제1부는 해방기부터의 부산문단을 중심으로 살폈다. 해방기에서 1974년 부산시인협회 결성까지와 조향 시인과 김춘수 시인, 한찬식, 이석, 유병근, 하현식, 허일만, 이계선 시인 등 부산에서 활동해온 이미 작고한 문인들의 삶과 작품을 살피고 있다. 제2부는 성종화, 강언관, 김덕남, 류선희, 박청룡, 배은경, 손정란, 송정우, 신현숙, 윤춘식, 최진국 시인등 현재 활동을 하고 있는 장년층 시인들을 중심으로 살피고 있으며 제3부에서는 공기화, 박희두, 안상진 수필가의 작품들과 2020년대 부산시인들의 작품들을 훑어보고 있다. 특히 크리스천 시인들의 작품들을 별도로 언급할 정도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저자

양왕용

*1943년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도 출신.
*진주고, 경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박사).
*1965~66년 대학재학 중 월간 《시문학》에 김춘수 시인의 3회 추천으로 등단.
-추천시: 「갈라지는 바다」(1965.7), 「아침에」(1966.1), 「삼월의 바람」(1966.7)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입회(1981.12.29.) 및 이사(28~29대 회장 회기), 한국현대시인협회 지도위원, 한국시문학회 회장, 국어교과교육학회 회장,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회장, 부산문인협회 수석부회장, 남강문학회 회장, 한국기독교문학선교협회 부회장, (사)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등 역임.
*현재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동북아기독교작가회의 한국 측 회장.
*시문학상 본상(1991), 한국크리스천 문학상 시 부문(1997), 설송문학상 본상(2003), 부산시 문화상 문학 부문(2006), 한국장로문학상 시 부문(2010), 부산시인협회상 본상(2014), 한국예총 예술문화대상 문학 부문(2015), 제1회 부산 크리스천문학상(2017), 상록수문학 대상(평론 부문, 2019),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교류문학대상(2019) 등 수상.
*경남중학교, 부산진중학교, 부산여자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1976년부터 2009년까지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 역임,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원장 및 전국 대학 교양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현재 부산대 명예교수(국어교육과).
*시집 『갈라지는 바다』(형설출판사, 1975), 『달빛으로 일어서는 강물』(문장사, 1981), 『여름밤의 꿈』(열음사, 1986), 『섬 가운데의 바다』(오상출판사, 1990), 『버리기, 그리고 찾아보기』(고려원, 1999), 『로마로 가는 길에 금정산을 만나다』(푸른사상, 2006), 『백두산에서 해운대 바라본다』(문예바다, 2014, ‘2015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천사의 도시, 그리고 눈의 나라』(작가마을, 2017), 1960년대 ⟪시문학⟫ 데뷔 7인 공동시집 『평생 시를 쓰고 말았다』(스타북스, 2020).
*연구논저 『한국근대시연구』(삼영사, 1982), 『정지용시연구』(삼지원, 1988), 『현대시교육론』(삼지원, 1997, 2000 개정 증보판), 『한국 현대시와 기독교세계관』(창조문학사, 2005), 『한국 현대시와 지역문학』(작가마을, 2006), 『한국 현대시와 디아스포라』(작가마을, 2014), 『한국 현대시와 토포필리아』(작가마을, 2020).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6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문학〉(금성출판사), 제7차 중학국어(3-1)(교육부), 제8차 고등국어(더 텍스트) 등을 공저.

목차

평론집을 내면서

1부

해방기부터 부산시인협회 결성 시기까지의 부산시단
조향 시인과 김춘수 시인과의 주고 받기
김춘수 시인의 ‘부산 시절’부터 시작한 산문 쓰기의 일상
섬에서 고향 그리워하며 산 시인-한찬식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
전통지향적인 자연관과 남성적 어조의 시인-이석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
1960년대 부산기독교문인협회와 수필가 장성만 목사
심군식 목사님과 결성초기의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절대시〉 동인 유병근 시인의 삶과 시 세계
허일만 시인의 화려했던 고등학교와 대학시절
이계선 시인의 짧은 생애와 시 세계

2부

한국현대시의 전통지향성과 성종화 시인의 시
강언관 시인의 노년에서의 시 쓰기
-강언관 시집 『나는 실버 통역사』의 시 세계
시간과 소리의 시학-자아, 그리고 사계의 시간적 상상력
-김덕남 시집 『카이로스의 종소리』의 작품세계
류선희 시인의 시와 영성의 시
-시선집 『바람개비』의 작품세계
오로지 시인으로 살아온 나날
-박청륭 시인 인물론
배은경 시인의 기억현상학적 시 쓰기
손정란 시인의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시 쓰기
-제1시집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 암호를 풀다』의 작품세계
송정우 시인의 시에서 여행의 의미
자연과 사물, 그리고 가족에 대한 절제된 따뜻함
-신현숙 시집 『상처는 향기가 난다』의 특성
라틴 아메리카 선교현장과 기독교적 상상력의 전개
-윤춘식 시집 『카누에 오신 성자』의 특성
최진국 시인의 일상의 풍자로서의 시 쓰기
-시집 구름 『위에 걸터 앉아』의 특징

3부

부산과 가족사랑, 그리고 여행의 진지한 즐거움
-공기화의 수필집 『뒷모습을 그리다』의 작품세계
유년기의 추억과 사회활동에서의 감동
-박희두의 수필집 『사과나무 과수원과 아이들』의 작품세계
신앙의 힘으로 살아온 삶의 고백
-안상진의 수필집 『해운목이 잘 크는 집』의 작품세계
부산 시인들은 코로나 19를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2020년대 부산시인들(1)
자연과 유년기의 체험을 통한 치유와 위안의 시학
-2020년대 부산시인들(2)
시의 기본을 잘 지킨 몇 편의 작품들
-2020년대 부산시인들(3)
궁극적 관심으로서의 시 쓰기
-2020년대 부산크리스천 시인들(1)
크리스천 시인들의 사물을 바라보는 태도의 특성
-2020년대 부산크리스천 시인들(2)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형상화하는 방법으로서의 시
-2020년대 부산크리스천 시인들(3)
문학이 어떻게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에 기여 할까?

출판사 서평

평론집을펴내며

드디어갖게된‘부산’이라는지명이들어간책

그동안필자는부산문화재단으로부터여러번지원을받아평론집과시집을엮었다.그래서언젠가는부산현대문학혹은시문학을언급한글들로책을한권내고싶었다.2022년『한국현대문학과지역문학』으로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우수출판콘텐츠로선정될때에도부산에관련된원고들은아껴두었다.마침2022년과2023년부산의현역시인들의작품을읽고그들가운데문제작을평할기회도여러번생겼다.

2023년부산문화재단에제출한원고가심사위원들의선정기준에부합되어지원을받게되었다.드디어필자의소원인부산에관련된글만으로『부산현대문학의어제와오늘』이라는제목을정하면서<부산>이라는지명이들어간책을엮게된것이다.1969년대구에서대학원석사과정을졸업하고아무연고도없는부산에정착한지올해로54년이된다.고향남해군창선도는중학교를졸업하고진주고등학교를진학하던1959년떠나방학때에만머무는공간이되었다.1963년부터1969년까지는대구에서대학과대학원시절6년을보냈다.그러나이때까지주소지는고향이었으니남해사람으로36년살았고54년을부산사람으로살고있다.그리고두아들들에게는그들의고향이기도하다.말하자면부산은필자의제2의고향이요,필자가가장사랑하는곳이기도하다.그동안부산을책이름속에넣지못한숙제를드디어해결하게되어정말기쁘다.

제1부는과거에부산에살았거나머물었던시인과수필가그리고아동문학가에관한글들이다.그가운데<해방기부터부산시인협회결성시까지의부산시단>은1997년<부산문학사>의집필위원으로쓴글이토대가되었다.그동안이글은다른곳에발표된적도있고2006년필자의평론집『한국현대시와지역문학』에수록된적도있다.그런데이번에다시부산시인협회로부터그시기의시문학사를청탁받아많이손을보았다.그때에는생존해있던시인들가운데많은분들이이미고인이되어그부분을다시썼다.그래서이번책의앞부분을장식하게되었다.나머지글들은작고한시인들의삶과시세계에대한글들이다.김춘수시인의글과김춘수시인과조향시인의관계도부산에서벌어진일들이거나시작된글이기에수록하였다.제2부는그동안관심깊게읽었던부산현역시인들의시집에관한글들이다.그들가운데는시작활동을오래한시인도있고,비교적최근에시작활동을시작한시인들도있다.박청륭시인의경우지역시전문지의청탁을받아쓴글이다.제3부는필자와깊은인연이있는세분의수필가의작품집세계와최근의부산의문예지에발표한시인들의작품에대한언급이다.그리고필자가살고있는부산해운대의최치원선생관련유적들의관광상품화내지축제콘텐츠로서의가능성을제안한글도포함시켰다.

문학의위상이날로위축되고있다.심지어문학에관련된특강보다인문학특강에열광하는풍토이다.그러나분명히문학은인문학의가장선두이고토대이다.이책의발간을계기로필자는남은여생을부산문학의위상회복과역사정립에봉사할기회를찾고자한다.

이책을출판할계기를마련해준부산문화재단관계자와매번필자의책출판을마다하지않는작가마을배재경대표에게감사의뜻을전한다.
2023년세모에해운대바닷가에서양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