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떠난 허수아비

바다로 떠난 허수아비

$14.06
Description
순수함으로 바라본 꿈과 희망의 메시지, 『바다로 떠난 허수아비』

스스로의 주인이 되기를 원하여 바다로 떠나는 허수아비는 우연히 강변에서, 여러 차례에 걸친 역경과 좌절 끝에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려는 남자의 손에 붙잡히게 된다. 남자의 집에 끌려가게 된 허수아비는 자유를 되찾고 싶은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삶과 존재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되고, 결국에는 집주인의 마음까지 흔들게 된다.
어린 허수아비의 유머 넘치는 생각과 질문들 그리고 남자의 애틋한 이야기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다시 한 번 우리의 삶이 누구를 위한 삶인지, 우리의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다. 잠깐 동안의 외유를 마치고 다시 바다로 떠나는 허수아비는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치유의 시간을,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바다로 떠난 허수아비』는 가장 진부하지만 가장 중요한 주제인 인간의 삶과 자아의 의미를 인간이 아닌 허수아비의 눈을 통해 신선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저자

임판

2002년실화를바탕으로한법정드라마인소설『그림자새』를펴냈고,2013년출간한철학우화『물고기와철학자』는문화체육관광부철학·심리학분야우수교양도서로선정된바있다.오랫동안명상과철학에심취하여왔으며,특히서양철학의분석적이고언어적인사유와언어너머와실천을강조하는동양사상이융화하여존재론의발전에함께기여할수있는지에대해깊은관심을가지고있다.법관으로재직한바있으며현재는변호사(한국,뉴욕)로활동하고있다.변호사업무와더불어시,에세이,소설창작과클래식음반소개를목적으로하는블로그를운영하고있고,소규모독서모임인<물고기와철학자>에활발히참여하고있다.

목차

가을하늘
으스대는CCTV를만나다
애완견
있는그대로세상을보다
늙은라일락나무
댓잎떨어지는소리를듣다
보석같은사랑
초대장을쓰다
보름달
바다를향해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바다로떠난허수아비』에서허수아비가던지는질문과생각들은우리가어렸을적부터흔히품어왔던삶과존재의의미를향하고있다.그런점에서마치우리가어른이되는사고의여정을보여주는것만같고,그래서다시한번우리스스로를되돌아보게하는면이있다.
『바다로떠난허수아비』는우리의인지와감성의보편적인틀안에서그리고유머와공감의끈을놓지않으면서우리스스로에대해,그리고인간의부조리에대해묻고대답하려한다.인간개개인의실존은그들자신에게얼마나중요할까?이질문에대한답은너무나명확해보인다.무엇보다도소중하다.하지만그러한의미를어디서어떻게얻어낼것인가?『바다로떠난허수아비』는허수아비자신과주인공남자의이야기를통해의미없음에서의미를건져내려는시도를한다.
저자는작가의말에서,현대철학은인간실존의소중함에대한강조가부족하다고지적하면서,철학은삶과존재의이유를밝히는디딤돌이되어야한다고말한다.사실인간의부조리는피상적으로는개인과사회의부조리라할수있지만,본질적으로는의미없는세계에서의미있는것을건져내려는부조리,즉실존적부조리가참다운부조리라할수있다.그런점에서존재의소중함에대한저자의주장은경청할만한가치가있다.
책의중반‘댓이떨어지는소리를듣다’의장에서,우리들이추구하는순수와영원성의의미가사실은댓잎하나에달려있다고말한다.아프지만공감할수밖에없는우리자신의이야기이다.그리고그러한공감들이우리사회를만들고우리자신을만든다.그점에서주인공이“우습게도우리에게는두갈래길밖에없다.우리는남을따라남과함께사는가,아니면남과달리남과함께사는가의기로에서있을뿐이다.”라고독백하는부분은우리의본질을다시한번일깨운다.
때로는슬픈얘기들이마음을잔잔히적시고때로는유머있는질투심이우리를미소짓게하면서도,‘허수아비’는서서히인간의본질적인면을탐색해나가며,그과정에서우리는터널끝희망과힐링의빛을엿볼수있다.하지만공감의끄덕임은각자의감수성에달려있을뿐이다.특히나이책에서는그렇다.『바다로떠난허수아비』는대화의기회를제공할뿐어느것도강요하려는책이아니다.열려있다는것,그것이바로우리인생의본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