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조용히 문단활동을 해온 황재연 시인이 12년 만에 네 번째 시집 『마른 나뭇가지에 연둣빛 물이 오르다』를 출간했다. 황재연 시인은 부산에서 태어나 1998년 문예사조로 등단한 이후 문단 안팎에 고개를 내밀기보다는 내밀한 시적 완성에 몰입해왔다. 하여 단체활동도 최소화 해왔다. 특히 이번 시집의 시들 대다수는 최근에 시의 초점들이 모여들면서 창작한 시편들이다. 무엇보다 화자의 감성적 서정성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다. 누구나 거치는 삶의 파노라마를 거치면서 다져진 연륜의 섬세함이 두드러진다.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는 모두 64편의 시가 담겨져 있다.
마른 나뭇가지에 연둣빛 물이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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