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인이자 수필가,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정옥 시인이 네 번째 시집 『숨겨진 달항아리』(작가마을)을 펴냈다. 이번에 펴낸 시집의 표지화는 시인의 작품으로 붉은 말띠해인 병오년(丙午年)을 출발하는 의미를 담았다.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따뜻한 가족애와 불교적 정신세계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열어 보이고 있다. ‘벚꽃 바람처럼 밟고 가신 어머니’와 ‘장독대 뒤 자목련 나무 아래 숨겨진 달항아리 속/몰래 익은 보리 동동주’를 아버지에게 건네는 어머니 사랑을 기억한다. 또 코로나로 119로 실려 간 시어머니를 걱정하거나 ‘소금 같은 친구’를 ‘형제’라 부르거나 이웃의 다정함을 그린 ‘초장교회가 있는 우리 동네’ 등 시집 전편을 어우르는 것은 ‘사랑’이다. 크게는 가족이고 가까이는 이웃에 대한 사랑이 시인의 정서를 깊게 담고 있다.
이번 시집의 또 하나의 중심세계는 시인의 종교적 신념인 불교적 세계다. 연등을 달거나 관음전에 피어나는 꽃을 바라보는 일이며 염주와 묵주를 가슴에 품고 있는 시인의 정서는 진흙 고랑에서도 향기 나는 꽃을 피우는 연꽃이나 다름없다. 어쩌면 시인은 혼탁한 이 세상의 연꽃을 자처하는지도 모르겟다. 그 궁금증은 이 시집을 읽는 독자들이 가늠할 일이다.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따뜻한 가족애와 불교적 정신세계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열어 보이고 있다. ‘벚꽃 바람처럼 밟고 가신 어머니’와 ‘장독대 뒤 자목련 나무 아래 숨겨진 달항아리 속/몰래 익은 보리 동동주’를 아버지에게 건네는 어머니 사랑을 기억한다. 또 코로나로 119로 실려 간 시어머니를 걱정하거나 ‘소금 같은 친구’를 ‘형제’라 부르거나 이웃의 다정함을 그린 ‘초장교회가 있는 우리 동네’ 등 시집 전편을 어우르는 것은 ‘사랑’이다. 크게는 가족이고 가까이는 이웃에 대한 사랑이 시인의 정서를 깊게 담고 있다.
이번 시집의 또 하나의 중심세계는 시인의 종교적 신념인 불교적 세계다. 연등을 달거나 관음전에 피어나는 꽃을 바라보는 일이며 염주와 묵주를 가슴에 품고 있는 시인의 정서는 진흙 고랑에서도 향기 나는 꽃을 피우는 연꽃이나 다름없다. 어쩌면 시인은 혼탁한 이 세상의 연꽃을 자처하는지도 모르겟다. 그 궁금증은 이 시집을 읽는 독자들이 가늠할 일이다.
숨겨진 달항아리 (정정옥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