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우는 언어 (송윤주 시집)

새벽을 깨우는 언어 (송윤주 시집)

$12.00
Description
감성과 서정이 만나는 햇귀 같은 명징(明澄)한 시
향기로 남는 시는 나비 날개처럼 가볍다. 그 향기는 독자들의 가슴에 진하게 남는다.
송윤주 시인이 시집 『새벽을 깨우는 언어』를 출간했다. 1백여 편이 들어있는 시집에는 무게가 없는 햇살과 바람으로 짠 그녀의 언어들이 시가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평생 그리고자 했던 시 세계가 그대로 투영되어 담겨져 있다. 시집 전체에 흐르는 운율과 심상으로 다양한 장르의 주제별 전개에 맞추어 1권의 시집이 탄생한다. 송윤주 시집 『새벽을 깨우는 언어』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 〈들꽃으로 핀 당신〉, 2부 〈시가 흐르는 곳으로〉, 3부 〈동심으로 그리는 우주 정거장〉, 4부 〈풍차는 쉬지 않고 노래한다〉로 구성되어져 있다.

저자는, 첫 시집 『새벽을 깨우는 언어』의 시인의 말에서 〈어려서부터 산과 바다를 보며 자연을 통해 감성을 키웠고, 어머니의 섬세한 사랑으로 시어를 통해 산고의 고통을 배웠다. 어린 시절, 자연을 동경하고 문학을 꿈꾸는 소녀로 운율과 압축으로 풀어가는 춤사위를 그렸다. 걸어온 뒤안길 내면을 담아내는 시어들로 인생을 노래했다〉고 술회한다. 시집 『새벽을 깨우는 언어』의 어느 갈피를 열어도 접시꽃 같이 발그레한 시의 향기가 독자의 가슴으로 날아든다.

저자의 맑고 투명한 눈으로 사물에서 꺼낸, 햇귀 같은 명징한 시를 읽는다는 것은 즐거움이며 행복이다.
저자

송윤주

이제는마을은점점사라지고도로만남은고흥길은많이변했지만송윤주시인이자란고향풍경과둑길은여전히고향을품고있다.송윤주는망망대해에서불어오는서정적인풍경과정서가담긴시집에는은유적인색채의비유와상징을통한문학의순수성을내포하고있다.전남고흥출신으로어려서부터자연속에서시적열망을키웠고시의도처에내재된예술성이시상의폭을감성으로승화시킨다.이로써송윤주는아름다운절제가돋보이는명징한시로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는마력을보이고있다.

시인이며아동문학가인송윤주는활발한문학창작활동을하고있으며아동교육의산실인현재국공립어린이집원장으로서작은생명도귀하게여기는마음으로아이들곁에머물면서“아이들은고사리같은꿈을쥐고펴면봄꽃으로피어오른다.”라고표현하면서“삶이시이고동시이다.”라고말한다.

송윤주시인은꾸준한작품활동을하면서시집『새벽을깨우는언어』를통해한국문단에신선한바람을일으키며자리매김을하고있고,윤동주별문학상,황금찬문학대상,풀잎문학상,대한민국건국100주년문학상등다수의문학상을수상했다.또한동인지『봄의손짓』,『월간문학』등활발한활동을펼치고있으며이번시집『새벽을깨우는언어』를출간함으로써또다시조명을받고있다.

목차

추천글
서시
시인의말

제1부들꽃으로핀당신
새벽을깨우는언어/나를실은파도/어머니의마늘밭/손짓하는봄1/아버지로산다는것은/무한리필/들꽃으로핀당신/당신이기에/손짓하는봄2/핏줄이라는인연으로/봄은어머니시린가슴으로와/실종된시간/지팡이/어머니의/보금자리/사립문/민들레/흙으로앉은아지랑이/산야초동산/가을아이/첫월급/주말기러기/그저/깻대/부르고싶은이름

제2부시가흐르는곳으로
시가흐르는곳으로/보석함/도장/하늘가매화/천황역은오늘도달린다/크랭크인남이섬/강의/미아가된시간/급난지붕急難之朋/꽃마루/겨울수정/이별/빈의자/운명/창조/벽화에걸린초시계/여고동창/봉천동에굴리고싶은바퀴가있다/당신의옷자락/나를사랑하는방법/전철에두고온빈자리/남이장군/남한산성/묵언수행/벨리키슬랍폭포/아드리아바닷가/천년의눈물/묵언의눈빛

제3부동심으로그리는우주정거장
세뱃돈/손길/도우누리/스승/새빛한강/숲속아이들/어린이날/묵시의선구자/겨울놀이터/웃음소리/별빛뜰/꿈맞이운동회/아이들의꿈/봄은오는가/열매/별들의지문/봉오리/흙수저/아낌없이주는나무

제4부풍차는쉬지않고노래한다
풍차는쉬지않고노래한다/사랑의재건축/나에게더좋은사람/히어로/손수건/능소화/고흥길/한스푼/오늘내가/꽃잎에도/음률/거울/연수/철길/임시정부100년/해빙기/블라인드1/블라인드2/느림의미학/남쪽동백꽃/전단지의하루/요가/윤주(玧周)야,윤주야/부르고싶은이름/함께걷고싶은사람이있다/장맛비/숲속/잎새에이는바람에도-윤동주시인을생각하며/길/첫눈/오카리나/세상에없는그림자/잔/아시나요/흔들리지않는추/하늘빛양귀비/그리운날/서랍/인류앞에서/시맥(詩?)이여영원하여라

시평

출판사 서평

이책의저자인송윤주시인을알게된것은저희출판사입장에서는큰행운이며기쁨이다.저자는시인이며,아동문학가로활발한작품활동은물론,국공립어린이집원장으로현장에서아이들에게산교육을이어오고있다.시집〈새벽을깨우는언어〉에서시인은언어적인시어들의유희와비유와상징을통한미래비전까지다양한소재들로시집을구성하는구성력을보여주었다.바닷가를배경으로하는고향의풍경을단순하게표현하기보다는맛깔스러운소재들을통해아버지와어머니의가족애를그리고있다.
이시집을보면,우선마음이행복해진다.독자들의사랑은물론,현대인들의심금을울리는감성적인시어들과더불어,시적미감을느끼는운율의진보성이돋보인다.송윤주시인만의독특한창법의시어들을풀어가는능력을보며,21세기에살아가는사람들에게휴식처와같은은유적인울림들이시집곳곳에담겨있다.‘시는무엇인가?누가시를써야하는가?어떤배경으로시를그려야하는가?’에대한명확한해답을이번시집을통해여러분들이만나볼수있을것이다.
이번시집발간에즈음하여,추천사를써주신분들은동일하게칭찬을쏟아내고있다.우리나라의아동문학계의거장이신오순택시인은이시집의해설을쓰며,송윤주시인을〈독자의가슴에진한향기로남는시를쓰는시인〉이라고소개한다.대중들의사랑을받는커피시인으로알려진윤보영시인은추천사에서〈시적조화를지닌,보기드문시인이며압축된시어들을잘풀어나가는능력이탁월하다.〉라고평가하고있다.이번시집을통해널리독자들의사랑받는시인으로베스트셀러가되길기원한다.

1부에서“새벽에차오른언어를머금고/갯바람과마주한사유/잠시너에게쉼을토한다”라는시구에서보여주듯서정적인미감을율동적으로살려내고있어시가감칠맛이난다.둑방에앉아그리움을안으로되새기는시인의잔상이오버랩된다.
“바람불면부는대로/그냥열어놓으세요//(중략)//세월은머물다가지않겠지만/당신의사랑머물다가겠지요”「사립문」(첫연과마지막연).그리고아버지를그리는“산처럼세상을품으신당신”이라는시구는독자들의가슴까지도아리게한다.

2부에서“조선의행정구역으로/불리우는거리엔/사람보다시선을끌어당기는/마력이있다”중략.조선의여인이쓰던보석함에서여인의향기를맡는다.매화와나비,그리고여인의향기를병치시켜꿈틀대는생명력을탄생시킨다.조선시대의보석함은천년의시공간을뛰어넘어오늘을사는우리들의가슴에잔잔한물결을일게한다.

3부에서아이들은순수,그자체이다.
“잘익은풍경/지혜의웃음소리들리고/차가운떨림/아이들웃음소리로/봄의소리들려온다.”
-「웃음소리」전문-

저자는아이들과함께생활하면서얻은시편들은아침햇살로짠투명한올이다.「웃음소리」에서보듯아이들의웃음은봄이고순수,그자체이며맑고밝음이다.그림을그리려고펴놓은하얀도화지귀퉁이에방긋이얼굴내민해님이고아침이슬보다영롱한눈동자는반짝이는별이다.「아이들의꿈」은아이들에게희망을심어주고싶은시인의소망이담긴시이다.

4부에서깊은우물에서길어올린청정함.
“멀리서바라보지않아도/그림자로깃들어좋다/기다리지않아도/향내머물러있어좋다.”
-「손수건」전문-
물한바가지부어주면통째로다주는마중물처럼저자의시는청정하고상큼하다.달빛푸른저녁풀숲에서시를읽고있는풀벌레처럼시를읽고있으면가슴에연둣빛물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