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신승희 시선집)

설화 (신승희 시선집)

$15.00
Description
날로 건조해지는 21세기에 신선한 산소가 될 시집

한 줄 문장에도 화자의 감정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독자의 가슴에 떠오르는 색감이 다르다. 시인은 향기 나는 시일수록 깊이 파고드는 울림이 있다고 생각한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는 시대에 강한 향을 내뿜는 시를 쓰고 싶어 한다.

“시의 향기가 삶의 향기요 삶의 향기가 곧 시의 향기”라고 생각하기에 시를 짓는 것이다.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설화』는 그런 향기를 품고 있다. 한 편의 시에도 정성과 진솔함을 버무려야 은은한 난의 향기처럼 살아있는 글이 된다. 차곡차곡 쌓인 시의 알곡은 시인의 정신세계를 다듬을 뿐 아니라 읽는 이의 가슴에 피톤치드가 될 수 있다.
저자

신승희

경남통영출생
2009년한국문인등단
경남대학교행정대학원
경남진해문인협회제56대회장역임
詩사랑전국시낭송경연대회개최주관인
영남문학발기인
현대미술초대작가
경상남도교육연수원(특수분야)직무연수기관장
공익법인한국명시낭송가협회소리예술문화연구원장
전문시낭송민간자격증기관기관장

수상
올해의신춘작가상
한국물향기문학상
위대한한국인신사임당문화예술아카데미상
문화예술창원시장상
월간문학세계시낭송문학대상수상

저서
『전문시낭송교실』
『소리문학동인지』
『시의풀밭을걸으며』(CD)
『어머니의강』
『바람의언덕에서』
『곰메바위아리랑』
『시선집설화』

목차

시인의말
제1부설화
설화雪花
SnowFlower
어머니의강
불타는놀
소리없는전쟁
웅천읍성
바다로간강물은돌아오지않는다
낙화의숨결속에봄날이간다
가을의여자
논개
人生은詩의강
제2부바람의언덕에서
초우初虞
오일장
해무
슬픈눈동자의소년
흑백다방
한폭의세상
이보게친구
어물전
풀빵
바람의언덕에서
제3부비화飛花
비화飛花
어느엄마의고백
호수
만월滿月
백년약속(결혼축송)
북극성을바라보며
모정母情

달의변천
수채화같은한사람
제4부풀꽃같은벗이있다는것은
곰메바위아리랑!
나의노래
섬진강에서띄우는배
지나고보니알겠더라
벚꽃장각설이
하늘누리
풀꽃같은벗이있다는것은
빈둥지
그녀
가을비의멜로
제5부바다와고래
안골포왜성에올라
할미꽃사랑
시월의음반
울어매
노송의고백
바다와고래
코로나19
운무
미완성
흔적
제6부제황산전설
제황산전설
혼불
그대반짝이는별을보거든
누가시간을금이라했던가
보리
벚꽃길에서
늪의숨결
애상
구두수선부부
生은기차를타고
제7부시의날개를펼쳐라
꿈의노래
할미꽃넋
사월이오면
거리의악사
천상대기실
삼포로가는길
봄의연가
하현달
초승달
시의날개를펼쳐라

저술著述노트

출판사 서평

봄철꽃향기같은시를쓰고싶은시인
기계가인간을능가하는세상에도새벽에지저귀는새는있다

인간이신을능가한다해도,로봇이인간을능가한다해도,매연이날리는도심속에도새벽창가에는지줄대는새들이있다.시선집『설화』를출간하면서저자의시약200편중에서72편의시를선정했다.『어머니의강』,『바람의언덕에서』,『곰메바위아리랑』시낭송이론과실제교본『전문시낭송교실』그리고지난해『소리문학동인지』를발간하면서낭송하기좋은시들을모아한권의책으로묶었다.

저자는한국명시낭송가협회소리예술문화연구장으로서시낭송에일가견이있다.저자가생각하는낭송하기좋은시란무엇일까?신승희시인은한줄문장에도깨달음이있어야살아있는시가된다고생각한다.시인은은은한향을뿜으며읽는이에게신선한공기로다가가는시를원하는게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