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기억으로살아움직이는교실에서의추억
밝게인사하며교실문을여는아이,숙제를안한것에온갖핑계를대는아이,형제와함께학원을다니는아이,졸업후사회에나간뒤에도선생님을찾는아이…36년간교육현장에있으면얼마나많은학생을만날까?그중에서도교육자에게추억으로남는아이는몇이나될까?『한교실,두세대』는어느대학을보냈다는학원현수막뒤에가려진진짜교육현장을담은에세이다.
저자는오랜세월교육자로살면서현장의변화를체감해왔다.연탄난로로추위를이겨내고선풍기만으로더위를나던시대를지나,히터와에어컨으로온도조절이가능해지고전자칠판이등장한요즘에도변하지않는것이있다.아이들이저마다의자리에서꿈을꾼다는사실이다.사회에서자기목소리를내고타인과조화롭게살도록아이들을이끄는것이교육의본질이다.
『한교실,두세대』는교실이라는공간에서서로를이해하려애쓰는아이와부모,교사의이야기를함께담고있다.학생들을더많이등록시키기위한학원간경쟁경험으로교육의진정성을찾고,공교육과사교육의균형을잡는고민을하기도한다.학생스스로의의지만이아니라,교사와학부모의협력이필요한일이다.
빠른성과와즉각적인결과를요구하는시대일수록교육은더욱긴호흡이필요하다.『한교실,두세대』는성적보다중요한태도,경쟁보다중요한신뢰,가르침보다중요한기다림을이야기하며부모와교사모두에게따뜻한길잡이가되어준다.
책속에서
세대별제자들의모습은서로다르지만,공통적으로흐르는맥락이있습니다.그것은시대가바뀌어도아이들은여전히‘꿈꾸고싶어한다’는점입니다.방법은달라지고도구는바뀌었지만,저마다의자리에서더나은미래를바라보며하루를살아갑니다.자기목소리를낼수있고,타인과조화롭게살아갈수있으며,자기삶을존중할줄아는인격교육이야말로본질입니다.
-39p
오랜세월교실에서지키고싶었던것도결국이것이었습니다.
성적보다성장,
경쟁보다균형,
그리고사람다움.
아이들이바르게성장하여자신의삶을건강하게살아가는것.
교육의가장큰가치이며,어른들이끝까지품어야할다짐이라고생각합니다.
-77p
앞서간이들의발자취에는남다른노력과인내의시간이녹아있습니다.그흔적을따라가는이들에게돌아오는것은삶을지탱하는자긍심입니다.남들만큼살아야한다는다짐은단순한평균의울타리에머무는말이아니라,자기삶을주체적으로세우는출발점이되어야합니다.
-132p
교사는교실에서최선을다해아이들을붙잡고이끌지만,하루대부분의시간을함께하는가정의역할은무엇보다중요합니다.부모님도매일바쁘시니힘드시겠지만,생활습관을바로잡아주는실천하나가아이의미래를크게바꿀수있습니다.스마트폰이아이를지배하게두어서는안됩니다.지금우리아이들에게꼭필요한것은비싸고더좋은최신사향이아니라스스로조절할수있는힘,그리고따뜻하게붙잡아줄어른들의관심과사랑입니다.
-16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