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국 현대사 1: 점령과 전쟁

오늘의 한국 현대사 1: 점령과 전쟁

$28.00
Description
“편향되고 정치적인 역사부정론을 거부한다”
현대사 연구자 31인, ‘사실’을 파고들다
‘해전사’ ‘해공점시’를 잇는 문제의식
한국 현대사 연구는 1979년 1권을 선보인 《해방 전후사의 인식》는 지식인 사회와 운동권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이후의 현대사 연구는 그 자장磁場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어 2018년 푸른역사에서 냈던 《해방의 공간 점령의 시간》(이하 ‘해공점시’)은, 당시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국사 교과서 파동’을 포함해 역사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역사부정론에 대한 역사학계의 진지한 응답으로 평가받았다. ‘해공점시’ 필자들이 중심이 되어 8년 만에 낸 『점령과 전쟁』ㆍ『분단과 냉전』(‘오늘의 한국 현대사’ 시리즈 1ㆍ2권)은, 앞선 두 책의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연구 지평을 넓힌 후속작이다. 전작 ‘해공점시’가 한미관계에 초점을 맞춰 해방 3년사를 다루었다면, 이 책은 사실史實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통해 해방 이후 전두환 정권기까지를 ‘점령과 분단’, ‘전쟁과 평화’, ‘냉전과 개발’, ‘민주주의와 역사인식’의 네 가지 키워드로 다루었다.
저자

정용욱외14인

정용욱서울대역사학부명예교수|한국현대지성사와사회사
김도민강원대역사교육과조교수|한국현대사,한반도냉전사,남북관계사,북한사
김선호한국현대사박사|북한사와조선인민군사
김태우한국외대한국학과부교수|한국전쟁사,동아시아냉전과평화사
김혜영육사군사사학과조교수|한국근현대사및한국군사사
류기현서울대국사학과BK21교육연구단BK조교수|남북관계사및북한사
박수현서울대국사학과박사졸업|미군정기공보·선전정책및활동
박영실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객원연구위원|북·중관계사및한국전쟁사
송재경한국외대사학과강사|한국현대외교사,한미관계사,냉전사
신유진서울대역사학부강사|인도주의,한미관계
안종철이탈리아베니스대Ca’FoscariUniversityofVenice부교수|한국근현대사,법제사
요네즈토쿠야번역가,일본아오야마가쿠인대강사|6·25전쟁기언론사
이상호군사편찬연구소선임연구원|한국근현대사및한국군사사
임다은국사편찬위원회편사연구사|한국현대경제사,한미관계사,냉전사
임찬혁중국연변대역사학과조교수|한국근현대사

목차

⚫1권점령과전쟁

책을펴내며

【제1부】점령과분단
1.안종철정권이허가한집회만열라:해방이후집회와시위에대한제도들의변화와운용
2.김도민‘아동’을보호하라:미군정기〈아동노동법〉과〈미성년자노동보호법〉
3.박수현미군정을선전하라:미군정문화냉전의도구로서《주간신보》와《농민주보》
4.김혜영미군정의싱크탱크,정치고문단
5.김선호여운형그룹의월북과북한군창설의숨은이야기
6.임찬혁‘한교’에서‘조선족’으로:만주지역한인의신분변화와그의미

【제2부】전쟁과평화
1.정용욱6·25전쟁전후북한의평화운동론
2.김태우평화의붐에대응하라:한국전쟁발발전후동아시아국가들의평화론과평화운동
3.송재경상실한평화의기회:이승만의북진통일과제네바회담
4.류기현1950년대이승만정부의유엔가입시도와남북한동시가입론의대두
5.신유진한국전쟁과국제적십자위원회의‘인도주의’
6.이상호한국전쟁기소년병들의전쟁체험
7.박영실중국군포로1만4,000여명은왜대만행을선택했는가?
8.임다은한국전쟁기북한의농촌동원과농민의반응
9.요네즈토쿠야북한의전재고아해외위탁사업과냉전의미디어:현대미디어를통해보는심리전과냉전의흔적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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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북한ㆍ만주에서대공분실까지…시야를넓히다
‘오늘의한국현대사’는‘해전사’와‘해공점시’의주제를시ㆍ공간적으로확장했다.우선1ㆍ2권에수록된32편의글중8편이북한과만주ㆍ중국을다루면서공간적으로범위를넓혔다.사회주의‘형제국’에보내진북한전재고아들의실상이나북한의‘자립적중공업화’를분석한글등이다.한국현대사라하면흔히남한의현대사로이해한다.그러나한국의정치적ㆍ경제적현실을이해하기위해선불가분의관계인북한연구를빼놓을수없다.이런면에서북한연구를포함한한국현대사서적의발간은의미있는시도라하겠다.이과정에서북한군창설에간여한여운형그룹의월북목적,그들의활동,이후행적등흥미로운비화도등장한다.연구대상시기도확장했다.1945년9월15일,즉미군상륙약일주일후집회허가제를선포한사실에서,5공시절남영동대공분실의실상과배경까지짚어내어한국민주주의의취약성과자본주의불평등성의뿌리를캐냈다.

지세물납제ㆍ경영학이식까지…깊이를더하다
연구범위도정치이외에경제ㆍ사회ㆍ문화ㆍ교육등다양한이슈를짚어내며깊이를더했다.1956년절량絶糧농가가다섯가구중한가구꼴에이르도록늘어난이유가,정부편의만도모한지세地稅물납제에있음을통계적으로입증한김수향의글이좋은예다.미국워싱턴대의지원으로경영학과가국내처음으로고려대와연세대에개설된과정을추적해미국의냉전전략을보여주기도하고,1950년대첫‘한국국보전’해외개최의의미를살피기도한다.뿐만아니다.‘공해’가어떻게사회적이슈로부상했는지,어떤우여곡절을거쳐‘환경권’으로인정받게되었는지분석하고,새세대육영회를중심으로‘5공의어머니’이순자여사의영부인정치를비판적으로접근한다.공공성가치의위축과특권유지란측면에서서울대법인화논의를역사적으로다루는등‘오늘’의우리를이해하는데도움이될글들이실렸다.

현대사연구의성과와역량을한눈에
이책의필진은한국역사연구회와한국학중앙연구원,서울대학교에서이루어진수업과세미나등다양한기회를통해,2025년퇴임한정용욱서울대역사학부명예교수의학은(學恩)을입은제자와후배연구자들로구성되었다.베니스국립대의안종철교수등중견연구자들부터서울대국사학과의이동원교수를비롯한‘차세대’교수들,거기에젊은강사들도다수참여해탄탄한연구성과를제공했다.여기에임찬혁연변대역사학과조교수,장초흑룡강대학세계역사학과전임강사와요네즈토쿠야아오야마가쿠인대학강사등해외학자도참여했다.한국현대사연구를활발하게진행중인필자들이대거참여한성과물이라는점에서,현대사연구의현주소를확인하고앞으로의방향을제시해주는책이라하겠다.이책은한마디로한국현대사연구의‘이정표’라부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