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사과입니까

이것은 사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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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뜻있는
우리가 시를 썼다
각자의 색깔로 썼다
스물세 번째 시집이다
이쯤에서 포엠하우스의
정체성을 생각해 보았다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갈까?
모과나무의 모과처럼
향기를 날리며
어디가 어디쯤 익어가고 있었다
우리는 우리끼리
서로 고맙다고 했다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총총


-포엠하우스 동인 일동
저자

김일태

참가시인약력

|초대시|
김일태
1998년《시와시학》으로등단했다.시집으로『부처고기』외8권.시선집으로『주름의힘』이있다.경남문학상,시와시학상,김달진창원문학상,하동문학상등을수상했으며재)통영국제음악재단대표를역임하고현재이원수문학관장을맡고있다.

|동인시|
이병관
《한글문학》으로등단했으며김해문인협회회원이다.낙동강문학상,김해문학상을수상했다.

김미희
《문학21》로등단했으며김해문인협회회원이다.

송미선
경남김해출생으로2011년《시와사상》으로등단했다.시집으로『다정하지않은하루』,『그림자를함께사용했다』,『이따금기별』이있다.

정보암
1997년《창조문학》으로등단하였으며창조문학작가협회이사이다.시집으로『사계』,『오후네시,새출발준비할시간』,『오늘은어제의내일』,소설『나무는어찌거목이될까요』가있으며2014년창조문학대상을받았다.

김결
2020년《시현실》로등단했다.시집으로『당신은낡고나는두려워요』가있다.시산맥,영남시동인으로활동하고있으며경남문인협회작품상을수상했다.

이복희
한국문인협회회원이며김해문인협회장을역임했다.

양민주
2015년《문학청춘》으로등단했다.시집으로『아버지의늪』,『산감나무』,수필집으로『아버지의구두』,『나뭇잎칼』,『어머니와구름』이있다.원종린수필문학작품상,경남문인협회우수작품집상을수상했다.

목차

포엠하우스23집이것은사과입니까

동인의말

차례

|초대시|

김일태

지문검색
사라진전당포
거북선은어디로갔을까
정좌靜坐한부처*
멀고도가까운사이에서
타지마할의그늘에서
헝클어진신발
구불거리는것들




|동인시|

이병관

해탈바가지구입
일편단심
글자하나
비오는날
새소리짹짹짹
대물림은혜
순이에게
헛꿈


김미희

이것은사과입니까
검정
빵집에서
저두툼한
내노란이태리타월은어디에두었지?
서랍
길위에서
주전자
젖은얼굴
미끼


송미선

아직입니까
전포동가라사대
오늘의운세
황태
기회비용
도리질미선


정보암

진영의별
이산가족
나밭고개
설창고개
토지개혁농지개혁
호모미스티쿠스
민주에게
투석透析
진영,진영!
가을추수


김결

학꽁치의꿈
모자
천년달
은목서,그러니까
그림자오브제
인형은표정을잃고
당신의낙원
동백꽃질무렵


이복희

김해인물이야기1
-김수로탄강
김해인물이야기2
-김수로의왕후허황옥
파과破瓜
회화나무정자흙냄새
-오래된벗괴정槐亭
이대팔
전어

양민주

가을이가는것은잠깐이더라
왜가리
빗소리의중심
기대에기대어산다
피할수없는비
큰그림
하얀꽃부추꽃
내안의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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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제호및표지화:凡之박정식
·1994대한민국서예대전대상수상
·개인전14회
·범지서화연구실운영

출판사 서평

포엠하우스동인시집『이것은사과입니까』가출간됐다.포엠하우스는경남김해를중심으로창작활동을하는시인들로지난2000년결성되어현재동인시집을23집까지발간하고있다.이번동인시집『이것은사과입니까』에는초대시인으로통영국제음악재단대표를역임하고현재이원수문학관장인김일태시인의시8편을만난다.아울러동인시는이병관김미희송미선정보암김결이복희양민주등7명의시56편을담았다.포엠하우스양민주시인은“25년이넘는시간을우리동인들이함께해왔다”면서“모과나무처럼향기를날리며우리들은시의어디쯤인가를열심히가고있기에서로가고맙고독자들에게감사하다.”고23집발간소회를밝히고있다.한편포엠하우스동인은지난2000년창립하여해마다동인지발간이나시낭송회를등을개최하는전국에서도손꼽히는시문학동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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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하우스는2000년창립하여2001년창립1주년시낭송회를시작으로2002년부터매년동인지를발간했다.그동안『시가있는가을그리고강』,『하늘포구』,『팽나무혼자소리하다』,『그숲속에꿈이있었네』,『꼬마새붉은머리오목눈이』,『세상속에갇히다』,『그러게말씀입니다』,『불치병』,『몌별』,『하루가지나면더가까워지는』,『웃음소리』,『여행』,『은행나무밑에서』,『화락』,『힘들은투명하다』,『나무가되고싶다』,『블랙먼데이』,『수족관의자세』,『진눈깨비』,『개화의조건』,『감사인사』,『우물이있던집』등의동인시집을펴냈으며스물세번째시집『이것은사과입니까』로하나가된시인들의마음을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