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하) (조현구 장편소설)

진상(하) (조현구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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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못 하는 게 없는 기획실장
진짜 장사꾼으로 거듭나다
왕가위 사장을 굴복시키고 약속대로 회사에서 나간 진필은 톈진을 떠나 다롄으로 향한다. 자기만의 사업을 하기 위해 패스트푸드 브랜드 가맹점을 열고 1년간 장사를 한다. 그러나 해본 적 없는 요식업은 처참히 실패하고 남은 건 어마어마하게 불어난 빚이다. 투자금 때문에 사채까지 썼던 진필은 빚을 갚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보려 한다.

물건을 옮겨다 주는 따이궁 일을 시작한 그는 자신이 마약을 옮기고 있음을 알게 되자 짐을 버리고 한국으로 달아난다. 그러나 인천항에서 다시 잡혀 끌려간 곳은 그가 버린 마약의 유통처인 조직폭력배이다. 진필은 조직을 번성하게 하겠노라 호언장담하고 조직의 기획실장으로 들어간다. 조직원들은 진필의 개혁 방식을 따르니 놀라운 성과를 거두면서 그를 신뢰하지만, 헤이룽장성 지부 담당인 아무르 대표는 굴러온 돌인 진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진필은 과연 사업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저자

조현구

경영지도사(27회),NCS컨설팅전문가,KPC/KAC코치.인하대학교경영학과를졸업하고아주산업(주)에서영업팀장,공장장,중국투자사업팀장및전략/기획부문장등으로23년간재직했다.퇴직후개인사업과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강원대학교창업지원단,외식업중앙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등에서강의와컨설팅을진행했다.저서로는『흥하는창업망하는창업』(i-ePUB2011),『장사란무엇인가』(청림2014),『외식업컨설팅3.0』(지식공감2016),『15%의이기는사람』(청림,2017),『퇴직하고뭘먹고사나』(지식공감2017)등이있다.

목차

반격ㆍ5
재회ㆍ13
실크로드ㆍ40
창업ㆍ73
농민공ㆍ85
따이궁ㆍ125
건달ㆍ162
도전ㆍ184
춘절ㆍ228
우두머리ㆍ301
공감ㆍ318
아름다운이별ㆍ353


글을마치면서ㆍ380

출판사 서평

나에게진상이었던세상으로
‘진상’이되어돌아오다

중국에서래미콘사업을하던진필은한국본사의감사를계기로회사를나간다.빈손으로중국에서새출발하려는진필의도전은GF차이나에기획팀장으로들어가면서시작된다.GF차이나의문제는매출감소와인재유출이다.이후에도진필은회사의문제점을파악하고해결하는탁월한경영능력으로어느조직이든회생시킨다.

그의성과는진필혼자이룬것이아니다.그의의견을수용하고진행에도움을준대표와그의방식을믿고따른직원들이있어서가능했다.조직에서홀로한국인인그를조직의대표가신뢰한덕에진필도자기만의개혁을할수있었다.

작품의제목인‘진상’은‘참진(眞)’에‘헤아릴상(商)’을쓰고있다.일반적으로상업분야에서‘진상’이라고하면영업을방해하고다른손님에게까지피해를끼치는악성민원인을뜻한다.여기서는진실된상인,참된장사꾼이라는뜻에서眞商으로쓴다.세상은진필에게가혹했지만,진필은굴하지않는다.기울어가는회사를일으키면서그역시성장한다.