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쉽게 살아야지

이제부터 쉽게 살아야지

$14.46
Description
일밖에 모르고 살았던 40년 출판 편집자가
책장 밖에서 만난 따뜻한 이야기
잡지사 기자로, 여성지 출판부의 편집자로 40년을 살아온 사람. 평생 남의 책만 만들어주다가 은퇴 후 인생 후반기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책을 펴냈다. 이 책에는 일밖에 모르고 살았던 40년 출판 편집자가 책장 밖에서 만난 따뜻하고 행복한 이야기 45편이 담겨 있다. 글에서는 나이 들어가며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나와 뉴욕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딸의 아름다운 삽화가 글의 분위기를 더한다.
저자

엄희자

성균관대학교국문학과를졸업하고잡지사기자로출발,학원사·주부생활출판부편집자로근무했다.그동안만들어낸베스트셀러가수십권에이른다.40여년간출판계에서일하면서인문학위주의출판시장에서여성실용서를탄생시키고꽃피웠다.
평생남의책만만들어주다가정년퇴직후자신만의글쓰기를시작해월간문학수필부문에입선,수필가로활동중이다.요즘은취미생활로시작한민화그리기에빠져병풍도만들고쿠션도만들면서재미있는시간을보내고있다.

목차

책머리에|사랑으로엮은책

1장아름다운노년

쉽게살아야지
책정리
내작은정원
호칭
김선생의아내사랑
배려도병
스마트폰
안나할머니의유산분배
빌려쓰는인생
잡초
아기목련
하얀우비
아서아서,그만해
고양이소탕작전
내가왜이러지?
노인석도특권인가
고양이쟁탈전
공포의숫자95
겨울나기부동액

2장딸바보

나는영원한3위
동상이몽
우리엄마
행복한냄새
딸의칭찬
너나잘해
사고뭉치엄마
사라진토란국국물
묵은지새우젓볶음
딸의첫강의
내사위만나던날
좋은일을할수있게해주셔서감사
아버지가주신보너스
맘먹고떠난동생집나들이
우리가족을추억하며

3장그때그시절

목단꽃과누룽지
말띠여대생
낯뜨거운실수
선배같은내아우
봄봄봄,봄이왔어요
노년을위한리허설
사랑하는후배들!미안,땡큐!
내가슴에잔가시를박아놓고간여인
나의멘토희경언니
가보고싶었던호남여행
나의스승박순녀선생님

인터뷰|새로운나를찾아가는그녀는아름답다

출판사 서평

인생후반기,행복에관한따뜻한이야기45편

하루종일글을읽고다듬어문장을완성해내지만오롯한자신의글을쓸시간은없다.평생남의책을만들어주었지만정작자신의이름을내건책은한권도없다.숙명과도같은편집자들의일상이다.
편집자로40년.해뜨기전에집을나가깜깜해져서야돌아오는생활을계속하며열심히앞만보고달려오다가정년퇴직을맞았다.늘든든한기둥이되어주셨던부모님이몇해를사이에두고돌아가셨다.하나뿐인딸마저미국으로시집보내고나니덩그러니홀로남게되었다.

‘어떻게살아야외롭거나우울하지않고상처받지않으면서남들과더불어잘살아갈수있을까?’

그렇게해서찾아낸소일거리가글쓰기였다.주변의은근한부추김도한몫을했다.
퇴직후갑자기주어진시간,가족을떠나보낸후홀로남은공간속에서당황하고있을때,“글을한번써보세요”,“이김에문단에데뷔하는게어때요?”….여기저기서한마디씩했다.
시작한김에몇편을모아문예지에투고했는데곧바로신인상수필부문에입선했고,이때부터수필가로활동하게되었다.

오직일에만몰두한몇십년.주어진일외에는마음을쓸시간이없었고,앞만보고달리느라행복할수있는기회를놓치고있었는데,글쓰기를하면서마음이충만해지고행복을느낄수있었다.길을걷다가도,산책을하다가도,지하철안에서옆자리낯선사람과수다를떨다가도,지인들과차를마시며식사를하다가도문득가슴떨림이느껴지면그것을잡아글로옮겼다.일기를쓰듯담담하게마음속의울림과느낌을써내려갔다.그것들이모여한권의책이되었다.그것이바로이책,〈이제부터쉽게살아야지〉다.

이제글쓰기는외로움을달래주는버팀목이자인생후반기를채워주는양식이되어저자의하루하루를보람있고든든하게보낼수있게해주고있다.

“갑작스럽게맞이한은퇴이후의삶.
어떻게살아야외롭거나우울하지않고상처받지않으면서
남들과더불어잘살아갈수있을까?
행복은전염병과같아서
내가행복해야내주변모두가행복하다고하니
이제부터라도너무어렵게살지말고
순간순간을행복해지려고노력해야겠다.”

-‘쉽게살아야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