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두드림 (존재와 삶, 그 근원적 의미를 물을 때)

존재의 두드림 (존재와 삶, 그 근원적 의미를 물을 때)

$15.21
Description
『물고기와 철학자』, 『바다로 떠난 허수아비』에 이은
삶을 사유하는 철학자 임판 변호사의 존재론 3부작의 완결작

저자 임판 변호사는 『물고기와 철학자』에서 신과 궁극에 대한 사유를 점검하고, 『바다로 떠난 허수아비』를 통해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존재와 삶의 의미를 발견해 낼 수 있는지 파고든 끝에, 이 책 『존재의 두드림』으로써 삶의 의미에 관한 그의 존재론을 완성한다.

존재론은 존재가 무엇인지를 묻는 철학의 한 분과이지만, 그의 존재론은 존재의 의미를 넘어 삶의 의미로 연결된다. 존재론이되 삶의 의미를 사유하는 존재론이다.

『존재의 두드림』은 진리와 삶의 의미가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자아의 내면적 본질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밝히고, 그 근원적 의미들이 우리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음을 철학 이론과 명상적 직관을 통해 차근차근 짚어 나간다.

우리는 모두 철학자이다. 생활 속에서 삶을 사유하는 저자 역시 평범한 직업인이면서 철학을 한다. 매일 의뢰인들의 분쟁과 고뇌를 함께 하면서 틈틈이 삶과 존재의 의미에 관해 탐구한 결실이 그의 존재론 3부작이다. 그의 철학은 보통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진리와 일맥상통한다. 삶을 사유하는 철학자, 임판 변호사의 철학은 늘 우리 삶의 모순을 찾음과 동시에 삶의 깊은 의미도 함께 발견한다.

자아는 근원적으로 분열적이지만 삶 속에서 치유될 수 있다. 『존재의 두드림』을 통해 철학과 명상은 일상적인 삶 속에서 만난다. 둘의 만남은 삶의 의미와 내면적 평화를 원하는 인간의 본래적 요구이기 때문이다.
저자

임판

법관으로재직하였고현재는변호사이다.
명상과철학의만남,동서양의분석적사유와초월적경험의통합에관심을기울이고있다.

저서:
2002년법정소설『그림자새』
2013년철학우화『물고기와철학자』(문화체육관광부우수교양도서)
2018년철학동화『바다로떠난허수아비』

목차

시작하는말5

1장/트램펄린위의사람들·················27
트램펄린에서살아간다면29
흔들림속에서떠오르는질문들35
흔들림의근원에서심오함을찾다43
과학과문법을초월한본질을향하여55
2장/철학이라는작은새·················65
실재와인식67
진리를언어로표현할수있을까?107
참된세계의존재가능성141
존재가낳은무,무에서태어난존재171
형이상학적욕구에관하여191
3장/철학의사다리사이로···············201
나스스로의가치를찾아203
자아가자아를초월할수있을까?225
심오함에관하여251

마치는말273

참고문헌279

출판사 서평

“흔들림없는세계를꿈꾸는우리는
자신도모르게흔들림의이유와의미에관하여묻게된다.”

철학은늘우리삶가까이에있다.살다가문득자기의삶과존재의의미를물으며철학이시작된다.이책은적절한비유와화두를통해그런질문들의근원을따라가면서독자들이직관적으로인간의내면적,심리적본질을파악할수있게한다.

『존재의두드림』의특징은참신한비유들로우리의사고와내면을들여다보도록해준다는점이다.트램펄린에서살아가는존재라는첫번째비유는,언어적,사회적환경에서살아가는인간의자아를잘그려내고있으며,두번째새장에갇힌작은새의비유는,칸트와비트겐슈타인철학의핵심적인면을추적해나가는길잡이가되어준다.마지막으로철학의사다리에관한잠언들은,인간적삶과명상의관계에대한통찰력과균형을제공하는데,명상은삶이없으면존재할수없고,삶은명상과철학을통해서더가치를얻는다는사실을밝혀주는창작화두이다.

이책은동서양의사상을융합하여명상과철학의접점을찾는다는점에서흔치않으면서도실천적인철학책이라할수있다.진리와존재에대한기존철학사상들의검토를넘어그사상들이우리삶과어떻게연결되고적용될수있는지탐색한다.신비주의적명상을삶의현장으로끌고내려온다는점도매우흥미로우며,비트겐슈타인,하이데거의철학이어떻게명상과철학의만남을암시하는지,그리고보통사람의삶의의미에관한궁금증과어떻게맞닿아있는지에관심을가진다.철학과명상이향하는지점을심층적으로파고들지만,그목적과본질은우리존재와삶의의미에있다는것이다.

『존재의두드림』은철학과명상의조화가인간내면의본질적요구임을밝히고,둘의만남을통해현대인에게삶의깊은의미를회복시키고자아의근원적인분열을치유하고자하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