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네 농촌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산골동화집이 나왔다. 경남 함양군에서 문화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갑진 선생이 산골동화집 『햇볕 머문 자리마다 꽃 피는』(작가마을)을 출간했다. 이번 동화집은 일반적인 창작 동화집이 아닌 현재의 산골의 이야기를 동화형태로 쓰여진 실제 우리네 농촌의 생활 풍경에 다름아니다. 최갑진 선생은 부산에서 교사로 재직하면서 문학평론가로 활동해왔으며 함양으로 이주한 뒤 「쉬미수미」라는 치유공간을 만들어 산골사람들과 영화보기, 책 읽기, 문화강연 등 다양한 농촌문화운동을 펼쳐왔다. 산골동화집 『햇볕 머문 자리마다 꽃 피는』은 함양에 거주하면서 함께 해온 시골 이웃들의 모습을 담담히 동화형태로 창작한 것.
할머니가 죽고 외로이 혼자 살아가는 대숲 할아버지와 그 외로움을 하천의 두루미와나누는 모습이며, 한동네에 사는 귀어두운 할머니, 깻잎 할머니, 담벼락 할매, 영춘할머니, 칠구 모친 등 모두 노인들만 사는 동네의 자잘한 하루하루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열심히 살아온 농촌 노인네들의 사연도 제각각이다. 이제 자식들은 모두 장성해 도시로 나간 지 오래이고 그 자식들 또한 효성이 지극한 자식과 재산을 탐하는 자식 등 다른 사연으로 노인들은 속이 탄다. 또 어느 날은 그 노인들 한 명이 응급차에 실려 나가고, 그렇게 빈집이 하나 더 늘어나고...... 이러한 노인들의 현실 세상에 길냥이인 아롱이 다롱이와 갸걀갸걀 울어대는 개구리들의 이야기, 두루미가 곁들여져 동화적 요소를 자아낸다.
할머니가 죽고 외로이 혼자 살아가는 대숲 할아버지와 그 외로움을 하천의 두루미와나누는 모습이며, 한동네에 사는 귀어두운 할머니, 깻잎 할머니, 담벼락 할매, 영춘할머니, 칠구 모친 등 모두 노인들만 사는 동네의 자잘한 하루하루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열심히 살아온 농촌 노인네들의 사연도 제각각이다. 이제 자식들은 모두 장성해 도시로 나간 지 오래이고 그 자식들 또한 효성이 지극한 자식과 재산을 탐하는 자식 등 다른 사연으로 노인들은 속이 탄다. 또 어느 날은 그 노인들 한 명이 응급차에 실려 나가고, 그렇게 빈집이 하나 더 늘어나고...... 이러한 노인들의 현실 세상에 길냥이인 아롱이 다롱이와 갸걀갸걀 울어대는 개구리들의 이야기, 두루미가 곁들여져 동화적 요소를 자아낸다.
햇볕 머문 자리마다 꽃 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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