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국가를 묻는다 (양장본 Hardcover)

다시 국가를 묻는다 (양장본 Hardcover)

$20.06
Description
혼돈의 시대, 국가의 의미를 묻다

본서는 《일송학술총서》의 일환으로 간행되었다. 이 총서는 한림대학교를 설립한 고故 일송 윤덕선 선생의 유지를 구현하기 위해, 〈한국 사회,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장기 기획 아래, 매년 세부 주제를 선정하여 발간하고 있다. 금번 총서의 주제는 ‘다시 국가를 묻는다’이다.

혼돈의 시대 국가란 무엇인가?
한국은 경제, 정치,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성장의 속도와 압축의 강도는 세계가 놀라는 바였다. 그러나 최근 일어난 국가의 오작동은 예상치 못했던 충격을 우리에게 주었다. 비록 슬기롭게 위기를 넘겼지만, 재연을 방지하기 위해 성찰은 꼭 필요하다.
올해의 주제는 ‘다시 국가란 무엇인가’이다. 우리가 지난 100여 년 이상 염원하고 만들고 운영했던 국가의 정체성과 의미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고, 우리 공동체 질서의 핵심인 국가의 미래를 숙고하고자 한다.
저자

김종학

동북아역사재단

목차

國=家와國/家―왕권을둘러싼정치투쟁과대한제국_김종학
국가의가족,가족의국가―‘조선인사조정령’을통해본가족보호정책의이중성_이정선
건전국가를월경越境하는명랑시민_이주라
아직도국민시대―국가와시민민주주의_송호근
박정희시대의국가주의―국가주의의세차원_강정인

종합토론

출판사 서평

[책소개]추가

‘國/家’와‘國=家’:조선왕조의근대적개혁과왕권王權
저자는동북아역사재단에있는김종학박사이다.
1898년종로네거리에서는몇개월동안이나수만명의군중이운집한가운데이른바만민공동회萬民共同會가열렸다.비록그최초의명분은러시아의이권침탈에항의하는데있었지만,그세력이물러간뒤에도정부에대한요구는더욱다양해지고투쟁은격렬해져갔다.우리근대사상최초로‘民’을정치집회에끌어들인독립협회급진파의궁극적목표가어디까지나황실의권한을제도적으로제한하는데있었던이상고종황제로서도끝까지물러설수는없었다.그로부터약120년후같은장소에서열린촛불집회가평화적정권교체의목적을달성한것과는달리,만민공동회는결국군대에의해강제해산당하는비운을맞이했다.
전제군주제적국가인조선에서근대적개혁은필연적으로왕권(황제권)을어디까지제한할것인가라는문제를수반했다.이른바개화세력의관점에서보면왕권의제한은모든개혁의전제조건이자궁극적목표였다.다른한편에서는전통적충효윤리에기초해서법기강과사회질서를복구하고왕실을국민통합의심벌symbol로현양해서민심을단결시키려는반동적움직임이나타났는데,이는곧대한제국의건국이념이되었다.말하자면전자에게국가란반드시‘國’과‘家’(왕실)가분리되어야하는것이었던반면,후자에게‘國’과‘家’는결코나눠질수없는것이었다.이러한갈등은일제에의해국가자체가소멸되기까지끝내봉합되지않았고,한말의사회적분해를더욱가속화하는요인이되었다.

국가의가족,가족의국가:‘가족보호’정책의이중성
저자인이정선교수(한림대학교한림과학원)는이글에서가족보호정책이본격화되는일제말전시체제기부터현재에이르기까지,국가주도의가족보호정책을출산통제,가족공동체담론,가족구성권문제를중심으로살펴봄으로써,저출산고령화를이유로재강화되는국가위주가족정책을비판적으로성찰하고있다.

긍정의수사학,명랑한공화국
저자이주라교수(한림대학교한림과학원)는밝고긍정적인삶에대한국가적인요구가이루어졌던시대대중들의삶과문화를‘명랑’이라는개념을통해살펴보았다.명랑이라는개념은일제시기를거쳐군사독재기에이르기까지국가주의이데올로기가강화되는시점에더욱강조되었다.명랑은역설적이게도국가주의에봉사하는국민을형성하기위한이데올로기로사용되었지만이러한국가주도의명랑이데올로기와달리건전한시민사회형성을위한명랑개념의확산또한동시에진행되었다.문화?생활면에서근대적시민혹은근대적일상을실현하고자했던흐름은국가주도명랑이데올로기와표면적으로는함께하는듯하지만,그이면에는국가주의에균열을내는역할을담당했다.이글에서저자는명랑이라는키워드를통해작성되고전달되는기사와사회담론들을통해명랑이라는개념을둘러싼사회여러세력의각축양상을정리하고분석한다.

박정희시대의국가주의:국가주의의세차원
저자강정인교수(서강대학교정치외교학과)는이글에서박정희시대의국가주의를박정희대통령과정권의국가주의를중심으로살펴보았다.이를위해국가주의를정치철학으로서의국가주의(정치적국가주의),박정희정권에서추진된국가주도의경제발전에서드러난경제적국가주의,유신체제에서박정희자신이적극적으로추진한자주국방에투영된국제관계(특히미국에대한관계)에서의국가주의로나누어이를각각박정희시대의국가주의에적용하여분석하고,나아가박정희국가주의사상에서세차원의상호관계를검토한다.

아직도국민시대:국가와시민민주주의
송호근교수(서울대사회학과)는이글을통해‘2016년겨울촛불저항운동을성공시키고가정으로복귀한지금우리에게주어진과제는무엇인가’,‘촛불혁명이시민혁명이되려면무엇을해야하는가’,‘새로운국가란무엇인가’등을묻고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